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법의 주창자, 우리나라 환경농업의 대표 주자,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오리농법을 전수해 봉하마을에서 오리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주형로의 농사이야기를 담은 책 <작은 농부의 100년 계획서>. 환경농업의 메카, 문당리를 만든 작은 농부 주형로, 그에게서 희망 농촌의 100년 계획서를 듣는다.
책을 펴내며-지역, 희망 그리고 묵직한 감동
들어가는 말-대물림 되는 ‘희망’을 기대하며
1장 문당리의 ‘오래된 미래’
한통의 편지/ 16
여기는 환경농업의 메카, 문당리/ 21
오폐수에서 물고기가 살다/ 32
100년을 꿈꾸는 마을/ 41
2장 오리는 내 운명
너희가 오리쌀을 아느냐/ 64
오리농법을 소개합니다/ 77
농부가 된 주형로/ 86
눈물의 미꾸리/ 96
함께 하는 힘!/ 103
봉하마을 오리쌀은 풍년인데……/ 114
3장 풀무와 하늬바람
선생님, 나의 선생님/ 120
‘남줌’과 양젖/ 130
책을 펴내며-지역, 희망 그리고 묵직한 감동
들어가는 말-대물림 되는 ‘희망’을 기대하며
1장 문당리의 ‘오래된 미래’
한통의 편지/ 16
여기는 환경농업의 메카, 문당리/ 21
오폐수에서 물고기가 살다/ 32
100년을 꿈꾸는 마을/ 41
2장 오리는 내 운명
너희가 오리쌀을 아느냐/ 64
오리농법을 소개합니다/ 77
농부가 된 주형로/ 86
눈물의 미꾸리/ 96
함께 하는 힘!/ 103
봉하마을 오리쌀은 풍년인데……/ 114
3장 풀무와 하늬바람
선생님, 나의 선생님/ 120
‘남줌’과 양젖/ 130
세상을 수놓는 하늬와 무늬/ 140
작은 농부 이야기/ 150
희망 농부와 하늬바람/ 162
주형로는 말한다-농촌과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171
환경농업의 메카, 문당리를 만든 작은 농부 주형로, 그에게서 희망 농촌의 100년 계획서를 듣다!오리농법의 주창자, 우리나라 환경농업의 대표 주자…….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오리농법을 전수해 봉하마을에서 오리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주형로는 “농사꾼이 해야 할 일이 단지 쌀 생산만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순리를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이룬 ‘농촌생활유물관’, ‘자연정화 시스템’, ‘환경농업교육관’, ‘오리쌀 이야기 축제’ 등은 문당리 주민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국에서 부모의 손을 잡고 아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희망의 바람이 부는 농촌의 미래를 본다.
▶ 문당리의 ‘오래된 미래’문당환경농업마을 입구에는 ‘하늘 공경, 땅 사랑’이라 적힌 장승이 서 있다. “농사가 중요하긴 하지만, 어찌 세상 모든 것보다 우선이고 최고겠는가! 무엇보다 하늘을 공경하고 땅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세상의 원리여야 한다.”고 주형로는 말한다. 문당리를 대표하는 장승에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 ‘농촌생활유물관’ 또한 문당리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남들 눈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이곳에서는 값진 전시품이다. 주형로가 이 유물관을 짓자고 한 이유는 일종의 ‘시대에 대한 반항’인 것이었다. 현재, 사회 전반에 흐르는 ‘실용주의’는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고 있다. 그는 조상들의 손때 묻은 농기구, 밥그릇 하나하나에서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조상의 지혜와 감사함을 기억하게 하려 한다. 또한 문당리에 가면 오로지 자연의 힘만으로 오폐수를 정화하여 붕어들이 살고 있는 저수지가 있다. 그는 농사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순리를 실천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는 자연의 힘을 체험하고, 친환경의 필요성을 배우고 간다. 이 모든 것이 <21세기 문당리 발전 100년 계획서>에 따른 것이라 한다. 희망이 있는 문당리, 농촌과 도시가 공생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100년 계획서>를 세웠던 그와 마을 주민들의 땀과 희망이 이제는 전국 곳곳으로 퍼져 나가길 주형로는 바란다.
▶ 오리는 내 운명1977년, 유기농을 지향하는 농민들의 모임인 ‘정농회’가 발족했다. 그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주형로는 정농회에 가입을 하고 이듬해 졸업을 한 후, 본격적으로 유기농업을 시작했다. 때는 증산시대, 수확량이 적은 유기농을 하는 사람은 ‘빨갱이’나 다름없었다. 경찰에 동향 보고도 해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를 힘들게 했던 것은 마을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었다. 15년 동안 유기농을 고집했지만 몸과 마음이 지친 그는 포기하고 싶었다. 그때 그의 스승 홍순명 선생으로부터 온 편지 한 통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바로 일본에서 불붙고 있는 오리농법에 대한 기사 내용이었다. 이건 하늘의 뜻이라며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러 밤낮없이 뛰어다녔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그때 그에게 손을 내민 후배 한 명이 있었기에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1993년, 주형로 나이 35살. 청년 주형로의 제2의 인생이 그렇게 시작됐다.
▶ 문당리 오리, 봉하마을로 날다일반 농사에 비해 유기농, 오리농법은 처음부터 생산량이 높게 나오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주형로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오리농법을 시도한 첫해, 쌀 생산량이 일반 농사의 90%에 이를 정도였다. 오리로 농사짓는 모습을 직접 본 마을 주민들도 마침내 그를 따르기로 했다. 그렇게 문당리 열아홉 가구 전체가 오리농법을 시작했다. 차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오리농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가구가 점차 늘어났다. 주형로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든 것이다. 매년 6월 6일이면 문당리에서는 ‘오리쌀 이야기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백미는 ‘오리 입식 행사’다. 새끼 오리들을 직접 논에다 놓아주는 경험만으로도 참가자들은 농촌과 자연을 경험하게 된다.
문당리가 오리농법을 통해 농촌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을 무렵, 고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오리농법에 대한 강연 부탁이 들어왔다. 주형로가 직접 찾아가 강연도 하고, 현장 실습을 하는 내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금 봉하마을 오리쌀은 풍년이라 한다.
▶ 풀무와 작은 농부주형로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 바로 홍순명 선생이다. 주형로가 공부하고 홍순명 선생이 수십 년을 몸담아 온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는 지난 1985년에 세워졌다. 풀무학교의 교훈, ‘더불어 사는 평민’을 꾸준히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해 왔던 주형로를 홍순명 선생은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말한다. 이제는 주형로의 아들, 주하늬 군이 대를 이어 농부의 길을 가고 있다. 자연 앞에서는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스스로를 ‘작은 농부’라 불렀던 주형로는 그의 아들 하늬 군에게 그 이름을 넘겨주고, 지금은 ‘희망 농부’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는 농촌에 희망을 주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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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책마실 모임은 특별히 저자 초청강연회로 내용을 채워보려 합니다. 홍성문당환경농업마을 주형로 前 대표를 모시고 저서 <작은 농부의 100년 계획서(푸른나무 펴냄)>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더불어 강연시작 전, 생명과 공존의 삶을 노래하는 가수 박창근님-영양이 외가시랍니다^^;-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꼭 '책마실(독서모임)'의 멤버가 아니셔도 좋습니다. 삼삼오오 누구라도 오셔서 환경농업의 메카, 문당리를 만든 '작은 농부' 주형로, 그에게서 희망 농촌의 100년 계획서를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간추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 시 :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오후 7시30분
* 모임 장소 : 영양군 수비면 계리 512-2번지 '우리손농촌유학센터'
* 모임지기 문의전화 : 더불어숲 016-820-7727
* 세부일정
오후 7시30분 ~ 8시 : 생태가수 박창근 축하공연
오후 8시 ~ 10시 : <작은 농부의 100년 계획서> 주형로님 강연 및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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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농부 주형로와 생태가수 박창근에 대하여 |
■ 농부 주형로 - 1959년생 / 홍성 풀무학교 졸업
- 홍성문당환경농업마을 前 대표 / 슬하에 1남1녀
■ 가수 박창근 1993 듀엣그룹 ‘우리여기에’로 음악활동시작 1997 동대구역 공원 등지에서 독거노인과 결식가정 돕기 장기거리콘서트 시작 (9년간 주1회 진행/ 1997년~2006년) 1999 박창근 1집 음반 ‘안티 미토스’발매 수록된 <이유>가 영화 밥꽃양 주제곡으로 다시금 알려짐 2001 꽃다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들과 4인조 보컬밴드 ‘가객’결성, 수도권중심의 공연활동 2002 가객 1집 음반 ‘아야!’발매 및 전국초청공연활동 2005 박창근 2집 음반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기회를’발매 ‘2005한국대중음악상’선정 ‘비평가 추천명반13' 2006 프로젝트 밴드 ‘이유’결성 한국최초 생협 한살림 20주년 기념음반 제작 및 프로듀서(작곡, 편곡, 연주 및 편곡) ‘박창근의 환경이야기 콘서트’ 매년 진행(강원도 동해) 2007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 사무소 주제곡 ‘얼마나’제작 발표, 인권콘서트 참여 박창근 전국순회콘서트 ‘잊혀지다’ 진행/ 대구, 서울, 광주, 동해, 광명 2008 박창근과 통프로젝트 결성-서울,대구,광주,동해 등 초청콘서트 관동팔경 역사문화투어 북쪽땅 고성에서 ‘임을그린 아리랑’노래발표 2009 발달장애인 돕기 자선 돋움콘서트-서울과 대구공연 2010 박창근 3집‘무지개내린날개위의순간’ 발매임박 그 외의 흔적들 - 대구MBC라디오 ‘주상철, 이지아의 특급작전’, ‘김영주의 FM모닝쇼’ 로고송 제작 - 대구MBC 지동춘의피플나우,사람과세상등,대구TBC아침방송,대구KBS아침마당프로그램출연, 서울평화방송,평화방송라디오 수회출연, 대구불교방송 공개방송출연, EBS공감 게스트 및 KBS사랑의 리퀘스트출연 | |
어느 목석의 사랑 / 박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