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공신당 세종묘정에 문경공 허조 할아버지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세종조 공신 3 서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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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공신당|
종묘의 정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공신당은 태조를 비롯하여 정전에 모셔져 있는 역대왕들의 공신 중 83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정전에서 바라본 공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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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사당七祀堂
위치와 연혁: 정전의 남쪽 신문으로 들어가 서쪽에 있다.
각종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사명(司命)·호(戶)·조·문(門)·여·행(行)·중류(中류)의 신들이 있다.
이 가운데 사명과 여를 제외한 다섯 신은 따로 오사(五祀)라고 한다.
뜻풀이: '칠사당(七祀堂)'은 '일곱 신에게 제사 지내는 사당'이라는 뜻이다.
사명(司命)은 삼명(三命)의 감찰을 주관하고, 호(戶)는 출입을 주관하고,
조는 음식을, 문(門)은 출입을 주관하고, 여는 살상과 형벌을 주관하고,
행(行)은 도로의 행작(行作)을 주관하고, 중류는 거처를 주관한다.
수복방(守僕房)
위치와 연혁: 정전 동문의 담에 잇대어 북쪽 방향으로 자리한 4칸짜리 맞배지붕 건물이다.
제사를 준비하는 관원들과 종묘를 지키고 청소하고 제사를 준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거처하는 집이다.
뜻풀이: '수복(守僕)'은 조선시대 종묘서나 향실을 관장하던 교서관을 비롯해
각 단(壇)·능(陵)·궁(宮) 등에 소속되어 청소하는 일을 담당하던 잡직을 일컫는 말이다.
'수복방'은 이들이 거처하는 방이라는 뜻이다.
전사청(典祀廳)
위치와 연혁: 종묘의 제사에 사용하는 제사 음식을 장만하던 곳이다.
부엌의 기능을 하였으므로 신주(神廚)라고도 한다. 마당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건물을 'ㅁ'자형으로
배치하였다. 마당에는 제수를 준비하던 돌절구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주실은 정면 7칸, 측면 2칸이고 옆에 온돌과 마루방을 들여 행각으로 꾸몄다.
뜻풀이: '전사청(典祀廳)'은 '제사를 맡은 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제사에 쓰이는 여러가지 용품을 관장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전(典)'은 '맡는다','관장한다'는 뜻이고 '사(祀)'는 제사를 뜻한다.
'전사(典祀)'는 원래 주나라 때 춘관에 속하여 제사를 맡아 보던 관직 이름으로도 쓰이던 말이다.
악공청(樂工廳)
위치와 연혁: 종묘 제례 때 음악을 담당한 악공들이 준비하며 연습도 하고 대기하던 곳이다.
악공청은 두 군데로 정전과 영녕전 밖 서남쪽에 각각 있다.
이들의 원래의 모습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뜻풀이: '악공청(樂工廳)'은 '악공(樂工)들이 대기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제례에는 으레 음악이 연주되었으므로 악공들이 대기하는 장소가 필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