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 모세
(출4:1~9)
서론 - 기독교와 세상종교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세상 종교는 수행의 종교입니다. 자기가 도를 닦고 수행을 통해서 어떤 이치를 깨달아 가는 것이 세상종교들이 갖고 있는 특징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성경은 시작부터 기적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성경은 기적의 책입니다. 성경에서 기적을 빼면 아무것도 남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기적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붙잡을 때 우리 삶에도 반드시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보이신 기적에 관한 것입니다.
첫 번째 - 기적의 의미
하나님은 왜 이 땅에 기적을 베푸실까요?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가서 430년 동안 노예로 살았습니다. 그 고통이 너무 힘들어 그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신음소리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은 그 구원계획을 세우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지도자로 모세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모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 양치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찾아오시는 모습부터 기적의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떨기나무에 불이 붙게 하셨지만 나무가 타지 않게 하시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지만 모세는 자기의 눈에 보여지는 것이 없으니까 믿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눈에 보여지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믿을 수 있도록 눈에 보여지는 기적을 베풀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기적의 목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믿게 하기 위해, 믿음 없는 자들에게 믿음을 더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기적이 바로 본문의 세 가지 기적입니다.
① 뱀 -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되었는데 이 뱀은 코브라입니다. 코브라에게 물리면 그 자리에서 죽습니다. 그런데 이 코브라는 기가 막히게도 애굽의 왕, 바로의 상징입니다. 애굽 왕의 왕관과 두건 위에는 뱀 문양이 있습니다. 코브라와 바로는 모두 사람들이 감히 대적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뱀을 “내가 지배했다.”라고 모세에게 자신감을 주시는 것입니다.
② 문둥병 - 문둥병은 애굽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입니다. 이 병은 신이 내리는 저주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가족들과 함께 살지도 못한 채 떨어져 있다가 죽고 맙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③ 나일 강 - 애굽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강입니다. 그들은 나일 강을 생명신으로 섬깁니다. 그런데 그 나일 강물이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피가 되는 것입니다. 마시지도 못하는 물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모세야! 걱정하지 말라. 네가 두려워하는 애굽의 세 가지는 내가 다 정복했다. 그러니까 너는 나만 믿고 애굽으로 가라.” 오늘 하나님은 모세의 믿음을 키우기 위해서 모세 앞에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목적은 그 기적이 아닙니다. 주님이 기적과 이적을 베푸신 것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두 번째 - 기적의 조건(출4:2-3)
하나님이 “모세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습니다. 모세의 손에는 지팡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으로 변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작고 보잘 것 없는 지팡이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니까 기적을 베푸는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적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실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서 기적을 베풀어 일하십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하찮은 나무지팡이입니다.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하찮고 보잘것없는 지팡이입니다. 그러나 그 지팡이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고 하나님 앞에 붙잡히는 순간에 기적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4장 20절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지금 하찮고 보잘 것 없는 모세의 지팡이가 누구의 지팡이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지팡이로 바뀌었습니다. 지팡이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지팡이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니까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니까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듯 여러분의 작은 재능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면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론 - 본질과 현상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합니까? 모세의 지팡이가 던져지니까 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현상을 가져오는 본질이 중요합니다.
기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하나님! 바로 그 하나님이 기적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 하나님을 믿음 안에 붙잡고 한주간도 모세처럼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