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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1.4ℓ 가솔린 터보 |
전장 | 4,245 |
(mm) | |
전폭 | 1,775 |
(mm) | |
전고 | 1,670 |
(mm) | |
축거 | 2,555 |
(mm) | |
윤거 | 1,540 |
(전, mm) | |
윤거 | 1,540 |
(후, mm) | |
승차 정원 | 5명 |
변속기 | 자동 6단 |
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토션 빔 |
(전/후) | |
구동 형식 | 전륜 구동 |
엔진 형식 | U14NFT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 | 1,362 |
(cc) | |
최고 출력 | 140/4,900 |
(ps/rpm) | |
최대 토크 | 20.4/1,850~4,900 |
(kg*m/rpm) | |
연비 | 도심 11.1/고속 14.1/복합 12.2 |
(km/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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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쉐보레에서 내놓은 소형 AWD SUV.
컨셉트 자체는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차 컨셉트 모델 시절의 3가지 가지치기-그루브, 재즈, 트랙스 컨셉트카-중 트랙스
컨셉트카의 컨셉트인 '소형 SUV' 컨셉트를 그대로 양산형으로 연결시킨 모델이다.
아베오(쉐보레 소닉)를 베이스로 플랫폼을 공용하여 만든 SUV로, 엔진은 140마력 1.4리터 에코텍 터보(가솔린)와 1.7리터 디젤이 올
라가며, 이 가솔린 터보 엔진은 후에 아베오와 크루즈도 공용하게 된다.(단, 트랙스와 달리 130마력으로 디튠된다.) 대한민국 시장에
는 일단 가솔린 버전부터 내놓은 후 시장 상황에 따라 디젤 모델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 말로는 일단 디젤 엔진을
내놓으려면 수입해야 한다고 해서....
2. 출시 : 기대감에서 배신감으로
초기 테스트 드라이빙 중일때는 오펠 버전의 뱃지 엔지니어링판인 오펠 모카가 자주 스파이샷으로 돌아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의 기
대감이 상당했으며, 1.4리터라는 작은 배기량에 터보를 얹었어도 비교적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또 다
른 형제차로 뷰익 앙코르가 있다.
그런데.....
2013년 2월 20일 그 모든 기대감을 증오로 바꿔놓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동급 승용 세단/해치백 차량보다 SUV가 가격대가 높다는 현실을 감안해도, 한국GM 측에서 공개한 트랙스 1.4T의 가격
대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다. 1,940만원(LS 트림, 기본형)에서 2,289만원(LTZ, 최고급형)의 가격대를 설정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차
팔기를 포기했냐는 것이 사람들의 평이다.
2.1. 체급을 무시하는 무시무시한 가격
단적인 예로 한 체급 위인 준중형급에서 가장 비싼 현대 i30의 최고급형 트림인 1.6리터 디젤 익스트림 모델이 2,205만원이다. LTZ 트
림 살 돈에 110만원만 더하면 기아 스포티지R T-GDi 모델이 반기는 상황(...).
참고로 베이스가 된 아베오 해치백의 가격은 1,200만원 대에서 시작. 무려 700만원이나 차이난다.
2.2. 디젤, AWD 부재
게다가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 정서를 고려하면 디젤 엔진을 쏙 빼먹었다는 것은 아무리 미국차 브랜드라지만 대우차 시절부터
봐 왔던 국내 소비자에 대한 안목은 어디다 엿바꿔 먹은 건지 심히 의심스럽다.
2.3. 예비 소비자들의 분노
트랙스를 기다리며 구매 카페를 만든 모 운영자는 이 소식이 뜨자마자 카페 자체를 2013년 올 뉴 카렌스 구매 카페로 바꿔버렸다.
실제로 동사의 올란도 디젤 최하위 트림이 LTZ 트림과 가격이 비슷해 올란도로 넘어가는 사람도 많아 본의아니게 팀킬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리한 가격대 설정으로 시작부터 구매수요를 날려버린 상황이라, 이후 판매 추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에 맞춰 한국GM 측은 어
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2월에는 637대, 3월에는 1,262대를 판매하였다.
2.4. 트랙스를 위한 변
사실 좋게 보자면 차량 자체는 나쁘지 않다. 디자인도 단단한 SUV스타일을 잘 살렸다는 평이고, (겉은 준중형급으로 보이는데 내부
가 소형인게 문제) 파워트레인의 경우 SUV = 디젤 이라는 대한민국 시장의 트렌드를 분리해놓고 보자면 1.4 가솔린 터보는 적당한
크기의 적당한 위력의 엔진이다. 소형 SUV지만 내부 공간도 잘 짜놓은 편. 사실 소형치고 꽤 큰 편이고, 실물을 보면 약간 작은 코란
도C의 느낌.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떡칠이라던가, 스파크와 다를 바 없다, 가격대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가격도 어느정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트랙스 최고급형이 2,289만원인데 그걸로 국내 중형 SUV를 산다면 깡통모델 내지 약간 위 밖
에 사지 못한다. 14년 현재,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C 모두 오토 최하위 트림이 2380만원으로 통일되어있다. 물론 이들의 경우 오토
최하위 트림이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옵션이 대부분 장착되어있기는 하다. 트랙스보다 트림이 좀 많이 나눠져 있기는 하지만 중형
SUV에서 최고급형을 사려면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더 줘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체급차이 때문에 역시 가격비교는 불
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트랙스 가격이 100~200만원만 더 쌌어도 이렇게 욕을 들어먹을 차가 아니라고 했다. 결국 문제는 차량 자체
가 못나서가 아니라, 아쉬운 가격대, 디젤 모델 없음 이 2가지. 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또 중형 SUV 깡통모델 보다는 풀옵션 소형 SU
V가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크게 어필하고 있는 중인듯 하다.
2.5. 옵션질
하지만 쉐보레 특유의 이상한 옵션 때문에 최고급 트림도 현기차의 풀옵션에서 기대하는 그런 옵션은 나오지 않는다. 쉐보레 특유의
도어락은 그렇다치더라도, 옵션으로 도배를 해도 스포티지의 2,380만원 트림이나 바로 윗 급 2,570만원대 옵션과 비슷하거나 약간 쳐
진다. 즉, 동일 옵션급을 비교해보면 가격차는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낮다는 얘기.
2.6. 안전사양 차별
북미 판매형과 내수형의 안전사양이 다르다. 내수형은 디파워드 6에어백, 북미형은 어드밴스드 10에어백. 때문에 북미형 트랙스가 현
지에서 얻은 좋은 충돌안전 평가도 안전사양 차별 때문에 국내형과 같다고 볼 수 없는 슬픈 현실이다.
2.7. 판매 추이
4월 판매량은 전월대비 35.7% 감소한 817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2월 판매량은 출시일 후 열흘간 집계였기 때문에 비교를 위해 3을 곱
해 한달분으로 보정한다면, 1911대(가정)→1262대→817대라는 느낌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6월 판매량은 649대, 7월 판매량은 551대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3. 탑기어 코리아 점프 이벤트
2013년 6월에 방영된 탑기어 코리아 시즌4에서 트랙스를 이용한 엄청난 자동차 공중 점프장면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본
방송에는 점프 장면만 짧게 등장하고 어떤 방식과 장치를 사용하여 실행했는지 정보가 부족하여 아쉬웠는데 얼마후 탑기어 코리아의
메인 MC인 김진표의 블로그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올라와 어느정도 의문점이 해소되었다. 김진표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쉐보레측에
양해를 구하거나 점프시 안정성을 위하여 무게배분을 맞추느라 고생한 모양이다. SUV의 특성상 엔진이 들어있는 앞쪽에 무게가 많
이 실리기 때문에 트렁크에 수백Kg의 납덩이를 넣었다고 한다.
점프대를 통과한뒤 5m의 높이를 유지하며 50m 가량을 날아갔으며, 착지직후 트랙스의 앞범퍼와 후드가 박살나고 트렁크의 납덩이
무게에 의하여 뒷타이어가 몽땅 작살났다고 한다. 그래도 프레임은 멀정하여 앞뒷문은 정상적으로 열린 모양이다.
4. 문제점
4.1. 개념없는 가격 인상
2014년 7월에 트랙스가 2015년식으로 바뀌었다. 색상이 하나 추가되고 가죽시트가 중간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게 되는 정도의 미미한
변경을 거친 주제에 가격만 상승했다.
트림 | 2014년식 | 2015년식 |
LS | 1940만원 | 1953만원 |
LS디럭스 | 2015만원 | 2028만원 |
LT | 2090만원 | 2103만원 |
LT디럭스 | 2190만원 | 2184만원 |
LTZ | 2289만원 | 2302만원 |
4.2. 누수 문제
4.2.1. 보닛 누수
임시번호판도 안 뗀 트랙스에서 엔진룸에 물이 새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차주는 바로 직영서비스센터에 가서 문제를 제기하였
으나, 쉐보레 김해 센터에선 '트랙스는 물튀기게 만들었다. 물튀김땜에 문제있다고 접수된건 나뿐이다.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
다'라며 차주를 돌려보냈다. 아래 쉐보레 측의 입장변명을 보자
1. 트랙스가 구조가 다 이렇다
2. 트랙스 물 튀김현상때문에 접수된게없다. 내가 처음이다. 그래서 본사에서도 방안내려다준 것도없다
3. 배수통자체가 본넷안으로 다 흐르게 되어있다.
4. 다른차는 안그런데 트랙스만 그렇다.
5. 퓨즈박스에 플라스틱 커버로 지금 덮어져있어서 배터리에 물 묻어도 괜찮다.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는 누구네랑 닮았네
하지만 상위급 모델인 알페온에는 보닛에 고무 실링 마감이 되어 있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과 달리 트랙스에는 아무 마감도 되어
있지 않아 누수에 취약한 설계를 가진 것이 드러났다.
4.2.2. 지붕 누수
셀프세차를 하며 문짝 상단부분 고무패킹부분에 고압수를 뿌릴 시 트랙스 차량 내부에 물이 흘러들어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한국G
M측은 셀프세차장에서 누수 현상을 확인하고 고무패킹 등을 교환해주었으나, 누수 현상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 더 심각한 점은 다른
트랙스 한 대를 가지고 확인해보니 위 영상의 차보다 더 심하게 누수가 되었다는 점(...) 피해차주가 셀프세차장에 있는 한국GM 관계
자랑 통화를 해봤는데, "다른 트랙스도 물 샌다 고마 그냥 타면 안되겠나" 이런 뉘앙스를 차주에게 풍겼다고 한다. 완벽한 수리를 받
지 못한 차주는 차량 교환이나 별다른 보상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차주들은 그저 누수 증거 자료를 인터넷에 적극 호소하
는 것 외에 답이 없는 상태다.
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