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한움이가 태어난 곳이고..
용인수지는..지금 영어도서관의 터를 닦았던 곳이고..
용인수지는.. 제임스의 엄청난 책구매를 이유로 엄청나게 많이 싸웠던 곳이고..
용인수지는..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무엇을 잘하는 지 찾게 해주었던 곳이고..
용인수지는.. 코흘리게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면서.. 나또한 많은 것을 배웠던 곳이고..
용인수지는..친정엄마아빠와 돌아가시기 전 잠시나마 슬프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고..
용인수지로 다시 돌아갈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제게는 성년의 삶을 완성시켜주었던.. 고향같은 곳이네요..
그곳에서 가르쳤던 아이들이 이제는 고등학생..대학생이 되어서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겠죠.
그 아이들이 모두 보고 싶네요^^
첫댓글 JEL...풍덕천2동 동사모소 건너편 쪽에 있던 영어도서관 말이죠?? 알아요..저도 용인수지에서 10여년 살다가 지금은 양평에서 아이들 시골학교 보내고 있어요..반갑습니다..전 신봉동 살았댔어요..반가와요..지금은 어디계시나요?
아직도 그이름을기억해주시는 분이 있다니,감동입니다~^^ 아이들이 좋은환경에서 즐겁게지내는모습이 상상되네요. 저는 아이가 중학생으로 크긴했지만 제주도로 이사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도 시골이기는 마찬가지여서 학교에서 교과과목을방과후 보충해주는것으로 공부는 보완하고 학원비모아서 방학에 여행보내주기로 했지요^^영어는 어렸을적 책읽은걸로도 학교수업에 자신감을 보이는데 수학을 어려워하긴하네요^^방법이 없어서 어려운과목은 집에서 조금더 보충하고 있답니다 어리지만 시험이라고 어제는 친구들과 밤열두시까지 공부해보겠다고 해서 생전처음 심야공부도 해봤네요^^
@lalatiger 어린나이지만 혼자 자기길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해서 마음을 조금 놓았답니다^^ 어쩌다보니 답글이 길어졌어요 아이들을 시골학교에보내신다니 공감이되서 그만 주저리주저리 ...^^;;
유치부 그 귀염둥이 은혜 혹시 아닌가요?
저희 딸이 은혜이긴 한데 그곳에 다녀보진 않고 다른 엄마랑 함께 구경갔던 적이 있어요.저희 큰아이 은혜는 이제 6학년이 되었습니다. 좀 친분만 있었어도 영어 많이 도움받았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와요..
제주도로 가셨다니..더욱..ㅠㅠ 저희는 잠수네 영어 정말 천천히 가고있어요.이제 티아라클럽 3회전 집듣 돌고 매직트리하우스 읽는 중이랍니다. 늘 엄마가 모질라서 갈팡질팡해요..
제주도로 가셨다니...노올랍네요..전 시댁이 수지라서 자주갑니다. 신봉동 신리초다니다가 홈스쿨링 2년반하고 지금은 시골초등학교에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아무쪼록 JEL영어도서관 만나니 넘 좋아요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저두 엄두도 못내던 홈스쿨링도 시키셨다니 대단하시네요^^ 길이나지않은 숲길을 아이들과 용감하게 걸어가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몸은 멀리있지만 그 길에 블루코너스가 함께해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