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시집> <익명 시집>│★│˚ 호월 시인의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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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홍보시대니 자신을 팔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 수가 없겠지요?
잘 알려진 유명 시인들만이 시인이 아니지만 숨은 진솔한 시인을 찾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잘나간다는 시인들의 작품에 큰 감동을 받지 못하는 나는 기본적으로 시 기질이 없나 보지요? 운 선생님. ┗
![]() 매스컴을 타야 알려지지만 그런 시인들은 그리 존경스럽지가 못하니 딜레마입니다.
우리 서당의 문우님들이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시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봄바다 시인님. ![]() 그런 시집을 만나려면 먼저 유명한 이들의 시집에 먼저 손이 뻗혀지는 우리의 무의식 습관부터 고쳐져야할 것 같습니다. 막상 돈 주고 살 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내용은 좋은 시를 고르는데 우리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서점에 가서도 신작이나 이름 있는 사람들의 시집을 가볍게 들춰보는 게 다지.. 구석에 꽂혀 있는 그 수많은 시집들은 보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종종 잘 모르는 시인의 시집에서 좋은 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주저없이 구입을 하곤 합니다. 제가 보기에 숨어 있는 좋은 글들은 생각보다 많으리라..여겨집니다..ㅎㅎㅎ 만나는 행운은 독자의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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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묻혀 세상 빛을 보지 못하는 좋은 시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좋다는 것이 개인 취향이겠지만요.
어느 시를 많이 읽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데요. 새 시집에서 한두 편의 마음에 와 닿는 시를 찾아도 행운이라고요. 잘 알려지지 않은 시인의 시집에서 의외로 좋은 시를 많이 만나게 된다고요. 마음에 와 닿는 시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것인가를 새삼 느낍니다. 시랑나 시인님을 포함한 우리 서당의 시인님들의 시가 요즘 뜬다는 시인들의 시보다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입맛이 어느새 그렇게 길들여 졌나 보지요? ㅎㅎ.) ![]() 호월 님께서 익명으로 좋은 시를 남기셨다.
그러면 인터넷 세상은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서 ‘이렇게 훌륭한 시를 쓰신 분은 「호월」님이시다.’ 하는 사실을 금방 공표하게 되지요. ┗
![]() 저는 우리 서당 시인님들의 시 이외에는 접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인지 소식에 어두운 듯합니다.
"무명(?)" 시인의 "좋은 시"를 소개하는 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명현 시인님. 물론 좋은 시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이지만요. ![]() "혹 그가 나인가 하는 착각도 해 가며"는 "내 마음과 똑 같네!" 라는 공감을 의미합니다.
"감동"은 독자와의 내면 공감을 불러오는 것에서 느낄 수 있는 듯합니다. 그런 익명 시집 얻기를 꿈꾸는 것은 삐에로일까요? ┗
![]() '익명시집' 찾아 읽기 운동이라도 벌여야겠습니다.
한 권의 시집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를 한두 편만 만나도 성공이란 말을 흔히들 합니다. 그만큼 좋은 시를 쓰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힘든다는 말이겠지요. ┗
![]() 저자 미상의 "아리랑" 같은 시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홍 선생님.
시인의 이름에 주눅이 들거나 편견 없이 시를 시로만 읽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려면 익명(계급장 뗀) 시가 되겠지요? ┗
![]() 만원 정도 줍는 것은 괜찮을 듯한데 $100은 왠지 좀 불안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동산 시인님은 무명 시인을 찾아다니시니 횡재도 많이 하셨겠습니다. |
출처: 호월의 습작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