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르님이 워킹홀리데이에 관해서 글을 한편 써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감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지루해 하실지 모르지만 참고 읽으시면 다~ 피가 되고 똥이 되고 살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필요 없으신 것은 과감하게 배설 하셔도 됩니다.
일단 존칭어 생략하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하시면 한국인과 기타 외국인과는 많은 차이점을 들 수 있습니다.
뭐 전 아직 워킹 1개월차 빡에 안된 풋내기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 여행을 찔끔 찔끔 똥싸듯이 다녀서...
그럭저럭 사람과 환경에 빨리 적응 하는 편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분석해본 결과....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의 주제는 워킹홀리데이를 가기전에 주의 해야할 점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셔야 할지에 대해서 하나
그리고 워킹홀리데이의 현실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달빡에 안됬는데 니가 알긴 뭘알아...개똥 퍼먹는 소리 하고 있네!! 이런말 하실꺼면..과감히 빽스페이스~!!!!!!!
그리고 경험담 한번 써주시는 센스? ㅇㅋ?
자...워킹 오실때 사람들 말듣고 나 1년 일해서 2만불 3만불 벌었어..하는 소리에 혹 하고 오시는 분들...
혹시 어메리칸 드림처럼 멋진 호주인이나 외국인 만나서 달콤한 밀월 여행을 꿈꾸면서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려는 분들...
아무런 목표 없이 개나 소나 말이나 다가는 호주 한번 가서 돈벌면서 여행하실려고 오시는 분들...
아무튼 기타 여러 목적을 가지신분들...에게 말씀 드립니다...감히...
2만불 3만불 벌었다는말...쉽게 번것 처럼 보이시죠? 그 동안 몇 주동안 대기 타기도 하고...
빈대 붙기도 하고 피똥 싸면서 백팩에서 백팩비 못내고 비자 맡기고 그런 생활 한번쯤은 해보셨을겁니다.
그런거 안해보시고 2만에서 3만 찍으셨다면 정말 인맥 잘타고 운빨 잘터져서 로또 하나 사서 1등 당첨 될 정도의 확률이라고
자부 합니다.
2만에서 3만 찍는건 그만큼 힘든 일을 고생 고생하면서 발품 팔아서 돈을 아끼고 아껴서 차곡 차곡 모은겁니다.
그냥 일하니깐 2만에서 3만찍더라...한국보다 돈 잘벌리더라...생각하지만 막상 생활비나 식품, 잡비 등을 생각하면...
괄약근 풀려 똥흘러 내리듯 돈 줄줄 흘러내리다가 1~2만불 우습게 쓰고 한국 돌아오시는 살아있는 생생한 증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듣고 돈 많이 버시는 분들은 그만큼 고생하신거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한 다짐을 하시고 악착같이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돈이 목적이 아니라 여행이 목적이라면 대충 여행식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워킹을 아무런 목적없이 무작정 오는것만큼...정신나간 일은 없을껏입니다.
목표만 하나 정해서 그걸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오시면 2~3만 돈 안벌어도 좋습니다.
초반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셔서 난 이것만은 확실히 하고 갈꺼야! 라고 정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자...두번째..어메리칸 드림 꿈꾸면서..사실려는 분들...
솔직히 그런 모습은...어느 나라가도 보이는 현상중에 하나인데...그런 사람들은 딱 보는 순간 표시가 납니다.
뇌에 주름이 없어보이거나...뇌가 옵션인사람...진짜 옆 사람들이 보기에도 안타깝고 불쌍해 보입니다.
그리고 쪽팔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자기는 모르겠지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파악하고 있답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못느끼신다면 당신은 븅~~~~~~~신!!!!!!!!!!!!!!!!!
아무튼...어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멋진 호주인이나 외국인 만나서 꼬실 생각보다는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더 빠르고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사람마다 각자 특성이 있어서 뭐 제가 하는 생각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외쿡인들이 좋아서 꽁무니 쫓아 다니면 에버리진 만나서 살껍니다....선량하고 착한 에버리진은 죄송.!!!
에버리진이 뭐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한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클래스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비가첩족천민 수준? 호주의 원주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격은 흉폭 포악하면 냄새가 극히 심하며 요주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뭐 모든 에버리지니 그런건 아니지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대충...이정도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워킹을 오셔야 할지 대충 감을 잡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호주를 왔고 일을 하면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아마 호주 오기전에 조금이라도 인터넷 검색을 하셨다면 저런 이야기는 한 두번쯤은 들어 보셨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호주를 오실때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워킹 홀리데이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차례이군요...
호주는 아시다 시피 땅이 무척이나 넓습니다.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일자리가 천차 만별 바뀌기도 하고 시급이 바뀌기도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많은 사람들을 백팩이나 농장, 공장에서 만나면서 서로 서로 좋은 일자리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고
전화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이 없다면 저처럼 누구 한명 붙잡고 아는 분을 통해서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일 좋은건...
직접 부딪혀서 일자리를 잡아보는게 나중을 위해서 더욱 좋다는 겁니다. 물론 영어가 안되면 힘들겠지요..
영어 공부를 충실히 해두시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영어 못하면 안해도 될 고생을 하게 되는게 호주입니다.
전 일단 퍼스로 들어왔습니다. 퍼스로 오면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일단 일자리 사정을 이야기 하면 퍼스는 얼었습니다.
그 흔한 타일일 조차 대기 타거나 없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안되면 타일이나 트롤리 하지...이게 최악의 상황에 하는 일인건 아시죠? 타일일 하다가 돈때인사람, 트롤리 해도 돈은 안모이고..
힘들어 죽을려는 사람...농장일 하고 월급 받으러 갔는데 농장주 바뀌었다는 사람...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 사건의 주인공이 당신이 될지 모릅니다.
항상 무지개 빛 꿈만 그리고 호주 왔다가 현실과는 180도 다른 충격적인 현실을 바라보고 실망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화 찬스를 써가며 구걸신을 해야 하는 모습을 보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런걸 안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 맞습니다. 사전에 확실한 준비화 뚜렷한 목표 의식 설정...
이걸 제일 중요시 해야 합니다.
이게 없다면 어딜 가더라도 나침반 없는 배와 같이 흔들리다가 이것 저것 잡다하게 하다가 1년이란 세월이 후딱가고
한국으로 돌아갈때쯤 빚만 잔뜩 지고 갈지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글이 길어지면 지루하니...대충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현실이니 워킹홀리데이 준비니 하면서 썻지만...너무나 써야할게 많고 알려줘야 할게 많으니...
정신이 없네요..자동차 구입..백팩 선택, 버스, 전화, 휴대폰, 심카드 충전, 은행, 음식, 쉐어 등등 너무 많아도...제일 중요한건
목표 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하나 둘씩 호주 워킹에 대해서 까발려서 호주 와서 제대로된 워킹을 즐기고 가셨으면 합니다.
이상 1달동안 어줍짢게 여행하고 글을 끄적거린 글쓴이 였습니다.
잘썻으면 답글은 필수~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고 더 올려 줬음 하면 답글...
글쓴이 맘에 든다 싶은 처자도 답글...글쓴이 횽 멋지다 생각하는 남자는...마음속으로 멋지다라는 생각만 하고..답글은 제발..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면...남자는 미워할꺼임...ㅋㅋㅋㅋ 아무튼...아무쪼록 시르님께는 제 네이트 주소랑
전화번호를 알려드렸으니..퍼스쪽으로 오실 계획을 가지신 뉴비분들 께서는 알려달라면 알려주십니다.
비록 도움이 안될지 모르나..아는 한 힘껏!!!!!!!!! 쌩~~~~~~~ 해드겠습니다...부담없이 물어보세요...
모르는건 대답 못해드리지만..아는건 물어봐서라도 알려드리지요..
어디에? 뇌입어~~~~~~~~~~~~ 믿음직스럽죠?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준비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