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목국(국장=김진룡 신부)은 3월9일(주일)2시(후) 금상동성당에서 전주교구 소속 본당 애령회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장묘문화의 시대적변천사와 장묘문화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인식등, 앞으로 나아갈 장묘문화의 지표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강사로 나선 여혁구 신부(금상동성당 주임)는 화장과 납골의 유례와 함께, 여전히 유교적 사상과 부활의 이유 때문에
매장을 선호하는 것에 따라, 교회법에서 정한 화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재인식 시켰고, 외국의 사례를 들어,
"도심 한가운데에 조성되어있는 공원묘지는 일상생활 모든 공간에서, 죽은 이와 산 이가 같이 공존하며 어우러져 있어,
우리들 생각과 달리 죽은 이의 기피현상과 혐오시설로 생각하는 것은, 죽은 자에 대하여 신앙으로써 사랑과 경외의 마음을
가지고 바꾸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여러 형태의 납골당과 수목장, 산골장등,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을 소개하였다. 또한 2007년 12월에 입법 예고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봉사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법률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유용한 교육으로 시간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