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신자들의 로망이라는 순례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 프랑스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카미노(camino)는 스페인어로 길을, 산티아고는 스페인어로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를 의미한다.' "성 야고보의 길"이라고 번역하면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우리는 카톨릭 신자라기엔 말 그대로 돌파리 신자이다. 세례를 받기는 했으나 세례받은 후 그 고백성사가 쑥스럽고 두려워 성당을 나간적이 없다. 하지만 이길이 신자만이 걷는길이 아님을안다. 바로 성 야고보가 걸었다는 고행길을 걸어보고 그 힘들었던 삶의 고행 같은 걸 공감 해 보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도 설계하는 계기로 삶기위함일 것이다. 또한 늙그막에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측정 해 보고 무용담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할 것이다. 비행기표와도 예매 하고 파리부터 생장가는 떼제배도 예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제는 걷기연습에 열중이다. 준비물에 실과 바늘이 필수품이라니. 이는 옷이나 가방을 꿔메기 위함이 아니라 발바닥에 물잡힐 경우를 위함이라니 단단히 각오 하지 않고는 안 될것 같다. 800km길을 걸어야하니 짐의 무게 어제는 카미노 카페에 들어가 현재카미노 중인 분에게 여쭈었다. 현재 카미노의 날씨를, 우리나라 초봄 날씨라고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나 스페인이나 계절이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같다. 낯에는 좀더 덥고 밤엔 조금더 쌀쌀 하다고 보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