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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로 찾아왔더니 서울보다 더 추웠던 하루 흑석지맥 1구간
제전마을-x386m-별뫼산(x464m)지맥시작-질재-x381m-가학산(575m)-가래재-x638m-흑석산
(△652.5m)-x607m-x543m-가리재-x410m-x412m-두억봉(528m)-x418m-x433m-x332m-x224m-x178m-미촌도로-x75m-x71m-선황사(마루금 이탈)-선황산(182m)-x126m-에미재(오미령 819번 도로)
도상거리 : 18km 지맥 16km 접근 선황사 2km
소재지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영암군 학산면 미암면 해남군 계곡면
도엽명 : 1/5만 성전 독천
땅끝기맥의 별뫼산(星山)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가학산 흑석산 두억봉 선황산을 거쳐서 호등산(126m) 두리봉(123m) 소아산(171m) 대아산(182m)을 거쳐서 용당을 지나 목포만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42Km 맥이다
별뫼산을 빠르게 오르려면 땅끝기맥의 밤재에서 오르면 가장 짧은 거리지만 별뫼산의 백미구간인 386m를 거치려면 제전마을에서 출발한다
전남 인근 지역이 아닌 곳에서 제전마을로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려면 광주광역시 광천동 터미널에서 새벽4시 대에 출발하는 나주 영암 성전 강진을 거쳐 가는 직행버스로 성전에서 하차 후 택시를 이용하면 성전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지맥은 계속되는 암릉지대가 이어지지만 두억봉 까지 일반등산로가 잘 나있고 이정표들이라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고 독도의 어려움도 없다
두억봉 정상 오름 직전의 분기점이 모호할 수도 있지만 표지기 한 두 개가 달려있다 433m를 지난 북쪽능선 분기점을 잘 찾아야 하겠다
미촌마을 일대 도로로 내려서면 한 여름 식수공급이 수시로 있을 비산비야지대를 지나는데 산행기를 잘 보면 큰 어려움은 없겠다
마루금에서 비켜난 선황산 정상은 꼭 올라볼만 하다
111.1m 삼각점은 분명 없으니 찾으려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겠다
오미령(에미재)에서 학산면 소재지 독천이 가까우니 독천택시를 부르면 되겠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3년 4월 7일 (일) 흐린 후 맑음 초속 8m의 강풍
본인 포함 5명
-제전마을-
토요일 밤까지 내리는 비는 다행히 일기예보를 보니 우리가 가기로 한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02시20분 합류장소인 영등포 당산동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려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아직도 비가 추절거리며 내리고 있다
03시 합류 후 서해고속도로를 달려서 독천읍에서 날머리인 에미재로 달려가니 나주에서 합류한 황xx님이 기다린다
황xx님의 차량을 두고 다시 산행 들머리인 제전마을로 달려가고
1990년대 초반 등산로가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을 때 찾아보고 20년이 넘어서 찾은 제전마을인데 마을 뒤로 보이는 별뫼산의 백미구간 x386m 바위봉이 위압적으로 보이는 건 그대로고 그 때와 다른 것은 마을입구에 등산로 안내판들과 이정표들이 있다는 것이다
星山을 별뫼로 풀이한 것은 그렇다 치고 그냥 별뫼라 부르기가 뭣해서 별뫼산이라 부르는 것인가! 驛前앞 이나 같은 것인가!
07시28분 배낭을 꾸리고 상당히 몰아치는 강풍에 제전마을 출발 마을 길을 가르고 2~3분 후 넓은 농로를 버리고 우측의 무성한 대나무들 사이로 넓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잘 조성된 3기의 무덤을 지나면 또다시「선산 이공」을 지나 빼곡한 대나무 숲 사이로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들이 나타난다
초속 8~9m의 강풍은 체감온도를 내리게 해서 손까지 시리게 하고
▽ 별뫼산의 두꺼비 업은 바위
▽ 산행 후반부 선황산에서 바라본 진행한 386m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 두억봉 전체 모습
▽ 제전마을 뒤로 386m가 위압적인 자태를 하고 있고
▽ 386m 오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x386m-
이제부터 시작되는 바위지대 오름은 바위 곳곳마다 피어난 진달래들이 몰아치는 강풍에 화사함을 느낄 수 조차 없다
20여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는 딱히 등산로가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바위사이로 이리저리 비집고 올랐었는데 아마도 그런 코스들이 일반등산로로 정비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등산로가 형성되었으리라
곳곳에 보이는 기암들을 즐기며 오르노라면 힘든 줄도 지루한 줄도 모른다
오르다가 뒤돌아 북쪽을 바라보면 바로 국도 건너「월평제」뒤로 험상굿게 서있는 산은 뫼봉(420m)이며 2006년 3월 19일 제안고개에서 시작해서 불티재 까지 진행한 땅끝기맥 5구간 종주 때 아침에 한참이나 보면서 지났던 산이고 그 뒤로 솟은 월각산(456m) 도갑산(375.8m) 뒤로 월출산(705m)이 희미하게 보이고 도갑산 좌측으로 쇠뿔처럼 비죽하게 솟은 산 역시 땅끝기맥 때 오전 내내 보면서 진행했던 문필봉 주지봉(490.4m)이다
고개를 좌측으로 돌려서 남쪽으로 서기산(511.3m)도 모습을 드러내는데 땅끝기맥 4구간 종주 시 수렵허가지역인줄 생각도 않고 내려왔다가 하루종일 총소리와 사냥개 소리에 공포스러웠던 산행 기억도 나고 서기산의 추측 뒤로 희미하지만 육안으로 비죽거리는 능선들은 아마도 화원지맥의 능선으로 짐작된다
▽ 월평제와 뫼산 좌측 저 뒤로 월각산도 살짝 보이고
▽ 서기산도 무습을 드러낸다
▽ 저 위의 정상으로 향하려니 여기저기 기암들이다
▽ 월출산 쪽을 당겨보지만 날씨가 궂어서
▽ 월각산과 도갑산도 당겨보고
-별뫼산-
08시10분 여기저기 암릉들과 기암지대를 지나서 올라선 386m 정상은 펑탄한데 강풍에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다
서쪽 저 위로 올려다 보이는 이곳과는 딴판의 육산인 별뫼산 정상부를 바라보며 좁은 암릉을 잠시 통과하면 거대바위 덩어리의 절벽을 이룬 좌측사면의 틈 사이로 내려서면은 고도감을 느끼지만 예전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지나며 굵은 밧줄도 설치되어 있다
08시20분 안전하게 내려서니 좌측아래로 돌아오는 편안한 길도 보이지만 이 백미구간을 오르지 않을바에는 밤재에서 별뫼산 정상을 오르는 것이 빠르다
어제하루종이 그리고 밤까지 내린 비는 이곳은 눈으로 변했던지 얇은 눈발이 깔려있고 잠시 흙길을 밟다가 다시 짧은 암릉지대를 지나고 오르니
08시27분 밤재로 내려서는 땅끝기맥의 분기봉이고 이정표가 서있다
분기점에서 9분 여 올라서면 펑퍼짐한 별매산 정상에는 제전마을1.7km 제안고개3.0km를 알리고 서쪽으로 흑석산을 배경으로 비죽하게 서있는 가학산이 위압적으로 그러나 날씨 탓인지! 전체적으로 검게 바라보인다
이제 본격 흑석지맥이 시작되는 것이고 북서쪽으로 잠시 평탄하다가 내려서려면 암릉지대를 잠시 지나고 ,
다시 거대 암봉지대가 나타나니 좌측(남)으로 돌아내리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이곳 북쪽은 두꺼비 업은 바위가 있는 곳 일거다
▽ 386m 정상은 평탄하다
▽ 386m에서 문필봉 주지봉 도갑산이 보이고
▽ 별뫼산 정상부를 올려보고 암릉을 내려간다
▽ 뒤돌아 386m를 바라보고 내려선 밧줄의 암릉지대를 본다
▽ 별뫼산 정상
내려서서 다시 날 등으로 복귀하면 산죽들이고 여기저기 피어난 진달래들이 아름답지만 강풍에 휘청이는 것들이 애처롭다
바위 턱을 내리고 오르니 좌측(남) 저 아래「신기제」와 일대의 신기마을 태인마을 들의 민가들이고 태인마을을 배경으로 흑석산 남동능선이 험상굿게 흘러내린 모습이다
08시58분「절재」직전 봉우리를 오르다가 바람이 없는 남쪽 사면에서 아침식사 후 09시32분 출발,
3분 여 올라서니 해발 385m 정도의 절재 직전 봉우리고 남쪽「강절리」들판 저 멀리 솟은 산은「고제봉349m」이다
2분 정도 내려선 펑퍼짐한 곳이 지형도상의 절재지만 고개 같은 느낌은 없다 바위봉우리를 오르니(43분)바위를 껴안듯 의지해서 휘며 자라난 가는 소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끄는 해발 약 370m 정도고 잠시 산죽지대를 지난다
09시47분 올라선 x381m 정상은 참나무 진달래의 흙이 드러난 평탄 능선 같다
내려서면 지형이 펑퍼짐한 분지 같은 느낌이고 실제 지형도를 보면 그렇다
다시 산죽지대를 지나고 오름에는 저 앞 471m 일대가 유난히도 하얗고 누런 바위들도 눈길을 끌고 그 뒤로 솟은 가학산 정상부는 여전히 시커멓다
암릉은 수시로 이어지고 가학산은 점점 더 가까워 온다
09시56분 북쪽「흑동제」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잠시 후 우측아래 보이는 파 헤쳐진 곳은 채석장인가!
▽ 흑석산을 배경으로 가학산 정상부가 우뚝 서있고
▽ 흑석산 남동능선이 보이고
▽ 신기제 저 뒤로 고제봉이다
▽ 471m 일대의 바위들과 그 뒤의 가학산 정상부다
10시06분 둔덕 같은 해발 약 400m 정도의 북쪽「호동마을」쪽으로 긴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남서쪽으로 휘는 곳이다
아까 보았던 누렇고 하얀 바위 지대의 오름이 이리저리 이어지니
10시23분 여기저기 온통 바위들의 471m 분기봉에 올라선다
북서쪽으로 471m 능선이 더 험상굿고 높아 보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오던 능선이 남쪽으로 바꾸면서 내려간다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이전과 달리 녹색의 잎사귀들로 치장(?)이 되어 확실한 봄을 느끼게 하고 한차례 둔덕 같이 오르고 계속 내려서니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휘어가고
10시37분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이고 머리 위로 가파르게 솟은 가학산을 바라보며 참나무 아래 작은 산죽지대도 지나고 갈림길에서 8분 후 암릉을 올라서고 턱을 내려선 후 가파른 바위지대 오름이다
10시54분 좁은 공터를 이루고 좌측아래「흑석산 기도원」으로 내려서는 길인지! 갈림길이 보이고 잠시 후 밧줄을 잡고 본격 가학산 정상 오름이다
11시 바위와 바위 사이로 크랙 같은 밧줄지대를 올라서서 이곳에 바람이 없으니 가학산 정상을 대신해서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8분 출발
3분 후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서 보던 위압적인 모습과 달리 정상부는 좁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흑석산 정상1.4km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1분 지체
▽ 문필봉과 주지봉을 당겨보고
▽ 471m 분기봉과 가학산 정상부
▽ 남쪽 멀리 해남군 마산면의 화원지맥을 당겨본다
▽ 471m 분기봉에 올랐다
▽ 별매산과 지나온 능선
▽ 월출산을 최대한 당겨보고
▽ 가학산은 가까워 질수록 모습이 달라 보이고
▽ 가학산 정상 직전에서 바람을 피해서 휴식 후
-가학산-
20여 년 전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섰다고 기억되는 곳에는 밧줄이 걸려있어 안전하게 완전히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둔덕 같이 한차례 오르고
11시25분 산죽들 사이로 푹 패어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고 오름이 시작되는데 강풍은 여전하나 하늘은 조금씩 밝아진다
3분 후 한 턱을 오르고 전면의 바위지대의 우측사면을 돌아서 오르고 다시 2분 여 올라서니「만제제」이정목에는 가학산0.7km←→흑석산 정상0.7km 다
참나무 산죽 진달래 사이의 오름은 이어진다
11시41분 올라서니 아까 멀리서 젖꼭지 같이 보이던 바위고 남동쪽 흑석산 동릉에 험준하게 솟은 565m 정상이야 말로 乳頭를 닮은 모양이고 북서쪽 흑석산 능선에서 학계리 골자기 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상의 험한 바위지대가 눈길을 끌고 그 멀리 학산면 들판이 드넓다
가학산 정상부는 반대쪽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이고 지나온 능선들과 멀리 문필봉 주지봉 월각산 도갑산 월출산은 여전히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2분 후(43분) 펑퍼짐한 곳은 남동릉 565m 능선과 흑석산 정상 쪽의 분기점이고 남쪽에서 우측인 남서쪽으로 휘어가면 능선의 좌측(남)은 절벽 같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역시 20년이 넘은 기억과 차이를 느낄 수 없고 이 능선 사면 전체가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지만 좌측(남)은 거의 절벽 같은 사면이다
11시48분 능선의 남북 사이로 푹 패어진 바위 사이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 가학산 정상과 내려서서 흑석산으로 향하다가 바라본 반대쪽 가학산
▽ 가학산에서 당겨본 흑석산 정상
▽ 흑석산 남동릉의 565m 봉
▽ 가학산 정상을 내려서고
▽ 월출산
▽ 565m 봉 젖꼭지 닮았다
▽ 학계리 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에도 멋진 바위가
▽ 젖꼭지 같은 바위 좌측은 565m 우측은 흑석산 정상의 분기점이다
▽ 다른 각도에서 본 젖꼭지(?) 565m 정상
▽ 이제 흑석산 쪽 능선으로
-흑석산-
5분 후 전면의 좌측 바위절벽을 이룬 오름 직전의 푹 패어진 지점이 지형도상의「가래재」로 표기된 곳인데 고개 같은 곳은 아니고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학산 정상을 내려선 안부가 무슨 고개 이름이 붙어야 하지 않을까!
좌측 벼랑 전면 저 아래「방촌저수지」가 보이고 임도와 저수지 사이로 잘 지어진 건물은 사찰인가! 확실히 모르겠다
서쪽으로 방향이 휘어지고 밧줄이 매어져 있어 2분 여 오르니 흑석산 정상은 아닌데「흑석산 정상 바람재0.7km」이정목이다
살짝 내려서면 또다시 암릉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솟은 흑석산 정상이며 흑석산 정상 좌측 저 아래(남서)「가학제1제」「산정제」가 보이고 더 남쪽 멍리「영암호」의 동쪽으로 파고 들어온 물줄기가 흡사 바다가 파고 들어온 모습이다 그 뒤로 시커멓게 이어진 능선은 해남군 마산면의 금강산(481m) 백마산(308.3m)의 화원지맥 능선들이다
3분 후 암릉 안부에 내려서고 게속되는 북서쪽 암릉을 따라 흑석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12시05분 올라선 흑석산 정상은「깃대봉」정상 표석이고 국방부 지리원 대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남동능선의 젖꼭지 565m봉이 보이고 북동쪽 가학산 별매산 366m봉 지나온 능선이 여전하고 문필봉 주지봉 도갑산 월각산 월출산이 여전하고 서쪽으로 가야할 두억봉 능선도 장쾌하다
▽ 가짜(?) 흑석산 정상
▽ 가학1제 산정제 저 멀리 영암호가 파고 들어와 있고
▽ 가학산 별뫼산 뫼봉 월출산 쪽이 보인다
▽ 흑석산 정상 깃대봉
▽ 월출산
-607m는 전망대 표시다-
북서쪽 학산면 미암면 들판 저 멀리 학산면 소재지 독천과 그 뒤 병풍을 친 듯 막아선 산은 장정산 계곤산(153.5m)이고 그 뒤 흐릿하지만 제법 험한 자태를 보이는 산은 상은적산(392.9m)이다
12시14분 출발
내리다가 4분 후 살짝 오르니 저 앞 607m 가 봉긋하게 보이고 산죽과 진달래 억새 사이로 내려서고 정상 출발 12분 후 암봉 하나를 2분 여 내려선 곳에는 삼거리를 이루며 휴양림1.5km← 가학산2km 흑석산0.6km↓ 전망대0.2km↑ 이정표고 다시 오름이다
12시35준 아기자기한 암릉을 따라 오르니 전망 테크가 설치된 이정표상의「전망대봉」은 지형도의 x607m 다
보이는 전망은 이전까지와 마찬가지고 서쪽 두억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여전히 멋지다
잠시 지체 후 몇 차레 암릉의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12시44분 암릉지대를 오르니 북쪽「학계제」쪽 지능선 분기봉이고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바뀌며 내려서는데 이전까지는 좌측은 벼랑이 었는데 이제 그런 것이 사라지고 참나무 능선의 펑퍼짐이다
분기봉에서 5분 후 남서쪽으로 내려선 키 작은 진달래 사이의 공터가 x543m고 남쪽 가학산 휴양림「은굴」쪽 지능선이 분기한다
뒤돌아 지나온 암릉들이 멋지고 우측아래「학계제」「지소제」일대는 녹색의 밭들이 보기 좋다
이제부터「가리재」까지 뚝 떨어져 고도를 내리는데 참나무 아래 진달래들이고 나무와 나무들 사이로 하얀 밧줄이 매어져 있고 가파르게 내려간다
▽ 북서쪽 멀리 은적산
▽ 당겨본 문필봉 주지봉
▽ 607m 와 두억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607m에서 바라본 두억봉과 그 뒤 우측으로 흐르는 지맥의 능선이다
▽ 흑석산에서 지나온 능선
▽ 봄(春)
-두억봉-
험한 암봉이 있어 5분여 좌측(남)으로 돌고 계속 밧줄지대 고도를 줄이며 내린다
13시08분 펑퍼짐한 곳에 벤치가 있고 좌 휴양림 우 학계제 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있는「가리재」에 내려서서 강풍을 피해서 남쪽 사면에서 점심식사 막걸리 휴식 후 13시41분 출발
바람은 여전히 강하나 햇볕이 나기 시작하니 시야가 훨씬 좋고 연두색의 다래순들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
13시55분 바위지대를 통과해서 올라선 펑퍼짐한 412m 정상이고 북쪽 233m를 거쳐서「장수마을」로 이어지는 지능선 분기봉이다
다시 남서쪽으로 휘어지고 4분 후 봉우리 같은곳 하나 오르고 제법 고도를 내리며 3분 여 내려서니 산죽들 사이로 우측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등산로는「미암면↑ 가리재0.76km→」를 알리며 본격적 오름이다
잠시 목책의 밧줄의 바위지대를 오르니 멀리서 보는 것과 달리 바위와 바위사이로 주로 흙을 밟으며 오름이다
14시10분 잠시 짧은 바위지대를 한번 더 오르고 억새와 산죽들 사이로 더 올라서니 북쪽 지능선 분기봉은 둔덕 같고 몇 걸음 내리면 전체적으로 참나무 잡목들 사이로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마루금에서 바켜난 두억봉 정상과 북서쪽 잡목사이로 이어가는 분기점이다
2~3분 여 올라서면 펑퍼짐한 두억봉 정상(20분)이며 큰 나무가 없어서 시야가 확 터지고 정상석과
남쪽 440m 능선 쪽으로 등산로가 좋으며 가학산 저수지1.8km 가리재1.3km 깃대봉3.2km 이정표다
▽ 가리재로 내려서며 당겨본 두억봉
▽ 가리재에서 바라본 문필봉 주지봉 도갑산 월출산
▽ 가리재에서 뒤 돌아본 가리재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 바위봉
▽ 두억봉 오름
▽ 두억봉 오르며 뒤 돌아본 흑석산
▽ 두억봉 정상
강 같이 파고 들어온 영산호 건너 너른 평야와 그 너머 아련히 보이는 능선들은 화원지맥이다
동쪽은 지나온 흑석산이 정말로 내가 지나온 산이 맞는가! 할 정도로 멋진 자태를 보이고 북쪽은 여전히 뭍필봉 주지봉 월각산 도갑산 월출산이 아직도 흐릿하게 보인다
북서쪽 이제부터 후반부 가야할 선황산과 그 뒤의 상은적산도 여전히 보기 좋다
3분 지체 후 다시 마루금의 분기점으로 되돌아 내리고 북서쪽 잡목 사이로 뚫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능선의 날 등은 잡목과 산죽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만만치 않겠구나! 생각하지만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그런대로 괜찮은 능선이지만 그래도 나침반을 열심히 보며 방향을 잘 잡아 내린다
14시42분 분기점에서 14분 여 내려선 x418m 오름 직전은 펑퍼짐한 지형이고 뿌리 채 뽑힌 거목이
드러누워 있는 잘록이다
참나무 아래 산죽들도 보이며 사람들이 지나간 희미한 족적들로 별로 hgla들이지 않고 6분 여 올라서니 참나무와 소나무 아래 산죽의 평범한 x418m 정상이다(14시49분)
전면 앞으로 x433m가 높아 보이며 허리춤 까지 자라난 산죽사이로 잠시 내리고 방향은 거의 서쪽이다
433m 오름은 그리 녹녹치 않고 잡목과 산죽들의 저항이 이어진다
▽ 두억봉에서 가야할 지맥의 능선 중앙 우측으로 낮은 능선이 북쪽 능선 지맥이고 벌판 중앙 선황산과 멀리 상은적산이 보인다
▽ 영산호 줄기 뒤 해남의 화원지맥 능선
▽ 다시 돌아본 흑석산
▽ 아주 멀리 월출산
▽ 당겨본 후반부 오를 선황산
▽ 당겨본 선황산 뒤 학산면 소재지 뒤 장정산 계골산 상은적산
▽ 본격 지맥의 능선으로 내려서고
15시01분 참나무와 드문드문 산죽들의 평범한 433m 정상이고 저 앞으로 약 420m 정도의 분기봉에서 우측(북)으로 흘러내리는 지맥의 능선이 보인다
아무튼 저 분기점을 놓치지 말고 잘 휘어서 진행해야겠다
내려서지 않고 둔덕 같이 오르니 산죽들은 사라지고 참나무 아래 고만고만한 진행이고 잠시 평탄하다가 진달래들 사이로 내려서다가
433m 정상에서 6분 후 슬그머니 오르니 참나무 아래 흙이 드러난 분기봉이다
진행하던 서쪽의 능선은 마치(△257.6m)를 지나서 영산호까지 이어지고 마루금은 이제부터 북쪽 미암면 소재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낮은 능선을 내려서다가 비산비야지대를 지나게 된다
화사하게 피어난 진달래들 사이로 족적이 뚜렷한 북쪽 능선을 따라 고도를 줄여가고 분기점에서 3분 후 둔덕 같이 오르니 좌측으로 바위반석이 있어 서쪽 영암호 쪽 조망이 좋고 우측도 바위반석이 보인다
북쪽으로 내리던 것이 북서쪽으로 살짝 휘어져 5분 여 내려서고 둔덕 같이 오르니 3분 여 내리다가 암릉지대가 있어 한 턱을 오르고 내리고 올라선 곳이 x332m 다 (15시20분)
우측아래로 구불거리는 임도가 내려 보이고 선황산과 학산면 소재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고도를
줄이며 내린다
▽ x433m를 지나고 북쪽으로 휘어 내려가는 분기봉이다
▽ 영암호
▽ 북릉으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보니 흑석산이 살짝 보이고
-x178m-
15시27분 뚝 떨어져 내리다가 북서쪽으로 틀듯 2분 여 오르니 해발 약 250m 정도의 펑퍼짐한 흙봉우리고 좌측(서) 남산리「남산1제」「남산2제」사이로 능선이 흘러가고 전면 임도 뒤가 x224m고「노적제」좌측 위에 솟은 봉우리가 x178m 로 보인다
진달래 잡목들이지만 능선은 그런대로 호남하고도 남녘의 지맥 치고는 아주 양호한 상태다
15시33분 내려서니 해발 약 220m 정도에 임도 종점인데 지형도를 보면 좌측(서) 남산2제 우측(동)
노적제 쪽으로 임도가 관통된 것으로 그려져 있다 시야의 우측으로 흑석산 가학산 별뫼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문필봉 주지봉 월출산도 잘 보인다
임도 건너 중 키의 소나무들 사이로 1분여 오르니 소나무 아래 잡목의 평ㄹ범한 224m에 올라선다
(15시36분)
마루금은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휘어 내리는데 여기서 북서쪽의「흑암마을」쪽 지능선을 조심해야 겠는 것이 그 쪽도 족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려서면 작은 암반이 나타나고 노적제와 미암저수지, 그리고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별뫼산 386m부터 두억봉까지 다 보인다
15시44분 바위봉우리에 올라서고 바위 턱을 내리고 오르고 몇 걸음 내리고 평탄하다가 4~5분 올라서니 가는 소나무들이 자라난 178m 정상이다(50분)
▽ 노적제 좌측으로 솟은 178m 정상이다
▽ 임도에 내려서서 오늘 제대로 문필봉 주지봉 도갑산 월출산을 깨끗하게 본다
-비산비야도 멋지다-
내려서는 능선에는 노간주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부드럽게 내린다
178m 정상에서 5분 여 후 내려서고 1분 도 걸리지 않아 오른 둔덕에서 소나무 아래 노간주 사철나무들이며 조금씩 고도를 줄여간다
16시 내려서다가 봉우리가 아닌 해발 약 120m 정도에 지형도에는 없는 지적 삼각점 하나가 보이고 이제 저 아래「미촌마을」이 가깝게 보이고 너른 평야들이다
운치 있는 송림지대를 잠시 내려서니 삼각점에서 4~5분 후 빼곡한 산죽지대를 빠져나오니 키 큰 시누대 사이로 무덤진입로인지!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니 인공배수로가 마루금을 가르며 흐르고 넓은 농로와 밭들의 시야가 확 터진다 전면 북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농로를 따르면 곧 2차선 도로를 만나며「미촌마을」표석이고 좌측(서)으로 도로를 잠시 따라서 미산교회 겨냥하며 걷는 것이 미산교회가 자리한 곳이 밭들 사이에 둔덕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일대는 온통 녹색의 마늘밭들이고
16시08분 ~ 16시18분 미산교회 앞에서 막걸리 휴식 후 출발이다
도로 좌우로 밭을 끼고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서 4분 후「향양버스정류장」앞에서 도로를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정류장 우측(북서)의 밭사이의 넓은 농로를 따라서 은근한 오름이다
곧 농로는 끝나고 저 앞 시커먼 x75m를 바라보며 녹색의 융단같은 사료용 풀밭을 지나고
▽ 내려서다보니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다
▽ 송림과 시누대 지대를 빠져나오니
▽ 농로와 도로 좌측으로 미산교회를 겨냥하며
▽ 내려선 능선 좌측 전신주 쪽이 시누대 군락을 빠져 나온 곳
▽ 항양버스정류장 우측으로 오른다
▽ 융단 같은 풀밭을 가르며 저 뒤 x75m를 향해서
전면의 대나무 숲 사이로 살짝 빠지면 사철나무 노간주나무 소나무들 사이로 무덤 진입로 같은 넓은 길을 오른다
16시29분 소나무로 빙 둘러진 아주 넓은 헬기장의 x75m 정상이고 헬기장 뒤 빼곡한 송림사이로 들어서면 족적도 뚜렷하다
2분 후 Y자로 적적이 갈라지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검정색 막의 인삼밭이 마루금으로 보이나 잡목들로 막혀있어 그냥 편안하게 내려서면 밤송이들이 널려있다
2~3분 후 시야가 확 터지고 인삼밭 좌측의 농로를 따르다가 북쪽 저 앞으로 시커먼 숲과 그 우측으로 송접탑이 보이는 일대가 마루금으로 보여진다
완전히 비산비야지대여서 어둡거나 날씨가 궂을 때는 시각적으로 마루금의 형태를 잡을 수 없겠다
숲에서 나서고 농로를 3분 여 후(37분) 시멘트 농로를 가르고 전면 시커먼 숲을 겨냥하며 밭으로 들어서면 밭 옆에「孺人 咸平 曺氏」무덤이다
무덤 앞이 소나무 대나무의 숲이지만 우측의 시멘트 농로로 들어서면 좌측(북서)으로 휘어지며 좌측으로 숲을 끼고 농로를 따라서 저 멀리 밭 둔덕에 보이는 송전탑을 겨냥하며 진행한다
잠시 후 시멘트 농로 Y자 갈림에서 좌측은 내려가니 우측으로 올라서면 밭을 가르고 밭의 좌측사면에는 잘 조선된 6~7기의 무덤이 보이며 전면 우측 송전탑이 마루금이다
▽ 헬기장의 75m 정상이고
▽ 내려선 밭지대에서 바라본 흑석산 가학산
▽ 억새 있는 곳이 함평이씨 무덤이고 숲과 비닐하우스 사이의 농로로 간다
▽ Y자 갈림에서 우측 송전탑 밭으로 오르고
▽ 밭지대에서 바라본 우측 선황산이고 좌측도 마루금은 126m 봉이다
그러나 잠시 후 밭 옆에 보이는「南平 李公 原州 李氏」아래로 시멘트 농로가 있어 송전탑 쪽에서 살짝 좌측으로 비켜난 상태로 내려서고 금방 서쪽으로 틀어 농로를 따르니 송전탑에서 내려서는 밭 아래 업어놓은 Y자 삼거리다 북쪽으로 선황산을 바라보며 농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2기의 무덤이고 곧 좌측으로도 2기의 무덤이다
전면으로 보이는 소나무 묘목들이 심어진 둔덕 같은 위치의 농장이 마루금이지만 철문이 닫혀있어 농장을 좌측으로 끼고 우측의 시멘트 농로를 따른다
농장과 농로사이로는 인공배수로가 흐르고 북쪽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며
16시51분 농로 우측에「48번 송전탑」이다
2분 후 좌측의 농장에서 인공배수로를 건너는 다리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면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시멘트 길이 휘어지고 곧 농로 우측으로 동산 같은 곳에는 잘 조성된 많은 무덤들이 있는데 마루금의 날 등에 해당되지만 그냥 농로를 따른다
잠시 후 2차선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잠시 발길을 옮기는 것은 조금 전의 동산 같은 무덤의 날 등에서 만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도로변의 벚꽃이 화사하다
곧 도로 좌측의 산으로 들어서는 넓은 농로를 잠시 따르면 농로 저 앞으로 농장인지!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고「개조심」글씨도 보인다
농장의 주인이 마루금을 따르는 우리에게 그리 올라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설사 장뇌삼을 심어두었어도 우리는 그냥 마루금만 밟고 갈 사람들이유」
▽ 송전탑에서 소나무들을 지나 밭으로 내려서야 실제 마루금이다
▽ 선황산을 바라보며 농장과 인공배수로 옆 시멘트 길을 따라간다
▽ 실제 마루금은 무덤 쪽이다
▽ 도로 좌측 농장 입구로 잠시 들어서고
-선황산-
서쪽-북서쪽 산 마루턱을 오르니 가시잡목들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고
17시09분 5~6분 올라선 곳이 울창한 수림아래 펑퍼짐한 x71m 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족적이 있어 1~2분 여 내려서면 우측아래서 선황사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마루금은 좌측의 산 사면으로 올라야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나서 선황사와 그 뒤 선황상 정상을 오르기로 한다
시멘트 길을 따라서 북서쪽으로 4분여 올라서니 작은 사찰의 선황사는 온통 동백꽃으로 치장되어 있고 바위들의 선황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사찰 우측의 개집 옆으로 선황산 정상을 오르는 편백나무 아래 밧줄까지 매어진 등산로가 있어 올라서면 불상이 모셔진 석굴이 보인다(17시26분)
좌측으로 가파른 밧줄의 등산로로 3분을 올라서면 선황산 정상과 남릉 사이의 안부며 2~3분을 올라서면 제법 넓은 공터의 선황산 정상이다
폭삭 주저앉은 정자의 지붕과 지자체마다 쓸데없이 세금만 낭비하는 사용하지 않는 녹 슬은 체육시설과 정상석이 있는데 조망은 환상적이다
남동쪽 밤재부터 업은 두꺼비 바위의 385m 암봉과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 그리고 남쪽으로 지나온 비산비야지대 뒤로 두억봉 까지 한 눈에 들어오니 장관이다 아까는 멀리 보이던 학산면 소재지는 북쪽으로 가깝고 마지막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17시40분 출발
▽ x71m 정상은 너무 평범하다
▽ 마루금에서 비켜난 선황사
▽ 선황산 정상
▽ 북쪽 독천시가지 뒤 장정산 상은적산
▽ 선황사와 좌측 71m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 좌측 멀리 밤재에서 386m봉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 두억봉 순으로 보인다
▽ 당겨본 두억봉과 미촌마을로 내려선 능선
▽ 당겨본 좌측부터 가학산과 흑석산
▽ 당겨본 좌측부터 386m 별뫼산 가학산
▽ 가야할 농장이 있는 당리고개 뒤로 솟은 126m
2분 후 안부에 내려서서 남-남동쪽 능선을 따라서 내리게 되는데 초반 우측으로 밧줄 너머 잘 조성된 무덤들이고 부드러운 흙길의 능선을 내린다
출발 8분 후 내렸다가 둔덕 같이 오르고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서고 1분 여 만에 다시 올라선 펑퍼짐한 곳이 아까 71m 를 내려서서 선황사 오름의 시멘트 길을 만나기 전 서쪽으로 올라서면 만나는 곳이니 그러니까 선황산을 오르기 위해서 잠시 마루금에서 이탈했던 것에서 다시 마루금에 복귀하는 지점이고 해발 약 120m 정도다
남쪽에서 다시 남서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는 우측으로 아까 선황산 정상에서 보았던 농장이 자리하고 있고 분기봉에서 5~6분 내려서면 공사장인지! 채석장인지! 광활하게 파 헤쳐진 편의상 부르는「당리고개」다
따라서 좌측아래 위치한「당리제」도 거의 흙탕물에 가깝고 고개 중간에는 오리나무들을 조림해 놓았고 전면 오름 일대도 파 헤쳐져 드러난 바위들이다 푸석한 바위들과 흙을 밟으며 올라서니 밧줄이 이어지는 일반 산책로다
가만히 보면 오미령에서 126m를 거쳐서 선황산으로 이어지는 일반산책로인 것이다
18시10분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허물어진 성터의 흔적으로 너덜지대를 이룬 x126m 정상이고 정상← 표시가 있는데 이곳 정상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아까부터 보였던 선황산 정상을 알리는 것이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바로 서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남쪽 가까운 곳에 자리한 △111.1m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발길을 옮긴다
▽ 당리고개 당리저수지 일대는 파 헤쳐지고
▽ 126m를 오르며 바라본 농장과 무덤 뒤 선황산 정상
▽ x126m 정상
▽ 울툭불툭 바위지대 일반 등산로다
바로 옆에는 또 낡고 시용하지 않는 체육시설들이다
선황산 정상에서도 그랬듯 인근 주민들이 없어 사용하지도 않아 녹슬고 낡은 이런 체육시설들이 전국 지자체들에 상당히 많다고 언젠가 뉴스에 보도된 적도 있는데 한심한 행태다
일대는 성터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결국 111.1m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우측사면으로 틀어가니 126m 정상에서 내려서는 밧줄이 매어진 산책로고 펑퍼짐한 안부에서 살짝 오르면 해발 100m 정도의 봉우리에서(18시24분) 남쪽으로 휘어 내리는 곳에는 중간 크기 소나무들 아래 울특불툭 바위들을 밟고가는 것이 잠시 이어진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다시 소나무들 사이로 밧줄이 매어진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내리고 전면 꼭대기에 설치된 벤치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북서)의 산책로를 따른다 (18시31분)
넓은 산책로를 따르면 화사하게 피어난 진달래들이 도열해 있고 벤치도 있는 해발 약 70m 정도의 평탄 산책로다
한차례 둔덕 같이 올라서고 벤치의 꺽임에서 7분 여 후 북쪽으로 향하던 산책로가 좌측(서)으로 휘어 내려서는데 문패(?)없는 무덤1기가 보이고 잠시 뚝 떨어져 내리노라니 저 아래 도로 쪽에 「대천가든」간판이 보인다
잠시 후 좌측으로 휘어가노라면「祭壇」상석의 무덤보이고
18시41분 도로로 내려서며 오늘의 지맥산행을 마친다
▽ 막바지 좋은 산책로
▽ 오미령에 내려서며 지맥 끝
도로에는 산책로 안내판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몇 걸음 걸으면 아침에 차량을 주차시켜놓은「古岩泉」이라는 약수터가 있는 오밋재 휴식터다 제전마을로 이동해서 서울서 내려간 차량을 회수해서 학산면 소재지 독천으로 들어서니 온통 낙지식당들이다
일인분 17.000냥의 연포탕에 따라 나온 맛깔난 반찬에 반주를 겯들인 식사 후 자정무렵 서울로 돌아온다. -狂-
첫댓글 흑석지맥의 최고 백미 부분인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는 코스이니 광인님 발길따라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네 홍마님 이 코스 코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