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ㆍ충주ㆍ태백역 등에 교통광장ㆍ캐노피 조성
9개 철도역에서 ‘환승동선 개선사업’ 추진
양평ㆍ충주ㆍ태백역 등에 교통광장ㆍ캐노피 조성
국토교통부는 철도 이용객이 버스, 택시, 승용차, 자전거 등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철도역에 교통광장과 자전거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은 교통광장을 조성하면서 환승시설을 재배치하고 진입로를 설치하는 한편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하고 승객 대기실과 캐노피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올해에는 양평역, 충주역, 태백역 등 9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충주역에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비해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광장을 조성하며, 겨울철 눈꽃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강원 태백역에도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또 자전거 전용열차가 운행되는 경기 양평역은 최근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발 등에 맞춰 자전거 주차장 150면을 설치하며, 마석역ㆍ영동역ㆍ평내호평역ㆍ대천역ㆍ군산역ㆍ울산역 등 6개 역사에는 역사 입구부터 버스ㆍ택시 정류장까지 이동통로에 눈, 비, 햇빛 등을 가려주는 캐노피를 설치한다.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역 연계교통 및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철도 이용의 편리성이 제고하고, 철도 이용수요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차 확정된 9곳 사업 외에 2차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정운기자 peace@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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