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들이 내년 경기 위축 등 시장상황을 감안, 보합이나 소폭의 보수적 성장계획을 세운 반면 중가 볼륨 브랜드들은 내년에도 시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아날도바시니’, ‘예쎄’, ‘미센스’등 주요 볼륨 브랜드들은 올해 가두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는데 이 같은 성과를 내년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아날도바시니’는 내년 매출목표를 30% 가량 신장한 850억원으로 잡고 유통망도 24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센스’는 내년 매출 신장률을 30%로 잡고 30개 유통망을 추가 확보, 150개 매장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예쎄’는 신규 유통망 확대와 기존 매장의 볼륨 확보를 통해 전년대비 45% 신장한 16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르샵’은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25% 신장한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페이지플린’은 역시 34% 정도 신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에린브리니에’는 백화점 및 대리점 유통을 20개 정도 추가 확보, 75% 신장한 350억원을 목표로 잡았고 ‘탑걸’은 내년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대거 확장할 계획 아래 전년대비 두배 신장한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