서울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뒤 적지 않은 아파트가 미분양됐던 곳이다. 입지여건·품질 등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일시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이었다.
최근들어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꿈쩍하지 않았던 계약률이 단기간에 확 치솟은 것이다.
9ㆍ10 대책 이후 단지별로 200~300가구정도의 미분양이 줄었다. 서울·수도권 평균보다 훨씬 빠른 판매 속도다.
하지만 이를 전적으로 ‘양도세 면제 효과’로만 보기어렵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시기 분양한 인근의 다른 뉴타운의 경우 아직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농·답십리뉴타운이 ‘나홀로’잘 나가는 이유는 뭘까. 비결은 바로 ‘착한 아파트 마케팅’에 있었다.
전농ㆍ답십리 뉴타운을 통해 ‘착한 아파트’의 조건을 알아본다.
‘아파트가 착하면 잘 팔린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꽁꽁 얼어붙어있지만 주변보다 분양가가 낮고, 주택품질이 좋은 미분양 아파트는 딴 세상이다. 이런 ‘착한 아파트’는 어김없이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양도세가 면제되고 다양한 분양혜택까지 주어지면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이 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입지여건이 좋고, 단지가 크거나 브랜드 파워가 있으며 개발호재가 많은 미분양 아파트에는 여지없이 사람이 몰린다.
최근 들어 분양이 잘 되지 않자 수요자 잡기에 나선 건설업체들이 찾은 해답일 수도있다. 하지만 주택시장에 투자자는 사라지고 내집 마련 수요자들만 남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착한 아파트 마케팅’의 전형적인 형태가 바로 ‘착한 분양가’다. 분양가를 주변보다 확 낮춰 꽉 닫힌 수요자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분양가가 주변보다 낮은 미분양 아파트는 판매 속도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르다. 분양가가 주변 뉴타운보다 최대 30% 정도 낮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의 경우 지난 9ㆍ10대책 이후 미분양 물량이 100가구 이상 줄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주택시장이 워낙 위축돼 있다보니 입지ㆍ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소비자들이 외면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낮지만 주택품질은 높아야 한다는 것도 착한 아파트의 조건이다.
답십리래미안 위브의 경우 분양가는 주변보다 싸지만 주택품질은 훨씬 뛰어나다. 서울 강북권 최초로 원패스시스템(One PassSystem)을 장착했을 정도다. 이 시스템은 원패스 카드를 가지고만 있어도 주차위치확인, 비상호출, 공동현관 자동문열림,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최첨단 보안 시스템이다.
이 아파트는 또 삼성의 홈네트워크시스템인‘Smart ECO HAS’등을 적용해 쾌적한 생활과 함께 관리비 절감효과까지노렸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는 싸지만 품질은 높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자 한달 새 계약 건수가 100건을 훌쩍 넘어서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파격 계약조건 변경도 착한 아파트의 필수조건이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가 짧은기간동안 100가구 이상의 미분양 물량을 소진시킬 정도로 선전한데는 파격적인 계약조건 변경도 단단히 한몫 했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는 소비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계약금 5%에 중도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잔금은 내년 말까지 유예해주고 무료로 발코니 확장을 해준다. 저층인 지상 1~2층 계약자에겐 특별한 혜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꽁꽁 얼어 있던 소비자의 마음이 열렸다.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야 한다는 것도 착한 아파트의 필요조건이다. 전농·답십뉴타운에 다른 미분양 단지와는 달리 주변에 청량리 균촉지구,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여기에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0일 내놓은 양도세 면제 대상 아파트다. 주변개발호재가 많아 5년 뒤 실물경기 회복만 뒷받침된다면 집값이 올라 양도세 면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내적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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