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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opsecret 입니다~
또다시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restoring job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 detailing란에 첫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디테일링 과정을 보여드림으로서 제 수프라의 유지 보수 관리하는 방법과 과정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다른분들도 조금더 편리한 방법으로 본인 차량들의 디테일링을 할수있도록 정보 공유 차원의 장도 될것입니다
자~그럼 이전에 디테일링 동호회에 올렸었던 포스팅 사진들만 가져다가 제 포럼스타일?에 맞게 각색하여 보겠습니다
그리고 디테일링을 아직 자세히 모르시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설명이 원시적일수 있다는점 유의해주시면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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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세차를 좋아하십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세차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들 2시간할때 4시간씩 해댔습니다
실예를 들자면 차를 사오자마자 그당시(호랑이 담배피던 시절?ㅋㅋ) 강남근처에 있던 로드앤스피드에 찾아가서
하체가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그당시에는 하부세차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을적에...)
6만원을 주고 차를 리프트에 올려서 물좀 뿌려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죠 ㅋㅋ
또는 튜닝샵에 들어가서 리프트를 띄우면 중통이 번쩍번쩍 했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머플러를 탈착해서 통채로 빠우집에 몇십만원을 주고 맏겨서 눈부시게 빠우도 쳐봤구요....
지금 생각하면 참 쓸데없는 돈지랄...ㅜㅜ
기본적으로 깨끗하다는 느낌 혹은 청소라는 개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약간 귀찮아 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합니다
세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셀프 디테일링"에 적합하지 않은 분들이 되시겠습니다
그오랜시간 제 수프라를 타오면서 수많은 셀프세차를 했었는데 오로지 마른걸레?몇개로 닦는게 전부였습니다
기본적인 유리세정제 타이어광택제 고체왁스 정도를 사용했었구요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지내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에는 지하주차장에서 지내고 비오거나 눈오는날은 주행을 안하기때문에
별로 더러워질일이 많지 않은 수프라가 샵에서 출고후 (샵 위치가 먼지가 엄청나게 많은 동네입니다)
하부세차 오랜만에 한번 해주자는 맘에 검색후 부평에 곰탱이 세차장을 찾아갑니다
세차를 하고 차를 닦고 있는데 세차장 사장님이 오셔서 제차에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사진도 찍으시고^^;
저도 감사한마음에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하는 와중에 차에 왁스를 발라보라고 세차장 사장님이
외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왁스를 발라주십니다 @,.@
왁스를 바르고 닦은후(왁스를 닦는작업을 버핑이라합니다)갑자기 물을 뿌려주시더군요?
(엥?열심히 왁스바른 본넷에 왁스 없어지게 아깝게시리 왜 물을 뿌리지...)
(나중에 알게된거지만)물이 흘러내리는걸 보여주는 즉 비딩을 보여주신거였습니다
왁스를 바른 도장면에 물을 붇자 쫙~~~기름발라논거 처럼 흘러내려 버리는게 참 좋아보였다는...
왁싱후 비딩을 보는 이유는 비가 올때 물이 잘 흘러내려가서 오염물질이 차에 잘 붇지 않는가를 판단하는 거지요
그렇게 비딩을 보여주신후 갑자기 초록색 본넷반절만한 엄청나게 큰~타월을 들고 오셔서 물기를 닦아 주셨습니다
그...순....간....헉! 물기가...타월이 지나가면 한번에 물기가 사라지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제 상식으론 두어번이상 심한곳은 3번이상은 물기 꼭~~짠 걸레로 닦아야 물기가 없어질까 말까 했는데....
그때 바로 눈치를 채게 되었지요...아...이거다....
이게 바로 대략 7년정도 죽으나 사나 썼던 제 나름 소중했던 드라잉타월입니다
(드라잉타월=세차후 물기를 닦아내는 목적으로 쓰는 타월)
저 구멍난 부분은 예전 슈렉주인이 세차할때 타월 빌려가서는 자기차 jun본넷에 물들어간다고 터빈위에
올려놨다가 생긴거라는...ㄷㄷㄷ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타월 좋은거 쓰면 물 한방에 닦인다! 인데 왜이렇게 길게 풀어쓰냐구요?ㅋㅋ
심심하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저 애증의 타월로 그 수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셀프세차장에서 물기를 닦으면서 전 항상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다른차들은 1시간이면 세착 후딱하고 휙가버리네?
내차는 두세번은 닦아줘야 물기가 다 닦일까 말까 인데 ㅜㅜ
이유가 뭘까...이유가 뭘까....
1--도색상태가 안좋아서 페인트가 물기를 좀 머금는거 같다
2--난 다른 사람들보다 꼼꼼하니깐 더 구석구석 닦아주느라 오래걸리는거야~^.^ 이러면서 위안을 ㅜㅜ
(남들은 실외 실내 다 하고 1시간 나는 실외 닦는데만 빨라도 1시간~1시간30분 ㅜㅜ )
3--검정색이니까,,,,???지문만 묻어도 흉하게 잘보이고 먼지도 잘보이고...스트레스 받는 색상
어느정도 1번도 영향을 주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타월이었던 거죠...
차도 남들보다 작은데 더 오래걸릴 이유가 많지 않다는거죠...
(수프라를 생각보다 크게 보시는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니 거의다 그렇게 생각하십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수프라를 구입하실려는 분들은 알고만이라도 계시길^^;)
다시 세차장 사장님과의 조우로 돌아가서...
집에와서 뭔가 이건 있다 찾아야 겠다 저런 타월을....검색 검색 검색
그러다 발견한건 naver에 퍼펙트 샤인 이라는 까페.......
차를 좋아하지만 터보차를 처음타본 느낌
여자라는 생물은 알지만 처음 키스를 해보았을때 그 여자의 맛...-_-
셀프세차를 10년넘게 해왔지만 그동안 내가 해왔던 세차=디테일링이 삽질이였구나....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사실 좀 늦었죠...그렇게 차를 좋아하고 튜닝 좋아하고 차좀 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디테일링은 자주 하면서도 왜그렇게 모르고 살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곤...대략 2주정도면 디테일링 사이트 장바구니에 이물건 저물건 집어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ㅋㅋ
디테일링 동호회=퍼펙트 샤인에서 약 1주일정도 눈팅을 하니 슬슬 뭐가 좋은지 뭘 사야하는지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폼건이라는걸 사야하나 아님 버킷세차로 할것이냐에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겨울내내 동면하고있던 수프라를 마침 탈일이 생겨서 (왠수같은 차 계약했던 새끼덕분에 법원가느라...^^;)
테스트를 위해 세차장으로 ㄱㄱ(요즘은 개인용 폼건만 있는게 아니라 셀프세차장에도 돈받고 폼건을 해줍니다)
짜잔~샵에서 꺼내온 그대로 방치해뒀더니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긴 시베리아?알래스카? 아닙니다 한국입니다
온통 얼음세상 ㄷㄷㄷ
저를 일명 악마의 까페(지름신때문에요^^)라고 불리우는 퍼펙트샤인이라는곳을 찾게 만든 장본인 곰탱이 사장님 등장~
저렇게 직접 폼건을 쭉~~뿌려주십니다
폼건이라는건 저렇게 세차장샴푸 호스에 별도의 장치를 걸어서 할수도있고
개인용으로 나온 분무기에 펌프질 혹은 휴대용 전동 컴프레샤로도 사용할수있습니다
아무튼 폼건이라는게 유행이라고 보심 편하겠네요
일반 세차장에서 나오는 거품솔로 할때의 그 거품의 양이 아니죠?
차가 너무 더러워서 밖에 나온김에 폼건만 해주고 살짝 드라잉만 해주러 온건데
거품이 몇분만에 얼어버리고 샤베트가 됐습니다
하긴 그럴만도 하지요 저날은 영하 -14도 였으니까요 -_-ㅋ
저상태에서 물만 뿌려주고 후다닥 복귀했습니다 ㅎㅎ
이날 테스트로 인해 중요하게 확인할점은 폼건으로 세차를 하면 오염물질들이 잘 씻겨내리느냐였는데
결과는 별로....즉 폼건은 때를 불린다는 느낌과 눈의 즐거움도 강하다 하지만 저렇게 거품목욕을 하고
고압수를 뿌려주면 먼지가 싹~~떨어져 나갈것 같은 느낌이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셀프디테일링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세차법인 버킷세차로 방향을 정하고 용품구입 시작!
꼭 필요한것들 위주로 제일 인기많아 보이는것들을 선별해서 구입합니다
저기 보이는 고무장갑(안에 기모가 들어가서 추운 겨울에 세차할때 필수품입니다^^) 기준으로
왼쪽것들은 기존에 쓰던 약재들 오른쪽이 요번에 구입한 것들 입니다
사진상 저 가운데 초록색 타월2개가 바로 그 세차장 사장님께서 쓰셨던 바로 그 타월=레인보우 트위스트003 드라잉타월 입니다^^
모든 메이커의 드라잉타월이 저 003타월처럼 물기가 한방에 싹 닦이는건 아닙니다
드라잉 타월에는 올의 모양에 따라 와플타입과 트위스트타입이 있는데 003같은 트위스트타입이 더 잘닦인다고 봐도 될듯..
덕분에 003타월은 셀프 디테일링 매니아들사이에서 거의 인기순위 1위 아니 독보적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세차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면봉으로 사이드미러 유리틈사이도 청소를 한다고 전설 처럼 들었는데
이젠 제가 조~기 붓들까지 써가면서 세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ㄷㄷㄷ....
아무튼 저렇게 용품들을 구입했지만 한겨울 날씨는 영하 10도 15도를 왔다갔다....
근 1달을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아...저것들 막 이것저것 내차에 빨리 발라보고 싶다 ㅜㅜ
어느 토요일 저녁 영하2도 정도 온도가 올라옴과 동시에 세차장으로 출격합니다ㅎㅎㅎ
보조석을 가득메운 용품들 ㅋㅋ
겨울에는 고체왁스 작업이 힘들기때문에 액체형 실런트를 많이 씁니다
그중 가장 유명하고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실런트중 하나인 콜리나이트 845...
점도가 물같기때문에 온도가 차가우면 굳어버립니다
열심히 수십번 흔들면 굳었던게 다시 묽어지는데 따뜻한곳에 놔두면 굳지 않죠
세차장으로 향하면서 어디다 요걸 녹이나...고민하다가 적당한곳을 발견!
예전에 데피게이지가 꼽혀있다 공조기 커버가 없어 휑한 저자리...아주 사이즈가 딱입니다 ㅋㅋㅋ
히터 바람에 살살 녹습니다
세차장에 도착했는데 차들이 가득...기다리는동안 금방 굳기때문에 엔진룸열도 식혀줄겸 왁스의 자리를 옮겨줍니다 ㅋㅋ
흐미~더러운 엔진룸 ㅜㅜ
짜잔!!
드디어 003타월 등장합니다 엥?아까 초록색이라고 했는데 왜 빨간색이냐구요?
1달 동안 용품만 사놓고 목빠지게 세차할 날을 기다리면서 재빨리 타월을 교환했거든요
이 타월은 바로 1년전 003타월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잠깐 나왔던 2011년 003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버젼!!!!!
역시 리미트 극희소 레어 이딴거 좋아라 하는 수프라 오너!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초록색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작년껄 어렵게 어렵게 구했습니다 ㅋㅋㅋ
일반적인 분들의 생각과 달리 퍼샤까페 환자분들은 심한경우 수십장의 타월들을 구입합니다
드라잉 버핑(왁스 닦는용도)유리 하부 엔진,휠용 일회용 등등 타월은 많으면 많을수록 편리하다는.....
그래서 구입해서 쓰지도 않는 타월들을 보통 몇장이상씩은 예비로들 갖고 계십니다
신품은 아쉽게 구하지못했지만 딱한버 썼던 작년 리미티드 타월을 구해서 신품003 초록색과 교환해버렸습니다 ^^v
초록색 보다는 빨간색이 이뻐서요...ㅋㅋㅋ
제일 중요한 버킷과 미트를 이용한 세차를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제가 몸이 한개인지라...^^;
언젠가 제모습을 보여드리거나 퍼샤가시면 자세한 내용들이 있으니 가입 강추!
단!!엄청난 지름신을 맞이하셔서 저를 원망하실수도있습니다 ㅋㅋ
드디어 제손에 들어온 003타월을 사용한 후기
일단 기존의 타월들은 전부 쓸일이 없어짐
전부 깨끗하게 빨아준후 차 바닥같은 더러운 대나 쓸까 싶어 그냥 어디 처박아 둬야죠뭐...ㅋㅋ
003 크리스마스버젼으로 드라잉하는데 뻥좀 보태서 본넷 훔치고 감동해서 눈물 찔끔나올뻔하고
천장한번 쓱 닦으니 그동안 왜 이렇게 살았나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문짝을 쭉~~훑고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막 절로 나오더군요...
엉?혼자 만감이 교차하며 히쭉대고 드라잉하는데 뭔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옆을보니 남여커플분이 세차를 하시는데 여친분이 저를?혹은? 계속 처다보시더군요
엉?아~~~~~~~~이 수건 신기하세요?ㅋㅋㅋㅋㅋㅋ
네~~~하시는 여친분 ㅋㅋㅋㅋㅋ
전...오지랍떨지 않을꺼라 그리 다짐했지만 퍼샤를 꼭 주위 차타는 사람들한테 추천하진 않겠다 다짐했지만....
퍼샤라는 말과 003 이란말을 전해드렸습니다 후....더불어 나중에 저 원망하지 마세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ㅋㅋ
가입할게요 거기서 뵈요 라고 하셨는데 가입 하셨는지요?ㅋㅋ
(사실은요..아무것도 안바른건데 샴푸만 좋은거 써도 살짝 광이 나온다고 자랑질을 -_-ㅋ (글로스브로 버블밤썼어욧ㅋㅋ)
아무튼 003은 저에게 신세경이고 첫경험이고 첫타월이고 첫여친 은!아니구나..아...
신대륙을 발견했을때 느낌이 이랬을까요?...처음으로 터보차를 탔던것보다 훨씬더 충격이였습니다
이제 그만 오버스러운 수다는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uc+콜리 작업에 돌입!
(이렇게 드라잉이 빨리 끝날수 있다라는걸 알았더라면 그동안 드라잉하다 지쳐서 마무리하던 시간에
실내 왁싱 여러가지 잼있게 시간 보낼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uc는 맥과이어사의 ultimate compound 약자로서 오너용 컴파운드입니다
그동안 관리가 안되서 잔기스=스월 들이 무성한 차는 무조건 왁스만 바른다고 광이 번쩍이는건 아니죠
스월이 최대한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좀더 좋은 광택을 낼수있습니다
고로 uc는 셀프 디테일링 오너들의 거의 필수품입니다
(컴파운드는 도색을 지운다고 저도 아무것도 모를땐 그렇게만 생각해서 절대 컴파운드는 쓰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uc같은 컴파운드는 도장면에 안전하고 스월을 발생시키지 않기때문에 얼마든지 도장에 문대고 비비고 난리쳐도 안전합니다^^)
저먼패드라는 패드에 uc를 묻혀서 팔이 빠지도록 문데문데해줍니다
이게 잘되고 있는건가 싶어 오른쪽만 작업하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제차량의 경우 프론트 범퍼 휀더 본넷 사이드 리어댐 스포일러가 전부 frp 제질입니다 (사제파츠)
frp 제질의 특성상 정말 도색을 잘하는곳 빼고는 어디서 하든 도색이 일반 철판 도색의 퀄리티에 비해 상당히
떨어집니다 (열처리를 하면 뒤틀어지는 frp특성상 열처리도 제대로 못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제질이죠)
이차를 타면서 항상 아쉬운 부분이고 싫어도 어쩔수없이 frp제질의 파츠를 쓸수밖에 없구요
피팅도 제대로 맞지 않고 도색도 어렵고 외관을 자연스레 포기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차는 프로와 기계의 힘을 빌리지않고선 안된다는 답을 금방 얻을수있었습니다^^;
머리속 상상처럼 자잘한 스월들은 싹다 없앨수있다는 생각은 꿈이였고
광택기를 사서 직접 돌려버리든지 팔로 하는 일명 팔리싱 (폴리싱+팔의 합성어ㅋ)은 한계가 있더군요 ㅜㅜ
차 전체에 uc와 전투를 벌이겠다는 허세는 금세 사라지고 본넷만 작업후 바로 콜리작업....
하지만 너무 상태가 안좋은 도장면이라 창피해서 콜리사진은 생략한다능...대신.....
예전에 왁스작업할때 찍어논 사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찾아봅니다...
한 6년전 사진입니다 이 이후론 일체 그어떤 약재도 도장에 바른적이 없습니다 ㅡ,.ㅡ
(드라잉 하는데만 3시간은 걸리니 실내 세차도 자주 포기하고 왁스는 더더욱 할 엄두가 잘 안났습니다ㅜㅜ엉엉)
이렇게 바르면 죽어납니다 그 옛날 아무것도 모를때 했던 왁스 도포 사진입니다
왁스는 기본적으로 최대한 얇게 발라야 합니다 이건 정반대의 사진 ㅋㅋㅋ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c-west 범퍼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시절...ㅎㅎ
프론트는 c-west 휠은 슈퍼어드반이 최고 윙은 sard 지티윙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죠...ㅋㅋ
지금은요?전 항상 최고다 라는 물건을 사야만 정착하는 성격이기때문에
지금 제차에 달려있는 파츠들이 해답이 되겠죠....이제는 거의 무슨혹은 어떤 파츠를 구입해서 다는 단계는
거의..거의 끝나가니까요....이것들이 수프라에는 최고구나...싶으면 거기서 튜닝은 끝이나겠죠...
아니면 망가져서 갈게 되던지요...
위사진에 열심히 발랐던 왁스...추억을 되살릴겸 찍어봤습니다
이왁스들도 그당시 자동차 용품점에 들어가서 최고 비싼거 유명하고 좋다는거 물어봐서 샀지요...
지금 생각하면 마냥 웃음만...ㅋㅋㅋㅋ
맥과이어 골드클래스라는 고체왁스인데요...광만 놓고 봤을때는 맥과이어 왁스들은 상위급에 속할정도로
광이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디테일링 동호회 회원들 특히 고수나 골수분들은 맥과이어 용품들은 많이 쓰질않죠
맥과이어 왁스의 단점중 하나인 먼지가 잘 싸인다는 단점 가장큰 이유중 하나죠...
예전엔 왁스가 2~3만원이면 좋은건줄 알았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퍼샤가보시면 10~20만원대 왁스들도 즐비합니다^^ 자이몰 스위스백스 같은 카나우바 왁스들...
저도 써보진 않았지만 또 이런 세상이 있는줄 몰랐는데 신세계죠뭐...
아무리 튜닝 좋아하고 차 좋아해서 차에 아낌없이 돈 쏟아붇는 스타일인 저도 왠 왁스를 몇십만원짜리 쓰냐생각했는데
디테일링까페에 작업사진올라오고 리플렉션(왁싱후 빛에 반사되는 광을 일컷는말)사진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왁스에 욕심히 생깁니다
오래되서 굳어버린 왁스....넌 빠이빠이~
너무 한꺼번에 모든 내용을 설명하고 여기가 포럼인지 디테일링 포럼인지 헷갈리기전에
글쓰다 지쳐 쓰리지기전에 그만 할렵니다 ㅋㅋㅋ
요즘 저는 튜닝을 더이상 뭘 해야되나...싶기도 하고^^; 외장역시 마지막이 될 에어로 파츠들도 거의 준비한 상태이므로 외장 내장 출력....거의 마무리 되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큰거 몇장은 더 들어가야 제자신이 만족할 정도가 될거 같고 그때까지 계속 정진할 예정이지만...^^;
출력-외장-내장 약간 거의 손댈곳이 없어진다 싶으니 자연스레 닦고 관리하는데 관심이 가기 시작한것 같기도 합니다
좀더 디테일링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할 생각입니다 왜냐구요?
저역시도 예전에는 디테일링 용품들로 세차를 하는데 큰 관심이 없었고 왜 차가 깨끗한게 좋은지 멋진지도 몰랐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몰라고 디테일링 용품들에 돈을 쓸바에 1마력이라도 더 올리자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잘생긴 조인성도 피부관리 안해서 여드름 투성이에 머리도 안감아서 삼발이라면...이란 생각을 해보세요
본베이스가 잘생겼다면 피부도 좋고 광도 나는 피부에 머리도 예쁘면???
그 잘생긴 얼굴은 그때서야 제대로된 빛을 보게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수프라와 자동차쪽 사람들이 모이는곳에 가서 느꼈던것중 하나는
똑같은 에어댐을 두른 비슷한 외관에다 고마력의 튜닝이 많이 된 수프라들중
세차안해서 맨날 꼬질꼬질한 차보다 번쩍 번쩍 광이 나던 몇몇 수프라들이 더 멋져보였고
아...그형들이 왜 세차를 했는지 그 효과가 무엇인지 가끔 생각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디테일링은 자기만족도 있고 남이 봐도 좋고 더러워서 좋을거 있나요?^^;
그런 기념으로 거의 6~7년간 물기 닦는데만 1시간2시간씩 걸리는 바람에 왁스바를 엄두도 못냈던 수프라
요번 세차후가 아니고 작년 여름쯤?사진입니다
이제좀 도색전혀 신경안쓰던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뭐 기스나고 에어댐깨져도 대충 검정테이프 붙이고 다니던
마인드에서 벗어나볼까 합니다 문제는 쩐이죠..ㅋㅋㅋ 한방에 갈려고 당분간 얼룩이 덜룩이로 지내야 하지만 ㅜㅜ
첫댓글 날씨 좋은데 같이 세차하자~~~~~~~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저도 구입해봐야 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