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2.22.대체로 맑음
*산행시간:10시간45분(도상거리:19km)
용산역(20:10)-익산역(22:03)/(22:43)-순천역(01:13)/숙박/(05:55)-벌교역(06:18)/택시(06:30)-모암재(06:45)
모암재/천치재(06:45)-571.8/분기봉(07:05)-547봉(07:19)-431봉(07:50)-태봉(09:05)-가마봉(09:18)
-2번국도/여하치/열가재(09:40)-장군봉(10:40)-송장굴안부/중식(11:20-12:20)-283봉(12:48)-병풍산분기봉
(13:10-13:35)-두방산(14:20)-291봉(14:45)-원동마을(15:25)-가드릿재(16:10)-탄포3거리(17:30)
탄포3거리/벌교택시(17:45)-벌교(17:57)/석식/88번시내버스(18:35)-순천역(19:10)/(19:21)-용산역(22:40)
*후기
순천서 1박을 하고 순천역에서 05:55분 출발하는 광주행열차를 타고 20분후 벌교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모암재로 향했다.
10분 좀더 걸렸을 것이다. 13,000원을 지불하고 모암재에 이르니 포장된 길이고 생태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잠시 서 있는 택시 옆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후래쉬를 켜고 절개지를 타고 분기봉으로 올라간다.
서북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모암재가 바람골 같다고 느껴졌다.
뒤를 보면 존재산이 검푸른 어둠속에 서서히 밝아 오고 순천만의 여명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고흥지맥)
(클릭하면 확대됨)
(모암재에는 생태터널이 생겼다)
(존재산을 바라보고)
(지맥분기봉)
(순천만을 바라보고)
(547봉에서 가야할 지맥의 줄기를 볼수있다)
(벌목을 해서 걷기에 좋은곳도 있다)
(431전위봉)
(순천만의 일출을 바라보고)
(천치저수지를 보며 걷는다)
(쌍묘를 지나면서 잡목과 가시가 302봉 까지 이어진다)
잘 닦여진 호남정맥 길을 따라 분기봉에 이르니 천치 저수지 옆으로 이어진 고흥지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분기봉에서 고흥반도를 따라 한려수도로 내려 가는 고흥지맥 90km의 산줄기를 마음 속으로 그려 보면서
처음 부터 잡목을 헤치고 희미한 길을 따간다.
잠시후 천치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547봉에 올라 다시 갈 길을 가늠해 보고 적지치로 내려간다.
적지치는 아래의 안부를 말함인가 보다.
적지치를 지나 올라선 431봉에는 여명님의 404봉이란 표시판이 걸려 있다. 아마도 431봉을 말함이거나
아니면 전위봉인 모양이다.
동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완만하게 그만 그만한 봉우리들을 넘어간다.
등로는 간벌을 해 놓아 조금 걸리적 거리기는 해도 지긋지긋한 잡목을 해치는것 보다는 훨씬 좋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끝 부분에서 남동방향으로 꺾여져 내려간 안부, 즉 축내리와 천치저수지를 잇는
안부에는 키 높이 보다 큰 억새와 까시덤불이 심하고 길 흔적이 사라져 어렵게 통과 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편백림을 대하게 되고 전위봉을 지나 태봉에 올라서니
건너편 장군봉이 우뚝 보이고 조금씩 멀어지는 존재산, 하지만 천치저수지는 이제는 발 아래에 있다.
(묘지로 잘 나있는 길을 따르기도 하고)
(302봉 전의 안부는 억새와 가시잡목이 극심하다)
(태봉)
(태봉에서 천치재를 바라보고)
(가마봉)
(여하치로 내려가는 중/ 건너편이 장군봉)
(2번 국도)
(절개지에서 오른쪽 묘지쪽으로 내려가 통과암거를 지나간다)
(암거를 지나간다)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어 주유소에서 식수보충을 하고)
표시판이 있는 태봉을 내려와 건너편의 가마봉에도 역시 산꾼들의 표시판이 걸려 있다.
왼쪽으로 시원하게 벌목이 된 구간을 지나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편백나무가 많이 보이고 신설된 2번 국도의 굉음을
들으며 지도상 여하치로 표기된 열가재의 난간에서니 왼쪽 아래로 열가재의 암거로 이어진 포장길이 보이지만
길게 돌아가는 길이고 절개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양지 바른 곳에 묘지가 있고 바로 밑에 2번 국도를 지날 수
있는 통과 암거가 보인다.
암거를 지나 차량통행이 뜸한 틈을 이용해 구 2번 국도의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어
건너편 SK주유소에서 물을 보충하고 요란하게 짖어대는 견공들의 호위를 받으며 절개지로 올라간다.
절개지 위의 통신탑을 지나면서 296봉 부근까지 넓은 임도를 따라 편히 가게 되고 296봉의 양지바른곳의 묘지 아래
편백림을 지나 매우 한적한 안부로 내려서고 장군봉으로 올라간다.
길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라 장군봉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절개지를 오르며 2번국도를 바라보고)
(잠시후 통신탑이 보이며 이런 넓은 길이 이어지고)
(장군봉)
(장군봉 삼각점)
(장군봉을 지나 307봉 전의 안부로 내려서기 직전 왼쪽길로 들어서 내려가 묘지에서 점심을 먹고)
(병풍산 갈림길)
(306봉인 두방산에는 303표시가 있고)
(암봉을 지나간다)
(291봉을 지나 능선끝에서 오른쪽 뚜렷한 길을 버리고 정남방향으로 가서 원동마을로 내려서야한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니 표지기 2장이 보이기도 하고 능선 끝이라고 판단되는 곳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307봉이 저만치 아래로 보이는데 막상 가야할 남쪽으로는 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일단 307봉 쪽으로 내려가 왼쪽으로 갈라지는 희미한 족적이 보여 그리로 향하니 남남동 방향으로 살짝 꺾이어
내려 가는 길이 나타난다.
잠시후 능선의 형태를 드러내는 지맥을 따라 내려가다가 송장굴 못미쳐 편백나무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한참을 드러누워 휴식을 취했다.
식사 시간 포함 1시간 5분을 소비하고 가파르게 283봉에 올라서고 동쪽의 능선을 따라 병풍산 갈림길에서
다시 드러 누워 30 여분 쉬었다. 따끈한 햇살 아래 배낭을 배고 드러 누워 해를 보며 손으로 눈을 가렸다.
그렇게 30분을 보내고 노곤한 몸을 벌떡 일으켜 남쪽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 간다.
310봉을 지나 동남방향의 능선을 따라 도착한 두방산은 303봉이란 표시판이 걸려 있다.
지도 마다 높이가 틀린지 내 지도에는 두방산인 306봉으로 표기된 곳이다.
그곳을 지나 남동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의 끝에 이르니뚜렷한 길은 저수지 하단 부로 향하면서
내려 가는데 방향은 서쪽으로 이어지니 일단은 지맥은 아닌것 같다.
내림길로 내려서기 전 능선 끝에서 정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내러선 원동마을이 가까이 보이는 곳에서 건너편의 89.3봉 방향으로 포장길이 쭉 뻗어 있고 그 길을 따라
중간에 있는 20번 지방도로를 건너 간다.
우측에 있는 89.3봉은 생략을 하고 성안마을 뒷산에 이르니 장 정돈된 묘지와 둥근 바위가 있다.
전방으로 능선은 계속 이어 지지만 지맥이 아닌것 같아 바위 뒤를 보니 표지기가 보인다.
잠시후 나타나는 편백숲과 묘지를 지나지나 차량통행이 없다시피한 가드렛재로 내려선다.
(원동마을 앞길을 따라 건너편 지맥으로 이어가고)
(성안마을 뒷산에 오르니 묘지와 바위가 있고/바위 뒤로 내려가면 가드렛재가 나온다)
(편백림을 지나가면)
(가드렛재로 내려서고)
(가드렛재에서 머리굴려 왼쪽 대나무숲으로 들어갔다가 생고생을 하고)
(이렇게 시원한 농로도 지나고)
(탄포마을)
(탄포정류장)
가드렛재에서 지긋지긋한 가시잡목이 많을것 같은 능선을 피해 왼쪽의 편백림과 대나무숲으로 들어가니
점점 더 대나무 숲이 심해지고 잔머리 굴린걸 후회하며 간신히 능선으로 올라와 갈 길을 이어간다.
콘테이너가 있는 곳을 지나 넓게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된 농로를 따라가니 앞으로 삼봉이 보이고 옆으로 신설된
고속도로와 계미 3거리의 굴다리가 보이고 지도상 비포장으로 표시된 금곡리 도로는 포장이 되어 있다.
지맥은 도로를 건너 건너편의 통신탑이 있는 삼봉과 그 다음 채석장이 있는 93봉을 지나 탄포로 이어진다.
탄포 3거리에 도착하니 탄포마을 표석과 버스승강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벌교행 시내버스를 타려다
벌교의 꼬막정식과 막걸리도 생각나고 그리고 순천에서 19시21분발 용산행 KTX를 타야 하기에 시간절약도 할겸
새벽에 이용했던 벌교택시를 불러 15분 거리인 벌교로 항한다.
첫댓글 나중에 교통편 이용을 따라가야 하겟네요.남은 4구간들도 잘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열차이용해서 잘 다녀오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