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증이 나타나는 사춘기에 호르몬 약물치료로 안드로젠이나 항에스트로젠 등을 일부 사용하지만 그 효과와 용량 및 사용기간 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잘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성형유방증의 발생은 약 70% 내외가 청소년기 남아에게 발생하며, 특히 12세에서 15세 사이에 반발합니다.
대부분이 무증상이고 1년 내지 2년 사이에 자연 소실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원인은 에스트라다울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증가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절대적 또는 상대적 감소입니다.
성인에서는 대부분 사춘기때 발생한 여성형 유방증이 줄어들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고, 65세 전후의 노년기 남성에서는 고화의 기능부전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에서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 감소, 안드로젠의 에스트로젠 변화 증가가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성호르몬을 자극해서 만들어 내는 종양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일부 폐암과 고환암에서 나타납니다.
안드로젠이나 항에스트로젠 및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악제들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특히 용량, 사용기간, 그 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자료들이 아직 부족합니다. 흔히 약제로는 여성호르몬의 유방조직을 자극하는 것을 차단하는 유방암치료제인 타목시팬 입니다. 1977년 Fairlamb박사와 Boesen박사가 타목시팬 치료를 시도한 이후 여러 연구 결과들이 있었고, 국내 보고는 1995년 최경헌 박사 등의 사용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치료의 결과가 일정하지 않았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내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 위암 수술 후 항암요법에 의해 갑작스럽게 여성형 유방증이 발생한 고령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증은 없어졌으나 유방의 크기는 안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이 복용했을 때 다소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사용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감상선 중독증, 간경화와 여러 종류의 약들이 여성형 유방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효과가 모든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형 유방증의 약물치료에서는 이 에스트로젠의 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다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uhydrotestosterone), 클로미펜 사이트레이트(clomiphene citrate), 다나졸(danazol) 등이 사용되어 왔는데 효과가 일정하지 않고 근육경련, 알레르기 반응, 체중의 급격한 증가, 여드름 등의 피부병 발생, 구역질과 구토 등의 소화장애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977년 Fairlamb박사와 Boesen박사 등이 폐암이 원인이 된 여성형 유방증 환자에서 타목시펜을 사용하여 효과를 본 기록을 최초로 남겼습니다. 1979년 Jefferys박사가 역시 폐암이 원인이 된 경우와 강심제와 이뇨제 때문에 발생한 여성형유방증 환자자에서 타목시펜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어서 1986년 Parker박사, 1990년 McDemott박사, 1991년 Jacobs박사 등도 타목시펜으로 효과를 봤다는 보고를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5년 이후 일부에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위절제술 후 발생한 후천적인 여성형유방증의 발생 직후에 사용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천적으로 암이나 약물에 의한 여성형유방증의 발생 초기에 타목시펜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대규모의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춘기시절 여성형유방증이 생기므로 발생 초기 일부 호르몬 약물치료를 하고 있지만 호르몬 치료에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따라서 사춘기를 거치면서 선천적으로 발생하여 성인이 되면서 굳어져 버린 대부분의 여성형유방증에서의 약물치료는 아직 정립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로 서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