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지부
“남양주시 미용인들의 사랑방으로 소통하는
지부가 될 것입니다”
지방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북부 교통의 관문으로서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등 서울 도심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 행정이 공존하는 쾌적한 전원도시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계속적인 인구유입이 되고 있으며,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6월 미용회보에서 남양주시 지부를 찾았다. <편집자 주>
사진 : 경기도 남양주시 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한 남양주시 지부. 교통체증이 제일 심한 월
요일 출근시간과 겹쳐 길이 막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서울외곽순
환고속도로는 의외로 한산했다.
지부 사무실에 들어서자 넓고 탁 트인 교육장을 겸비한 사무실이
남양주시 지부의 제일 첫 번째 자랑거리임을 알 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옹기종기 모여 담소
를 나누고 있던 임원들과 이의진 지부장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
아주었다.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는 남양주시 지부는 이의진 지
부장을 중심으로 정정임 김영배 부지부장, 장연옥 최은경 감사, 지
선녀 주수정 주수미 우혜심 상무위원, 오승민 홍보위원장, 길효양
이승민 허정원 김영래 안민우 김명숙 김정숙 남현숙 이희진 배영
순 구역장들이 지부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김동욱 사무장과 오지향
경리과장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이곳 사무실로 이전한지는 2년 정도 됐다는 남양주시 지부.
그 전 사무실은 정말 열악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바로 건너편이 전 사무실이었는데, 물도 잘 안 나오고 기술교육은
물론, 직원들이 제대로 일을할수있는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 하고나서 제일 먼저 추진한 일이 교육장을 겸비한
사무실을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사무실을 보고 있으면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른 것처럼 흐뭇합니다.”
사무실을 자랑하는 이의진 지부장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현재 70여평의 사무실은 백여명이 넘는 회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
어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회원들과 함께 서로의 노하우를 공개하
고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지부 내에 교육 분과위원회를 만들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회원들에게 듣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교육을 물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작년에는 6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도 무사히 잘 마쳤어요. 기술교육에 대해 홍보 할 때는 꼭
회원만이 아니라 비회원에게도 홍보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술교육을 받고 교육내용이나 협회 운영 상황을 보시고
회원가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남양주시 지부는 교육 분과위원회 외에도 홍보, 봉사 등의 분과위
원회를 만들어 각자 맡은 위원회 내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소식지를 발부해 지부내의 소식이나 알림사항 등을
실어 미용회보와 같이 배포하고 있습니다. 봉사 또한 손길이 닿지
않은 열악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 회원들과 함께 한번 손닿은
곳은 꾸준히 찾아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또한 사랑의 녹색본부 라는 환경단체와 협력해 세척이 힘들고
그냥 버리면 환경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염색약 용기나
퍼머약 용기를 따로 모아 수거해서 재활용 할수 있게끔 환경
사랑 실천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한다.
후배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회,미용인들의 대변인이
되고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미용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소통하는
사랑방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남양주시 지부의 앞으로 모습에
주목해 본다.
이의진 지부장은 항상 솔선수범하여 먼저 움직여주는 임원들
이 있어서 지부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임원들에 대한 감사
의 인사를 자랑으로 대신했다.
지부장에 출마하면서 내건 공약이‘개혁’이었는데, 임기의 마
지막 년 수를 채워가고 있는 지금 돌이켜보면 대체로 잘 진행돼
온 것 같다고 이의진 지부장은 회상했다.
“작지만 인정받는 지부, 회원들 자신이 필요한건 스스로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개인역량으로 볼 때, 많이
가지신 분들은 회원들을 위해 나눠주고, 부족한 분들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얻어갈 수 있는 그런 협회, 지부를 만들고 싶었
습니다.”
이의진 지부장은 회원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직원구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저희는 미용학원과 연계해
직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 숍에 졸업생을 보내 취업알선도 하며,
서로 윈-윈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정말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실
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임원들과 이의진 지부
장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남양주시 지부의 행보가 기대
된다.
“초심을 그대로의 마음으로 회원인터뷰 /
이의진 경기도 남양주시지부장
구역장 부지부장을 거쳐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된 이의진 지부
장. 28년 미용인생에서 남양주에서만 25년을 하고 있단다.
“임원들이 작년에 고생한다고 보약을 지어줬어요. 임원들에게
보약선물을 받은 지부장은 아마 저밖에 없지 않을까요? 너무
행복합니다.”
머리나라미용실 김영래원장님 대한미용사회 남양주시지부 기술교육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