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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8주 갈비뼈 골절 3주 만에 벌써 두 번째 산행 해룡지맥 1구간
대산동-독조지맥 고은터널 위-큰 바래기산(414.1m) 지맥시작-마국산(△445.4m)-x259.5m-x250.3m-마오산(270.7m)-x264.4m-매봉재(△258.3m)-큰고개(2차선 군도)-337번 도로-군량리 길-△115.7m-육군 헬기부대-정오산(168.1m)-만석고개(2차선 군도 생산성본부 앞)
도상거리 : 16.8km 지맥15km 접근1.7km 우회도로 포함이면 20km 이상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안성시 일죽면
도엽명 : 1/5만 이천 안성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독조지맥이 사실터고개를 지나 오른 큰 바래기산에 이르러 북쪽으로 또 하나의 능선을 분기시키는데 마국산 마오산 정오산 해룡산 정산 기관산을 거치면서 이천들판과 여주의 낮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진행하다가 복하천이 남한강에 합수하면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37.4km의 짧은 지맥을 해룡지맥 이라 한다
분기봉인 큰바래기산으로 접근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겠고 일죽에서 대산동까지 택시요금은 10.000원 ~ 11.000원 정도겠다
큰바래기산에서 큰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뚜렷한 마국산 등산로를 따르면 되고
이후 정오산 까지는 거의 도로와 농로의 평탄지대를 걷게 되며 모가면 소재지 인근의 도로변에서는 식당이 많다
부대 담장을 만나면서 어차피 마루금과 멀어지니 그냥 327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정오산으로 오르는 것도 쉬운 운행이 되겠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5년 7월 19일 (일) 비 온 후 갬
홀로산행
갈비뼈 3개가 골절된 지 2주일 만인 지난 주 답답해서 얕은 능선인 봉수지맥 마지막구간을 종주하고 다음 말 검사를 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엑스레이 사진을 본 의사가 묻는다
운동 하세요? 그리고 요즘도 운동하세요?
운동은 하지만 다치고 나서는 하지 않습니다
좀 답답하시더라도 당분간은 움직임을 줄이시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잘못되면 ...
뭔가 낌새를 보았는지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다고 걸을 수 없는 것이 아니니 산으로 향하는 내 마음이 바뀔 수가 없다
역시 부담 없이 낮은 야산지대의 해룡지맥도 일기불순 할 때 가기로 하고 남겨둔 것인 것이 날씨 좋을 때 가기가 억울한 곳이라 그렇다
결국은 일기도 불순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결국은 찾게 되는데 그래도 하루 종일 산행인데 맨 몸으로 갈 수는 없고 배낭을 짊어지고 가야하는데 무계가 걱정된다
06시40분 동서울터미널 출발 버스는 정확히 1시간 만에 일죽터미널 도착이고 비가 뿌리는 가운데 바로 택시로 들머리로 생각했던 대산동으로 달려간다
08시 비포장 길로 변하는 대산동 우사가 자리한 지점에서 택시를 하차한 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쪽의 수례길을 따르며 산행이 시작되는데 이위치는 좌측으로 318번 도로 고은터널 입구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5분후 수례 길을 버리고 우측의 무덤이 있는 지능선으로 오르려는데 왼쪽 발이 이상해서 보니 아이구! 등산화 창이 덜렁거리며 떨어져 있다
사실은 평소 신고 다니던 한바그 등산화를 두고 신발장에 오래 두었던 다른 등산화를 신은 것은 갈비뼈 골절에 조금이라도 무계를 줄이느라고 가벼운 등산화를 신고 나온 것인데 아무튼 산행시작부터 큰일이다
거기에다가 배낭도 평소 것보다 가벼운 것으로 갈아매고 오면서 역시 무계를 줄이느라고 평소 가지고 다니던 예비의 여러 가지들을 두고 온 것인데 평소 여분의 등산화 끈도 가지고 다니는데 신발을 응급처리 할 끈도 없는 것이다
배낭에 별로 사용하지 않는 끈 하나를 떼어서 묶고 칡넝쿨로도 한 번 더 묶고 일단 산행에 나서보는데 불안하고 조심스럽게 발을 딛느라 산행이 제대로 될는지 모르겠다
▽ 산행을 시작하고 아래사진은 고은터널 쪽 도로
▽ 신던 등산화를 두고 오래두었던 국산등산화의 창이 문제가 생겼다
아무튼 무덤 뒤 산초가시와 잡목이 무성한 지능선을 통해서 독조지맥의 고은터널 위 지점까지 길 없는 능선은 표고차 130m 정도를 치고 올라야 한다
몇 걸음 오르다보니 칡넝쿨로 매어놓은 것은 어느새 풀어져 없어져 버리니 일단 독조지맥의 능선에 올라서서 누군가 흘리거나 버려진 끈을 찾아야겠다
아무튼 몇 차례 풀려지는 끈을 묶으며 오르다보니 인내심도 생기고 그런 신발에 익숙해지고
08시30분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올라선 독조지맥의 능선은 길이 좋은 편이다
방향을 우측(북)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오름에는 풀만 보이는 폐 무덤 하나고 살짝 뿌리는 비에 박무가 상당해서 조망은 전혀 없다
1분도 걸리지 않아 오름이니 우측으로 바위가 보이면서 분기능선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살짝 틀어 2분도 걸리지 않아 좌측능선 분기점이다
이 때 나무에 묶여진 삭아서 흐늘거리는 끈이 있어 신발을 묶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또 하나를 더 얻어서 예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잘 갈무리한다
산행하면서 이런 낡고 삭은 끈을 알뜰히 챙기는 경우도 이렇게 있다
다시 잠시 후 좌측으로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를 지나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빨간 우체통들이 늘어서 있는 좌측능선 분기점인데 이 능선으로 내려서면 영창대군 묘로 내려설 수 있겠다
잠시 더 오르면 우측 대산동 상류쪽 능선 분기점의 좌측사면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면서 잠시 후 3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다시 빨간 우체통들이 있고 특별할 것 없는 좁은 공터를 이룬 큰바래기산이고 지금까지 예전 독조지맥을 종주하면서 지나보았던 곳이며 이제부터 해룡지맥이 시작되는 것이다
▽ 독조지맥으로 올라서니 그런대로 등산로가 좋아서 등산화의 불편함도 덜하다
▽ 나무에 매어진 낡은 끈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 좌측 바위벼랑을 지나자말자 우체통이 보이는 곳 좌측 영창대군 묘 능선이다
▽ 큰 바래기산이고 이곳부터 해룡지맥 시작이다
좌측은 독조지맥의 사실터고개 쪽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서 내려선 후 잠시 후 북쪽으로 휘어지면서 오름이 4분 정도 이어지니
09시03분 1-13 구조표시가 보이고 넓은 헬기장을 이룬 마국산 오운봉 표석의 정상인데 이곳역시 독조지맥 때 들려본 곳이다
몇 분간 지체 후 북쪽 등산로의 입구에는 이정목이 보이면서 반들거리는 등산로로 내려서면서 마국산 정상을 출발한다
잠시 후 등산로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 능선 분기점에는 좌측 두미리2.9km 우측 산내리2.5km 서경저수지6.4km를 알리는데 마루금은 우측이다
금방 내려서다가 살짝 둔덕으로 올라서면 바위가 있는 곳 1-4구조표시가 있는 곳 그대로 일반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되겠다
잠시 내려서고 평탄하다가 1-4표시에서 3분후 살짝 올라선 곳에는 의자가 있고 소나무가 멋진 둔덕에서 다시 내려서는데 아직도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소리들이 요란하다
의자에서 2분여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의 능선 분기점인데 우측 산내리1.8km 쪽은 卍용현사 방향이고 마루금은 좌측 두미리1.4km를 알리는 북서쪽의 등산로는 곧 의자가 있고 소나무들이 보기 좋은 능선이다
09시30분 헬기장의 분기점에서 5분후 다시 좌측 지능선 분기점에는 마국산 정상1.1km 좌측 두미리2.2km 마루금은 우측(북) 산내리0.8km 서경저수지5.6km를 아리는 쪽이고 급격하게 내려서다가 고만하게 이어지는데 사실 오늘 등산화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상당히 느린 발걸음이니 시간은 큰 의미가 없다
▽ 마국산 정상
▽ 1-4 표시에는 큰 바위다
▽ 마루금과 용현사 방향 분기점인 헬기장
▽ 헬기장에서 5분후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이다
분기점에서 5분후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고 2분여 올라서면 큰 바위가 있는 지점은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며 몇 걸음 내려서면 우측으로 권균묘역 갈림길 표시의 이정목에는 마국산 정상1.9km 농업테마공원2.0km이며 살짝 올라서면 x259.5m다
權鈞 1464∼1526은 세조에서 중종대 까지의 관료로서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했고 1520년(중종15)에 호조·예조판서 한성부 판윤을 거쳐 1523년 우의정이 되었던 인물이며 묘역은 이천시 향토유적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화만 괜찮다면 0.4km의 묘역을 둘러보고 올텐데 아쉽다
1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거의 평탄한 능선의 등산로를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올라선다기보다 거의 평탄하게 살짝 오르니 x259.5m에서 9분이 지난 시간 평탄한 x250.3m고 우측으로 살짝 휘어서 내려서는 곳 좌측사면에는 봉분이 뚜렷하나 돌보지 않는 듯한 무덤이 하나 보이고 x250.3m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푹 꺼진 안부에서 북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몇 걸음 오르면 등산로에는 작은 콘크리트 전신주 하나가 보이면서 부드러운 오름이다
전신주에서 잠시 후 부드러운 마오산 오름에는 의자가 하나 보이고 좌측 고속도로 방향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두미갈림길 이정목에는 좌측 두미리1.0km 정상2.1km는 마국산을 가르키는 것이다
두미리 갈림길에서 부드럽게 잠시 오르고 살짝 우측으로 휘어졌다가 살짝 오르면
좌측 여흥리 농업테마공원1.9km ←→ 우측 원두리 3.4km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의자가 두 개 설치된 마오산 정상이다(10시02분)
▽ 좌측 능선 분기점인 이 바위를 지나면 권균묘역 갈림길이고 곧 x259.5m다
▽ 평평한 x250.3m를 지나 내려서고 오르려면 전신주다
▽ 의자가 놓인 두미리 갈림길
▽ 마오산 정상
정상 직전에 또 문제가 터졌다
좌측 등산화에 이어서 우측 등산화의 창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니 또 여분의 끈으로 응급처치는 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도로가 지나가는 큰고개 까지만 내려서면 어떤 해결책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다가 그동안 걸어오면서 생긴 발걸음의 노하우(?) 때문인지 여유로워 진다는 것이다
캔 맥주 하나에 휴식 후 10시15분 출발인데 그냥 등산로를 잘 따라가면 될 것인데 5분후 마루금의 선을 잘못 그은 탓에 잠시 등산로를 버리고 남쪽 지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통에 시간이 소요된다
10시35분 등산로에는 의자가 두 개 설치된 곳 좌측(북) 소고리 방향 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동쪽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곳이며 부드럽게 진행하다가 오름이다
신발 때문에 자꾸 시간은 지체되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마국산에서 마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등산로는 좋으나 비가 내리니 인근 축사의 냄새가 진동한다
10시44분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소나무들 아래 누군가 작은 돌탑을 세워놓은 곳이 x264.4m 다
고만하게 진행하면 다시 작은 돌탑이 보이고 계속되는 등산화의 응급수리고 잠시 후 좌측(북) 능선 분기점을 지난 후 우측으로 휘면서 부드럽게 진행하다가 내려서니 아카시나무들도 보이고 하늘도 터지기도 한다
잠시 후 내려선 잘록에서 1분여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에「안성306 1988재설」삼각점이 설치된 매봉재 정상이며 서경저수지2.2km 좌측 원두리2.4km 마국산 정상4.4km의 이정목이 보인다 (10시57분)
▽ 의자가 있는 능선분기점
▽ x264.4m
▽ 매봉재
삼각점의 헬기장에서 5분후 큰고개 직전의 부드러운 안부에 내려선 후 살짝 오르니 잔디가 고운 문패 없는 무덤이고 북동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모가면 소재지와 너른 들판이 펼쳐진다
무덤 위의 숲에서 우측(남)으로 휘어지면서 부드럽게 진행하다가 내려서려면 아카시나무들이고 곧 우측으로 큰 납골무덤이 보이며 내려서면 2차선 도로의 큰고개고 마국산 정상 4.9km 서경저수지 1.6km의 이정목이다 (11시11분)
마루금은 도로 건너로 오르고 다시 북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금방 내려서서 진행해야 하는 것이니 그대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이제부터 북동쪽의 벌판으로 이어지는 337번 도로를 장시간 따르는 마루금이니 아무래도 등산화의 불편함이 덜하지 않을까 싶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비는 그치고 장마로 진한 습하고 더운 공기는 아스팔트 위로 올라오는 가운데 동쪽의 도로를 따라 걷는데 차량통행은 거의 없는 도로다
곳곳에 복숭아과수원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도로변의 나무에 현수막을 매어둔 나일론 끈이 남은 것이 있어 몇 개 챙겨서 두 개는 등산화에 다시 단단하게 묶고 하나의 여분을 가지고 도로를 따르니 마음이 든든하다(?)
11시27분 도로는 좌우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측아래는 고물들의 공장과 마을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도 계속 도로를 따르는데 남쪽 멀리 보이는 큰 산은 독조지맥의 노성산(307.8m)이 아닐까 싶다
▽ 큰고개 직전 무덤에서 바라본 북동쪽 모가면 소재지 들판
▽ 쓰러진 아카시나무를 지나 납골묘를 지나니 큰 고개 도로다
▽ 이제부터 도로를 따른다
11시37분 383번 도로를 만나는 산내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곧 좌측 모가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329번 도로 갈림길 삼거리에는 주유소와 식당 점포들이 있는 곳이다
식당에서 해장국 한 그릇에 소주 한 병을 반주로 마시고 여분의 끈도 얻어서 챙기고 12시11분 삼거리를 출발하고 북동쪽 337번 도로에는 삼거리에서 5분후 도로 교차로가 나타나면서 일대에는 일반식당들과 자장면집까지 있으니 이곳에서는 입맛에 맞는 식사를 할 수 있겠고 음로수도 구입할 수 있겠다
다시 도로를 따라 5분후 갈매울과 양평리의 갈림길의 대월로 교차로를 지난다
다시 3분후 도로 삼거리는 좌측은 329도로 이전을 일리지만 마루금은 직진의 사동리 종합운동장 쪽으로 진행한다
이 도로는 차량통행이 제법 많고 인도가 따로 없으니 차량을 마주보면서 역주행으로 걷는 것이 좋다
6분후 도로 우측으로 孝子樂山李先生墓所入口 표석이 있는 곳의 도로 좌측으로 진가성결교회로 들어가는 갈림길에는「대월로12번길」이다
잠시 후 주유소와 공장 민가들이 보이면서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지더니
12시37분 진가성결교회에서 4분후 도로 좌측으로 미리내 천주성당 이천수도원농장 입구에 표석이 보이고 동쪽으로 이어지던 도로가 수도원 입구에서 5분후 다시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갈 무렵 도로 우측은 양평리 구은들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인근은 논밭의 벌판에 공장들이 보이고 공기는 땀을 줄줄 흘리게 하고 움직이지 말아야할 미친 산꾼은 컨디션이 좋아도 어딘데 양쪽 등산화의 이상으로 이제는 발이 아프기 시작한다
▽ 산내삼거리에서 좌측의 도로를 따르면 식당들이다
▽ 삼거리에서 5분후면 다시 많은 식당들이고
▽ 좌측도로 진가저수지 방향
▽ 좌측 텃골 진가성결교회 갈림길
12시48분 양녕로 도로 표시의 우측 도로 이천 마이다스GC 표시의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를 지나 계속 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는 도로를 따른다
12시58분 좌측 주남장로교회 갈림길에는 상원농장 표석도 보이고 도로 따라 5분 후 도로 우측에는 ㈜보성공업이고 양무리교회 표석도 보이는 신호등이 있는 지점
이곳에서 337번 도로를 버리고 좌측(북)으로 갈라지며 이어지는 마루금의 시멘트 길 입구에는「두례영농조합」안내판이 보인다
삼포와 밭들을 끼고 한적한 시멘트 농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이어가다보면 곧 우측 하군량마을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3분여 더 진행하다보니 도로의 정점의 우측으로 소나무 숲이 보이는 곳 길이 북쪽에서 좌측인 서쪽으로 휘어져가는 곳인데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잡목의 숲으로 들어서서 올라보는 것은 등산화가 엉망일지라도 인근의 △115.7m 삼각점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잡목들 사이로 방향을 잡으며 8~9분 올라서서 잡목들 사이로 삼각점 찾기가 한참 이어지고
산초나무 자리공 온각 잡목들 사이로 낡은 철조망이 보이고 능선의 동쪽은 농장인지! 의자도 보이고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삼각점을 찾지 못하고 그냥 내려서려다가 무성한 풀에 덥힌 이끼낀 삼각점을 확인한다 (20분)
돌아서서 아까 올랐던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어 내려서니 시멘트 길 직전에 金寧 金公 仁同 張氏, 金寧 金公 羅州 林氏 석물들의 묘역에서 캔맥주 휴식 후 13시32분 출발이고 서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남서) 멀리 아까 지나온 마오산이 아까부터 간간이 보인다
▽ 마이다스GC 갈림길의 교차로를 지나고
▽ 반사경 뒤 좌측으로 도로를 버리고 1차선 농로로 접어든다
▽ 좌측 멀리 마오산 들이 보이고
▽ △115.7m의 삼각점은 잘 찾아야겠다
5분 정도 진행하니 좌측 흥일농원이고 잠시 후 녹색의 공장이 나타난다
후 흥일농원 돈사가 나타나면서 냄새가 진동하고 잠시 좌측으로 휘었다가 좌측 갈림길을 지나고 북쪽으로 휘어지면서 과수원 밭들의 넓은 평원을 지나면서 전면 멀리 정오산의 부대시설물들이 조망된다
13시49분 牛舍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니 이제 농가나 축사는 사라지고 드넓은 밭들만 펼쳐지는데 포장된 농로도 비포장으로 바뀐다
도라지 옥수수 과수원들 사이로 난 비포장 길도 덥지만 않다면 참! 운치 있는 길이고 牛舍 갈림길에서 7분 후 전신주와 소나무에 우측으로 연두색 철망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도 광활한 밭지대를 계속 진행하고
14시05분 복숭아 과수원과 과수원 민가를 지나니 바로 앞에 육군항공부대의 담장과 부대 안에는 많은 헬기들이 보이며 요란한 엔진소리가 들려온다
담장 앞 시멘트 길 삼거리에서 부대를 우측으로 끼고 좌측의 길을 따른다
마루금은 부대 담장에서 안으로 들어서서 북서쪽으로 비스듬히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대쟁이고개를 지나고 바로 정오산을 오르면 되는데 부대를 통과할 수 없으니 이제부터 마루금과 상관없이 부대의 담장을 따를 수밖에 없겠다
14시15분 쯤 부대 안에 초소가 보이면서 부대 담장과 도로가 멀어지는 지점이니 좌측의 도로를 따르니 고물을 쌓아 놓은 곳을 지나고 그냥 좌측 저 편의 329번 도로로 나서야 하거늘 그래도 부대 담장을 끼고 진행한다
▽ 넓고 평탄한 평원의 농로를 걷다보니 어느새 북쪽으로 정오산이 보이고
▽ 이러고 걷는다
▽ 광활한 밭지대를 지루하게 걸어간다
▽ 헬기들의 육군항공부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따른다
▽ 어차피 전면 모두 부대이니 그냥 좌측의 도로로 나서는 것이 좋겠지만
좌측(서) 329번 도로로 이어지는 넓은 농로를 버리고 북쪽의 농로를 따르면 利川徐氏 가족 납골묘를 지나면 바로 우측 옆으로 부대 철망이 따르는 밭지대를 지나니 시멘트 농로로 변하고 부대담장 옆으로 수로가 흐르며 잠시 후 더 이상 담장을 따를 수 없으니 좌측 가까운 329번 도로로 향할 수밖에 없는 곳 나무그늘이 있고 낡은 의자들이 있어 이곳에서 휴식하는 것은 등산화 때문에 발이 너무 아프기도 했기 때문이고 14시30분 ~ 45분 휴식 후 출발이다
6분후 소고1리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우측 도로 옆 수로 건너 부대 담장과 초소들이다
잠시 후 소고교 다리를 건너니 도로 우측으로 2850부대 입구에 헬기 모형이 보인는데 부대입구에 군인아파트도 있어 차량통행이 빈번하다
부대 앞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잠시 후 우측으로 들어가는 농로가 보여서 도로를 버리고 수례 길을 따라 오르니 잘 조성된 達城 徐氏 묘역과 군인아파트를 지난 부대 담장이니 담장을 끼고 북쪽으로 오름이다
5분여 후 부대 안에 초소가 있는 지점의 좌측 절개지 아래로 공장이 있고 무덤들이 보이면서 부드럽게 내려서니 곧 부대로 들어가는 후문인데 부대 안 마루금의 대쟁이고개 서쪽 아래에 위치한 곳이다
진입도로를 따라서 5분여 빠져 나오니 다시 329번 도로로 나설 수밖에 없고
15시27분 버스정류장이 있는 대포삼거리 교차로다
진행하던 도로는 70번 군도로 바뀌면서 좌측은 농업테마공원을 알리고 직진의 도로는 이천시청 이천경찰서10km인데 우측으로도 포장된 농로가 있으니 사실은 사거리다
▽ 마루금도 아닌데 아쉬워서인지 그냥 부대담장을 따르고
▽ 소고1리 버스정류장 인근 결국 도로로 나서고 부대정문도 지나간다
▽ 군인아파트를 지난 곳에서 부대담장으로 붙었지만 얼마지 않아 벗어나야 한다
▽ 부대담장을 끼고 진행하지만 다시 부대 후문을 만나면서 도로로 나가야 한다
▽ 도로로 나서서 진행하다가 대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정오산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이제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좌측(동)의 소도니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된 차선 없는 도로를 따라서 정오산으로 접근하기로 하는데 너른 논들의 벌판이다
11분후 그렇게 동쪽으로 향하다가 소도니마을과 황그네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된 길을 버리고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농로를 따라서 저 편 정오산의 시설물을 겨냥하며 5분여 진행하니 우측으로 부대담장 안으로 골프장이 있는 지점인데 이곳에서 정오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하는데 무덤 가는 길이다
무덤을 지나고 숲으로 들어서면 부대의 철망이 이어지고 골프장 때문에 부대 안의 초소에는 초병들이 근무하고 있고 경비견들이 짖는 소리다
등산화를 묶은 끈은 수시로 속을 썩이는 것이 이제 벌어지고 틀어진 것이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인데 짧은 정오산 오름에서 몇 차례 등산화를 손본다
897x부대장의 경고문의 철망을 따라 70m의 표고차를 줄이며 오르는데 힘이 들 정도고
16시 아래서부터 그렇게 16분에 걸쳐서 올라서니 풀이 무성한 부대 철망의 정오산 정상이다
부대 철망을 따라서 동쪽으로 조금 더 진행해야 하는데 칡넝쿨들이 무성해서 살짝 좌측아래의 숲의 사면으로 돌아서 살짝 내려서면 마루금의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는 지점에는 경고문이 서있고 훈련말뚝들이다
16시12분 길은 뚜렷한 가운데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오르면 우측(동) 대대리 협업마을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마루금은 살짝 좌측으로 휘어서 평탄하게 진행한다
본래 해룡산을 지나고 영동고속도로를 지난 하이닉스전자 인근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등산화로 인한 발의 통증으로 만석고개에서 산행을 접기로 마음을 굳힌다
▽ 소도니마을 쪽의 포장된 농로를 따라가면 정오산이 보인다
▽ 정오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다가 골프장 좌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 부대 철망을 우측으로 끼고 올라서니 시설물의 부대 안이 정오산 정상이다
▽ 정상을 뒤로 하고 뚜렷한 능선을 따르고
▽ 서쪽 멀리 독조지맥의 소학산 쪽이 보이고
능선의 우측 아래로 벌목지대가 보이더니 잠시 후 하늘이 터지면서 넓은 수레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인데 서쪽 멀리 소학산 건지산 등 독조지맥을 종주하며 걸었던 능선들이 보인다
그러나 등산화로 인한 걸음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16시25분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면서 뭔가를 짓고 있는 곳의 좌측으로도 길이 보이는데 x135.8m로 이어지는 곳이다
다시 주저앉아서 등산화 끈을 동여매고 출발하는데 넓고 좋은 길은 좌측의 공장 쪽으로 내려서니 그대로 수례길로 진행하니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연두색 철문이 막고 있어 그냥 숲으로 들어서서 낡은 철조망을 끼고 따르다보니 막판에 마루금의 우측 지능선을 따라서 만석고개의 우측 아래로 내려서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대로 연두색 철망을 끼고 북쪽으로 내려서야 하는 것을 말이다
16시45분 한국생산성본부가 자리한 만석고개에서 일단 지맥은 접기로 한다
▽ 뒤돌아 정오산 정상을 바라보고
▽ 공터의 좌측은 x135.8m다
▽ 연두색 철문 쪽이 마루금이다
▽ 만석고개에서 산행을 접는다
대대리 방향에서 서쪽 대포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다가 히치하이킹이라도 할 수 있을까하고 걷다가 그냥 이천택시를 부르고 택시가 올 때까지 걷다보니 대포리교회 앞에서 택시와 조우하고 이천터미널로 돌아오고 10분 후 출발하는 버스로 동서울터미널에서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모두가 내 등산화를 보는 것 같아서 창피할 정도다. -狂-
첫댓글 고생 많으셨어요ㅡㅡ그니깐 왜 사서 수고로움을 만드시는지~~ㅎㅎ
산이 좋으시니 어쩔도리가 없으시죠^^
그거 버리고 이천에서 고무신이라도 사신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