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정문에서 체크인을 하면 전기로 운행되는 카트로 객실 정문까지 안내해준다. 미로처럼 복잡한 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다보면 길을 잃을까하는 두려움마저 생긴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객실 안에서 호출을 하면 언제든지 리조트 직원이 카트를 몰고 숙소 앞에서 대기한다. 리조트 내에서 다른 손님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배려다
요란하고 북적이는 숙소를 피하고자 하는 허니무어들에게는 카타비치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타락 리조트를 추천한다. 지난해 오픈한 카타락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7성급 수준이다.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과 환상적인 조망, 여기에 맛있는 음식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진 푸켓 최고의 리조트다. 해변 바위 언덕 위에 오밀조밀하게 위치한 카타락은 개인 사생활을 보장하지만 전체의 속성은 관대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리조트 내의 휘트니스센터와 스파, 레스토랑도 최고급 럭셔리를 표방한다. 휘트니스센터에서는 전(前) 태국 보디빌딩 여자 챔피언이 체계적인 운동을 도와준다. 스파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 전통 태국 마사지 및 뷰티 트리트먼트, 아로마테라피, 심지어 피부 탄력과 신경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체온에 따라 매트리스 속의 물의 온도가 변하며 몸을 돌아 눕지 않아도 마사지가 가능하다.
카타락 객실의 모든 구조는 고객의 휴식을 위한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관대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은 일반 호텔의 뷔페식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수영장 옆의 레스토랑은 안다만 해의 멋진 전망을 배경으로 최첨단의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췄다. 친환경적 식자재를 사용한 신선한 해산물과 잘 익은 고기는 음식을 통해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한 완벽한 조합을 제공한다. 메인 셰프 스티브는 “태국의 로컬 및 유기 농산물에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푸켓 최고의 전망에 최첨단 시설 갖춰
부엌은 흉내만 낸 다른 호텔과 달리 서울의 초대형 아파트의 구성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붙박이 양문냉장고와 와인냉장고, 세탁기, 오븐, 그리고 조리대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터치식 버튼으로 조절하는 조리대가 특이하다. 가스가 아닌 전기로 구동되는 조리대는 버튼을 누르면 칸막이가 스르륵 올라와 환풍이나 열선을 구동시킨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라면 무료로 제공되는 네스카페 캡슐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카타비치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타락은 절경만큼이나 럭셔리한 리조트로 푸켓 내에서도 명성이 높다.
카타락 리조트… 5성급 호텔 풀빌라와의 비교 거부
세계적인 여행사이트 드립어드바이저에 카타락(Kata Pocks)을 검색하면 ‘아주 좋다’라는 여행자 평가가 대다수다. 또한 가족이나 커플이 여행하기 좋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아름다운 환경에서 진정으로 고요한 탈출을 찾고 있다면 여기를 방문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푸켓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풀빌라. 호텔 풀빌라는 가격은 다소 비싸도 배낭여행객이나 단체 여행객에 치이고 싶지 않는 이들이 찾는 럭셔리 숙소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이나 신혼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지 시설이나 서비스만으로는 한정할 수 없다. 풀빌라에서 바라보는 청록색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하얀 모래 해변, 진홍색으로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은 이곳이 ‘낙원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건축미를 자랑하는 스위트룸은 고객이 자신의 손끝을 통해 카타락 리조트의 세계를 제어할 수 있다. 조명과 에어컨, 블라인드 조작은 물론이거니와 불이 꺼진 상태에서 이층 침실을 오르내릴 경우엔 내딛는 발에 맞춰 계단불이 들어왔다 꺼진다. 침실에도 평면 TV가 있는데 특이한 것은 천장에 비스듬히 매달려 있다는 점이다. 침대에 누우면 창밖으로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거니와 천장에 TV가 있어 옆으로 몸을 돌아 눕지 않아도 시청이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서 무료 초고속 인터넷(Wi-Fi)이 가능하다.
cf) 카타락 리조트는 카타비치의 커다란 바위 위에 만들어진 최고급 풀빌라로 모든 객실에서 안다만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뜨겁게 타오르는 석양을 즐길 수 있다. 총 34개의 풀빌라로 이루어져 있는 객실은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도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10월 31일까지 객실 30% 할인과 공항 송영서비스를 하고 있다.
카타락의 스위트룸은 규모와 첨단시설에서 다른 호텔의 풀빌라의 능가한다.
카타락 풀빌라의 컨셉은 요트다. 거대한 요트 속에서 최적의 휴식을 위한 럭셔리한 공간을 연출한다. 5성급 호텔을 능가하는 넓은 실내외 공간은 연결과 독립의 조화를 이뤄낸다. 센스있는 방의 자재와 가구들은 모두 유럽에서 직송했다고 한다. 모든 객실은 화이트톤의 모던한 느낌이다.
푸켓은 국내 신혼여행객들에겐 꿈의 여행지다. 짙푸른 안다만(灣) 해와 새하얀 모래밭은 언제 찾아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손을 내밀면 금방이라도 파란색으로 물들 것 같은 투명한 청정바다. 그 속엔 형형색색 열대어들이 힘차게 펄떡인다. 야자나무숲 사이로 불어오는 열대풍의 후끈한 바람, 보랏빛 쪽빛 밤하늘, 해변 레스토랑에서의 여유로운 만찬은 푸켓의 낭만을 더한다.
숙소는 규모와 첨단시설에서 다른 호텔의 풀빌라를 압도한다. 리조트 숙소 전체가 전용 풀빌라를 자랑한다. 크기도 일반 풀빌라의 3가 넘는다. 모든 풀빌라가 카타비치의 넓고 푸른 바다를 조망한다. 가슴까지 오는 개인 수영장인 풀빌라에서는 바다 위에서 제트스키, 패러글라이딩, 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내려다볼 수 있다. 와인이나 샴페인을 한 잔 하면서 이국적인 낭만을 곱씹기에 최적이다. 수영장 밖에는 일광욕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고급 비치의자와 소파와 베개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에 해가 떨어질 때 맥주를 한 잔 하면서 석양을 보면 황홀함이 배가된다.
저녁 무렵 카타락에서 바라보는 안다만 노을은 하늘과 바다 모두를 뻘겋게 물들이며 보는 이를 황홀감에 넋이 나가게 한다.
투명한 쪽빛 바다 위의 당신만의 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