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형준컨설턴트입니다!
안석환원장님과 인연을 맺게 되어 12월부터 설명회와 특강을 진행했고,
현재는 매주 월요일과 약속된 요일에 학생, 학부모님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게시판을 통해 최신 입시 뉴스와 대입정보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되어 10년이 지났습니다. 2015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안착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수저전형, 깜깜이전형이라는 오명 대신 합리적인 평가방식이라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생부 관리가 외고, 자사고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올해 들어서는 몇몇 일반고에서도 높은 수준의 결과물들이 보이고 있어서 더욱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홍채가 모두 다르듯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역량은 모두 다릅니다. 단순히 점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지만, 학생부에 별다른 특징이 안 보인다면 점수만으로 평가가 끝날 것입니다. 이제는 기본적인 학업역량을 토대로 진로와 연계된 차별화된 활동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의 가치를 몰라보더라도 스스로가 그것을 보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필고사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학교에 개설되어있지 않은 수많은 학습활동을 찾아 스스로 성장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 꽂힌 학생은 온통 그것밖에 안보입니다. 공학적인 호기심이 많은 학생은 길거리 간판을 봐도 그 프레임과 전기설비가 궁금해지지요. 해외 설계도와 기계장치 매뉴얼을 읽어보고 싶어 영어실력이 늘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이과로 나눠진 교육체계지만, 자신에게 몰입된 학생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책도 폭넓게 읽고 인터넷으로 관련 영상도 찾으며 온종일 그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늦었더라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지 않더라도 범위를 좁혀가는 개념으로 최대한 결정해두어야 합니다. 단순히 세상 사람들이 떠올리는 그러한 직업이 아니어도 됩니다. 어쩌면 그 분야가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서 당신이 최초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기술이 없던 때는 비트코인이라는 말 자체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분야가 정해지면 엔지니어든 기획자든 자신의 강점과 매칭시켜 적성에 맞는 역할을 생각해보세요. 너무 어렵게 접근할 필요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세요. 그래야만 자연스럽고 강점있는 학생부가 만들어지고, 공부할 맛도 더 생기게 되니까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친구에게 프로그래밍이나 게임기획에 대한 호기심을 물어보세요. 그래픽 디자인 쪽이나 게임스토리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마냥 재미만 찾는 성향이라도 새로운 게임을 가장 먼저 접하고 테스트 해보는 일을 추천할 수도 있겠네요. 사고를 더 확장해보면 모든 산업들은 영역별로 비슷한 업무들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분야를 좋아하더라도 협력연구를 통해 연결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게임제작을 하다가 경영에 눈을 뜰 수도 있습니다. 경영을 하다가 세무, 회계 분야로 집중되어 경제 전문가로 활동할 수도 있겠지요. 그 뒤의 발전과 진화에 대해선 여러분의 자유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내가 공부하는 궁극적인 이유를 찾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자소서에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어느새 대학이 탐내는 인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실현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환영합니다. 과수원 학원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좋은글,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