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공간에 이렇게 만족하기는 첨인 것 같다.
그야말로 포근한 보금자리이다. 얼마 전 살기좋은 아파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작년엔 한경주거대상 조경부문 대상을 받았다.
상을 받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
앞으로 경기도권으로 이사 계획이 있는 친구들이 있을테니 울 아파트 홍보 좀 할게용~~~~

울 아파트(우남 퍼스트빌)는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이다. 2008년 10월에 분양을 받고, 입주날을 기다리다가 작년 9월 입주하였다. 입주 최초시기는 6월 부터였다. 경기가 불경기라 의정부 살던 집을 매매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입주 전까지 수차례 오가며 집 사전점검도 하고, 우남 입주예정자들의 모임 등도 많이 가졌다. 예를 들자면, 봄에는 가현산 등반대회를 했고, 어느땐 일산킨텍스에서 연주회와 비보이 댄스를 보기도 하는 등 문화행사가 많아 오가며 즐거웠다.
입주 이후 집 내부가 깔끔하고 예쁘게 잘 지어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방음시설도 잘 되어 있어, 윗집에 아이들이 쿵쾅거리며 뛰어 윗집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데, 실상 우리집에선 들리지 않으니 그 또한 행복이다. 전에 살던 아파트 두 군데에선 층간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가 많았었다.
아파트 외관은 조경대상을 받았으니, 대충 짐작하겠지만 자연과 벗하며 살 수 있는 곳이다. 아파트 단지를 도는 긴 조깅트랙은 건강을 위해 운동할 수 있고, 중심의 넓은 잔디광장은 탁 트여 청량감을 더하고, 석가산이나 벽천분수, 바닥분수 등은 더운 여름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으니 맘놓고 산책과 자전거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울 아파트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점이다.
가족들과 친지들이 놀러와서 이건 뭐 아파트가 아니라 콘도에 놀러 온 것 같다면 휴양이 필요할 땐 자주 놀러오마 했다.
커뮤니티 센터엔 헬스장, 골프장, 탁구장, 노래방, 닌텐도룸, 공방, 어린이 놀이방, 취미교실반, 회의실, 극장, 연회장, 도서관, 독서실, 이지라커, 카페 등이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이니 만큼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에 먼 곳에 가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맘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영화는 주말마다 오전,오후 두 편씩 상영하는데 입장료 100원, 헬스장은 1달에 만 원, 골프는 2만 5천원, 탁구장은 1시간에 1,000원, 노래방은 1시간에 3,000원, 연회장은 빌리는 시간에 따라 약간의 돈을 받는 등...... 여러 곳에서 따로 따로 이용하던 문화생활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저렴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삶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



2012년 6월 16일엔 아파트 1주년 기념행사를 했었다.
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각계 인사가 와서 축하해 주었고, 초청 공연도 재미있었고, 바베큐 파티를 열어 많은 입주민들이 잔치 음식을 나눠 먹고, 노래자랑, 아이들 사생대회 등 다패로운 행사도 마련되었었다. 이렇게 많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우남건설에서 전폭적인 지원금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었다. 우남이 굉장히 탄탄하고 좋은 회사인 것을 알 수 있어 이름만 거창한 브랜드급의 옆 S사 등의 아파트 보다 훨씬 좋다. ^^






울 아파트는 화요일마다 요일장이 선다. 맞벌이 부부라 바쁜 가정들이 많은데 싱싱하고 좋은 물건을 집 앞에서 값싸게 살 수 있으니 이 또한 정겨운 풍경이다.

좋은 점, 자랑할 점은 너무나도 많아 다 쓰기 어렵지만 마지막으로 매일 아침마다 나를 기분좋게 해주는 자연 풍경을 끝으로 마치려한다. 거실 창을 내다보면 허산이 보인다. 산이 매일 매일 변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입가에 행복한 웃음을 가져다 준다. 빌딩 가득한 주택가에 살다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오니, 매일이 선물이고, 행복이다. 혹 이 글을 보고 우남으로 이사 올 의사가 있으면 나에게 문의하길 바래용~~~


첫댓글 우왕 굿
닌텐도룸????
여기는




ㅡㅡ
자주 놀로가는데
넌 뉴규?
저?저?알아맞춰보세요딩동댕동ㅋㅋㅋㅋ
스스로 밝혀랑.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