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비소식이 있었지만 소리산 산행하는 동안 다행히도 비는 안왔고 대신 7월의 뜨거운 햇살이 회색빛 비구름에 가리워 있었던 나름 상쾌한 산행이었습니다. 눈부신 햇살에 반사되는 한여름 신록의 산도 아름답지만 비내음을 머금은 산은 초록의 빛깔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고 습기를 머금은 숲에서 내뿜는 산의 향기가 산행 내내 상큼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저 포함총 13명의 단촐한 인원에 비해 40인승 버스의 여유로움의 호사도 누렸지만 머지않아 자리는 좁지만 만차가 되는 산행이 더 기다려집니다.
소리산 산행중에 노바님이 사고를 당해 많이 놀랐었지만 다행히도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고서야 안도와 함께 늦은 점심겸 저녁식사를 할수 있었어요.. 우일 회장님이 준비해오신 삼겹살과 호수님의 더덕주 미몽님의 발렌타인 17년산 태산님의 밭의 신선함이 베어있는 야채모듬과 함께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였어요 늘 서로를 위해 십시일반 먹거리와 마실것을 준비해오신 회원님들의 배려심과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첫출발지인 대화역에서 준이님의 모습이 넘넘 반가웠습니다. 가입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구요 준이님 처럼 매번 산행 때마다 새로운 회원님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월의 첫번째 주말 일요일도 어느덧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창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네요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오랜 가뭄으로 메마르고 갈라진 대지를 적셔주듯 새롭게 출발하는 산오름산악회 모든 분들의 그간 메마르고 지친 마음을 적셔주고 달래주는 치유와 힐링이 함께 하는 7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산오름 동아리에서 함께 하시는 회원님 모두가 함께함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함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함께하여 행복했어요~~
항상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요~~~
수고하셨구요 항상 고맙슴니다
수고하였읍니다
감사
고생하셨고..
나마스떼..!
감사합니다
프라하님이 쓴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찌 이리도 글을 잘 쓰실까 ?
한자 한자가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소리산에 다녀 온 느낌이랍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프라하님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