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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 |
운 행 구 간 |
도상거리 (Km) |
소요 시간 (순산행시간) |
1 |
칠장사 - 칠장산 - 도덕산 - 가현치 |
14.7 |
5:30 (5:00) |
2 |
가현치 - 구봉산 - 무네미고개 |
31.4 |
9:35 (9:03) |
3 |
무네미고개 - 석성산 - 43번국도(수지) |
30.3 |
9:00 (7:25) |
4 |
작고개 - 신갈중학교 - 망가리버스정류장 |
20.7 |
8:40 (8:00) |
5 |
43번국도 - 광교산 - 지지대고개 |
15.6 |
5:40 (5:10) |
6 |
감투봉 - 수리산 - 안산시흥간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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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7:34) |
◎ 지방에서 서울 근교의 정맥 답사는 매우 어려움이 많음. 특히, 고속화도로와
신설 도로 그리고 다수의 군부대와 구릉지대
◎ 답사기가 없는 구간은 군대군대 답사를 하고 군부대 인근 지역은 도로를 따라 답사를 하였음.
한남정맥 제 1 구간
산행 구간 |
칠장사 - 칠장산- 도덕산 - 가현치 |
주요 산 | |
산행 날짜 |
2003년 3월25일(일요일) |
칠장산, 관해봉, 도덕산, 국사봉 | |
날 씨 |
맑음(더운 날) |
참가자 | |
차량 지원 |
배길근 트럭 및 택시 |
배길근, 김동성, 김기태 | |
교 통 로 |
점촌-광혜면-칠장사-가현치- 칠장사-광혜면-점촌 |
산행 거리(도상) |
산행 시간 |
14.7 Km(16.2) |
5시간 30분(5:00) |
♧한남정맥 첫구간을 다녀왔다.
지난해 12월 8일 한북정맥을 마친 후 오랜 시간 공백은 우리 정맥 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세 집 모두 둘째 놈이 대학 진학을 하여 조금은 걱정이 되고, 한편으로 그동안 자식 교육에 후회할 바는 없는지 자성해 보는 시간도 되었다.
다행히 내 자식 현근이는 본인이 원하든 대로 한양대 경제과에 입학하게 되어 부모로서 안도와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다. 작년에 입학한 보라와 현근 둘 다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엄마, 아빠 없는 집에서 일요일을 보낸 자식들을 생각하며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다. 잘난 자식들! 고맙다. 이놈들아!
06 : 15 칠장사(2차선 지방도)
4시에 점촌을 출발하여 광혜면을 거쳐 어렵게 칠장사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조식으로 라면을 먹은 후 칠장사 경내 좌측으로 오르니 칠장산 초입이다. 완만한 비알을 오르니 지명 그대로 산죽이 제법이다. 능선에 15분만에 올라 우측으로 한남정맥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니 한남금북정맥에서 이어져온 삼거리다. 반가운 마음에 산신제를 올리고 기념 촬영을 한다. 삼거리에는 “부산 건건산악회”에서 세온 표지목이 있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정맥을 답사하며 항시 먼저 답사한 건건산악회의 표시기가 많은 보탬이 되었는데 한남에서도 이렇게 좋은 위치에 적당히 세워진 표지목이 고맙고 부럽다.(6시 35분)
06 : 50 칠장산 (정상석. 삼각점)
전망이 매우 좋은 헬기장을 지나니 바로 칠장산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은 자연석에 희미하게 관해봉으로 오기된 석재가 놓여 있으며 조망은 별로다. 우측의 정맥 길로 등로를 잇다가 출발 5분분 되지 않아 우측의 잘못된 지능선으로 들어서 급히 좌측의 정맥길을 찾아든다.
08 : 00 도덕산(365.3m 정상목)
자연스럽게 관해봉을 트래버스하여 우측의 신정목장 철조망을 따라 정맥은 쉽게 이어진다. 7시 30분 목장에서 개설한 임도에 도착하니 포크레인 소리가 굉음을 뿜는다.허물어진 능선을 바라보며 등로를 따르니 저멀리 동아방송대가 보인다. 올해 졸업한 정민이가 저곳에서 공부하고 있으려니 생각하니 한결 학교에 정감이 간다.
도덕산에 도착하니 경인산사랑에서 세운 빗바랜 도덕산 정상목이 반긴다. 전망이 좋지 않아 바로 출발하여 녹배고개에 8시 18분 도착하니 고갯길은 비포장 마을길이며 우측으로는 별장 공사가 한참이다.
08 : 40 38번 국도 (죽산 만남의 광장, 4차선)
38번 국도상의 위험한 절개지를 우측 채석장쪽으로 내려서니 죽산 만남의 광장이 있는 4차선 도로다. (절개지를 내려올 때 수로에 설치된 로프를 사용하면 쉬울 듯 싶음.)
09 : 10 삼죽면사무소(38번국도. 110m)
1:25000 지형도에서 등로가 분명치 않았던 삼죽면 소재지에 다다르니 정맥이 분명치 않다. 마을에 내려서니 면사무소 위치가 버로 정맥의 주능선이 되며 멀리 덕산저수지의 수로를 가늠하여 정맥을 이어니 지방도로가 그대로 정맥길이다. 5분여 도로를 따라 이동하니 좌측으로 정맥 주능선이 산길로 이어진다. 저기에 계시는 경노당 어른들은 본인들이 쉬고 있는 그곳이 정맥이란 사실을 알까?
10 : 30 국사봉 갈림길
능선상의 조용한 별장 같은 마을의 개들을 모두 울부짖게 만들며 우리는 정맥 길을 이어간다. 잠시 후 국사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원인 모를 2차선 도로를 따르니 ‘한미군사작전에 투입된 포부대’가 한창 훈련 중이다.(9시 50분)
초소 입구의 능선에 올라 20분을 진행하니 잘다듬어진 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20분을 진행하니 최신공법으로 세워진 철탑이다.(한전사 배형님 얘기로는 설치비가 5억 정도라나?) 10시 30분 국사봉 오름길에 올라서니 갈림길에는 무당 ‘굿’하듯 온갖 리본이 부착된 삼거리다. 배낭을 벗고 잠시 국사봉에 올랐다가 삼거리에서 이른 중식을 한다.
11 : 36 가현치(2차선 도로)
중식 후 11시에 국사봉을 출발하여 10분만에 헬기장을 지나 11시 15분부터 좌측 한솔목장의 철조망을 따라 진행한다. 능선상에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가 노랗게 손짓하여 가까이 냄새를 느낀다. 생강의 냄새는 맡을 수 없었지만 봄의 향취는 만끽할 수 있었다.
전면 우측으로 대규모 채석공사 현장을 보며 벌목지대를 내려서니 안성시 보개면으로 넘어가는 가현치다.
▷주의 할 지점
① 칠장산 갈림길 직후--->좌측 등로.
★특기 사항
① 삼죽 개인 택시 : 672-4060, 4204
가현치-칠장사 ---> 미터기 14,000원 지불
★★구간 정리
① 능선이 완만하여 예상외로 빨리 산행을 마침.
② 등로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