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추위에 다들 안녕하신가요?! 12월은 주위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2011년을 마무리하는 달이죠?. 그래서인지 12월엔 공연들이 넘쳐납니다. 여러분도 주위 사람들과 멋진 공연 보시면서 추위를 이겨내셨으면 해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공연은 미스 사이공입니다. 미스 사이공은 세계 4대 뮤지컬로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세계 4대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캣츠가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약 10년 전 우리나라에서 공연이 성황리에 이뤄진 이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여전히 공연하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이번 12월 15일에도 개봉하는군요.
캣츠는 이번에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공연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레 미제라블은 움직이는 원판 공연장으로도 유명해요. 곧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해요. ^^
아무튼 미스 사이공은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배경은 다르지만 스토리는 거의 같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아요.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미군과 베트남 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입니다. 베트남 전쟁 중에 가족을 모두 잃은 킴이라는 소녀가 미군을 상대로 하는 창녀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대사관에서 일하는 미국인 크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어느 날 미군은 갑작스럽게 본국으로 모두 철수하게 되고, 킴과 크리스는 헤어진 채로 3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3년간, 킴은 크리스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크리스는 미국에서 결혼을 합니다. 크리스는 미국에서 킴과 아이의 생존 소식을 듣고 부인과 함께 태국을 방문하는데, 킴은 크리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킴은 결국, 자살을 선택합니다. |

극 초반에 여배우들의 선정적인 춤에 많이 당황했답니다.
미성년자들이 보기에는 수위가 높아요. ^^;
창녀 촌에서 만난 킴과 크리스, 점점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
예쁘게 사랑하는 장면과 키스 장면이 솔로인 저가 부러울 정도로 멋졌습니다.
수감자들의 군무는 전쟁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절규에서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스사이공의 화제의 장면이죠. 옛날에는 진짜 헬리콥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3D영상이었지만, 사실감 있었어요.
권총 자살하는 Kim.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에 마음이 찡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