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카스에 먼저 올렸습니다.
제대로 정식으로 올립니다.
<하동 느리게 걷기>입니다.
지리산학교&지리산행복학교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에 소개되는 곳들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앗! 참,
高RPM의 세상이야기, 이 방에는 사상의학에 대한 기초 공부와 조용헌 선생과 연재중인 종횡무진 동양철학, 그리고 문화예술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여러 학우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끔 그 문화예술인들과의 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나는 마음속에서 뭉글뭉글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강 길을 걷고 싶어진다. 그리움이랄까? 그 그리움을 던져서 나를 달래고 싶을 때 강 길을 걷는다. 여긴 강도 산도 들도 바다도 다 있다. 마음을 정리할 때는 산길을, 무기력하면 그냥 아무데서나 쉴 수 있는 들길을, 짜증이 나거나 지치면 바닷길을 가보기를 추천한다.
---「하동 서쪽 마을 [토지길]」 중에서
누군가는 ‘녹향’의 차를 마시지 않고 쌍계사 스님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도 한다. 차를 만들고 그 차를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평생 업으로 살아온 그녀는 웬만한 차 품평가보다 더 깊이가 있고 웬만한 제다인보다 더 차를 잘 알고 있다. 그래도 한사코 차에 대해 자기가 낄 처지는 아니라고 한다. 그녀의 겸손함이 차향으로 번진다.
---「하동 서쪽 마을 [녹향]」 중에서
그러나 여행의 묘미는 늘 남들이 다 갈 때 가는 게 아니라 한가함을 즐기는 것, 가을이나 겨울, 찬바람을 막아주는 곳도 숲이 단연 한 수위다. 무장해제하고 맨발로 걸어도 되는 곳도 숲이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곳도 숲이다. 숲이라는 말이 주는 은밀하고도 고적한 기운을 즐기려고 사람들은 새벽 숲을 찾아온다. 새벽녘 하동역에 내렸다면 가장 먼저 하동숲으로 오라고 권해 본다.
---「하동 중간 마을 [하동송림]」 중에서
북천역, 그냥 기차역이다. 별다를 것도 없는 간이역, 자가용이 늘고 버스도 늘고 돌아돌아 굽이굽이 가느라 느려빠진 완행열차를 탈 리 없어 손님도 끊겨가던 간이역, 역장님은 고민한다. 그리고 철길가에 코스모스를 심는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풀이다. 해년마다 씨를 뿌려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장님과 역식구들의 노력으로 북천역을 지나치던 사람들이 역에 내린다. ---「하동 동쪽 마을 [북천역]」 중에서
[YES24 제공]
코스모스가 피지 않아도 나는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당신을 사랑한 것처럼
소박하고 소박한 것들이 모이면 더 아름답다고
소박하고 소박한 내 사랑이 모여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북천역의 코스모스가 다 지는 저녁,
사람들이 떠나고 다시 돌아올 기차가 없다고 해도
더러 연착되는 사랑도 있는 거라고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족하고 부족한 것들이 모이면 더 단단해진다고
부족하고 부족한 내 사랑이 모여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 신희지 (졸시 북천역, 하동 느리게 걷기 중에서)
같이 봐주실 거지요?
YES24보러가기(누르시면 보여요)
알라딘보러가기(누르시면 보여요)
책 내는데 도움 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표사를 써 주시고 영화 <소원>을 곧 개봉할 왕의남자 이준익감독님,
세계적인 사진가이자 나의 사진 싸부 김홍희 형,
프로필 사진을 그려준 오치근화백,
만지배밭과 섬호정밤벚꽃사진을 주신 야생화사진반의 김인호 시인,
야생차죽제와 숭어축제, 코스모스 축제 사진을 주신 하동군,
밥 챙겨주신 쌤,
하동의 바다를 보여준 형,
등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지리산학교&지리산행복학교 식구들 고맙습니다.
시와 사진 중 일부를 주신, 이원규시인님... 두말하면 뭐합니까!
누구보다 이 책을 함께 봐 줄 그대, 더욱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두쌤 사인회도 미리 예약할께요!
건필하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좋은 책 소장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때 사인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최쌤!
좋은 책이라고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과 학우들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스스로 참 즐거워하며 작업했어요.
잘 봐주세요^^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좋은 상품이예요.
제 경험상 공짜를 바라는 사람도 있던데 다른 곳에 쓸 돈 절약해서 부담없는 가격이니까 책은 구입해 보는 것이 원칙이예요.
그게 작가에 대한 예의이지요.
와우!! 축하드려요! 몇번 뵈었는데 기억하시려나??^^
악양에서, 정동 음악회에서, 그리고 사당동 모임에서....
꼭! 구입해서 보겠습니다! 가을쯤! 한 번 걸어 보겠습니다! 느리게느리게...
그럼요...
기억하지요.
늘 지켜봐주시는 눈길, 고맙습니다.
걸으러 오셔서 차한잔하고 가세요.^^
힘들다.... 예스24가아니고 보안24네... 내집은 내가 지키고있다고 몇번을 말해도 계속 보안 어쩌고 저쩌고...칵..마..
1544에3800은 돈부쳐줄테니 책달라해도 안된다카고...세상에 돈준다해도 안돤다카네...
고민고민끝에 반짝... 딸아이에게 sos...아빠알았어하네.. 신청해서 보내준다네..... 이렇게쉬운걸 빙빙돌았네...ㅋㅋ
오우! 시인과 함께 보며 그 노고에 감동의 웃음이... ㅋㅋㅋ
고마 집에 한번 오이소!
숙박권 유효기간 올해 끝나예... 올 송년회때 또 받으실지 모르지만... ㅋㅋㅋ 간곡히 오시란 말씀!
퍼갑니다...카페로..ㅎㅎ
고맙습니데이~!
축하!축하!축하!ㅉㅉㅉ 책 사인회 언제 하시렵니까?
더위도 지나고 사람들도 한가해지고 그러고 나면...
책 들고 한번 만나는 것으로! ^^
축하축하 축하요~ 대박으로 착하고죤 카메라 거침없이 확``지르게되길 바랍니다!
아, 고맙습니다.^^
대박은 안났는데 카메라는 일단 질렀습니다. 하향이지만 새거라 설레고 좋아요!
물론 소유권만 제 꺼고 시인이 훨 많이 쓰겠지요? ^^
아참, 교보서도 책주문 가능하던데요~^^
네, 후배가 교보에 책 사러 갔더니 품절이라고...
바로 전에 다른 후배가 누님 책 제가 다 쓸어가요... 하고 전화가! ㅋㅋㅋ
근데 교보가 쪼잔하게 너댓권씩 놓는 모양이에요.
다들 가서 주문하고 산다네요....
인터넷이 싸답니다. 10% 할인도 해주고 적립도 해주고^^
고맙습니다!!!
사인 받으러 하동 함 갈게요. 사인 해 주실거죠?
부끄럽지만
당연히 해드려야죠!
^^;;
목차를 보니 마음에 속들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마도 하동 곳곳이 정겨우실꺼에요.^^
표지가 시원하네요~~
고맙습니다.^^
표지만 시원하면 어쩌지요? ^^
추카~추카합니다^^
책들고,아이들과 함께 하동 곳곳을 다녀보렵니다.
굠처장님~감사해여~^^
사인 받으러 와 준 그대, 수지, 고마워어~
축하드립니다. 분명 염화미소님께서 구입하셨을거라...싸인은 제가 대신 받는걸로...ㅋㅋ
ㅋㅋ 그라입시더!
텐트 팔렸어요?
신희지님 인생길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네요
책 내심을 축하드립니다
지금껏 활동이 부족하여 카페에만 왕래했지만
지금 이순간 가슴이 뿌듯할정도로 잘했다는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책이란 아름다운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내용은 같을지 모르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영상의 세계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가슴에만 그리는 하동 제2의 고향으로
자리하는 내마음의 공간에 책으로 더 아름답게 색칠할까 합니다....감사합니다....
쌤, 고맙습니다. 그리 마음을 보여주시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요즘 방학 망중한을 제가 느끼고 삽니다.^^
굠처장님, , , 드립니다. " 품절이라고... 교보가 쪼잔하게 너댓권씩 놓는 모양이에요" 저도 책사가지고 사인 받으러 가겠습니다. 싸인회 날짜 미리 공지 해주세요
이번달 말일에 화개에서 싸인회라기에는 쑥스럽지만
책핑계놀이를 하려고 합니다.
공지 올라가면 서둘러 댓글 달아주세요!
잠자리 부족으로 아마도 학우들은 한 서른분만 모셔야 할 것 같아요.
이른 아침 반가운 소식을 접합니다
한권의 책을 내는 것은
옥동자를 출산하는 고통을
감내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책으로 소통하게되니
한량없는 기쁨입니다
고맙습니다. 별 책은 아닌데 사진 작업도 같이하느라 일년이나 보냈네요.
좋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쁨에 들떠 있습니다...책이 도착하는 시간까지
또 다른 여행을 떠날 곳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당신의 수고로움에 ^^
고맙습니다.
쌤 31일에 오세요!
그날은 차분히 이야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마니 힘든시간이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전 서울사는 별님입니다
올만에긴휴가입니다
하동느리게걷기를 들고 지리산으로 고고합니다
하동을 아주느리게 걸어보려고요
첫장에 책선물한 친구의 싸인 받았고요
담장에 교무처장님 싸인부탁해요~~~^^
다녀가셨나요?
첫장에 싸인해준 친구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지리산 여행시 정말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도 책 들고 낭군과 함께 지리산으로 가야겠어요
^^
다녀가셨나요?
15일에 온다고 하신 듯 한데 제가 잡지 마감이라 아는 척 할 수가 없었어요.
죄송해요...
책 잘 읽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멀리 태백에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네, 태백... 멀지만 마음으로 가까이... 고맙습니다.
전시회 알려주세요.^^
15일 하동 여행은 취소했습니다. ㅠㅠㅠ
좀더 긴 일정을 만들어서 가자고 낭군이 그러네요
그래서 다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사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