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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적으로 비 내릴 때만 진행할 지맥중의 하나 태행지맥1구간
왕림고개(43번 국도)-서봉지맥 태행지맥 분기점 왕복-x225m-x235m(삼봉산 표시)-삼봉산(271m)지내산으로 표기됨)-백학고개-태행산(△266.4m-x295(태행산으로 표기됨)-사격장 안부-x160m-부대 도로-x172m-x172m-자양고개(39번국도 지방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통과)-x145m x121m마루금 우회-염치고개(313번 도로)
도상거리 : 13km 지맥12.5km 접근0.5km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봉답읍 비봉면
도엽명 : 1/2만5천 발안 남양
태행지맥은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남쪽으로 달려가다가 샘골고개 위 장안대 뒤의 약 140m 정도의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며 삼봉산 태행산 구봉산 승학산 와룡산을 거치며 시화간척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2km의 산줄기이다
서울에서 지맥의 분기점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편은 수원역이나 병점역에서 왕림휴게소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수원보다는 병점역에서 가는 버스가 조금 시간이 단축된다
왕림휴게소 도로 건너 서거정 묘역 뒤로 오르면 금방 마루금의 분기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
왕림고개 이후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뚜렷하니 일반적인 지맥의 능선과 달리 쉽게 태행산까지 이어진다
다만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도와 지자체에서 설정한 산의 위치가 다르고 산책로가 여기저기 갈려있으니 그런 것만 신경 쓰면 되겠다
이 구간 제일 높은 지형도의 x295m가 전망테크가 있는 태행산 정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x194m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좌측의 길 없는 사면을 내려서는 마루금을 잘 찾아야하고 x160m직전 안부까지 내려서는 곳에는 여름철은 가시잡목이 대단하다
160m를 내려선 고개는 좌우로 다 부대가 자리한 포장도로다
x172m에서 국도와 지방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쪽으로 내려설 때 타이어가 매달린 곳에서 방향을 잘 잡으며 잡목 속으로 내려서야 하겠고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x145m를 거쳐서 염치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다 망가지고 절개지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돌아가는 것도 개인의 선택사항이다
염치고개에서는 수원이나 봉담으로 나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1/2만5천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3년 7월 14일 (일) 장마 비
홀로산행
지난 주일부터 장마로 인해서 비 내리지 않는 지역의 산행지를 생각하게 되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면 비 내릴 때 진행하고자하는 수도권 인근 야산지대의 지맥을 종주하는 것을 생각한다
하기야 토요일 낮까지 일기예보에는 경남 산청지역은 낮시간 잠시 1~4mm의 비 소식에 정수지맥 마지막구간을 갈까 하다가 토요일 늦은 시간 예보에는 비가 제법 내린다는 예보에 급히 태행지맥 으로 변경한다
태행지맥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일요일 하루의 여유밖에 없는 나로서는 날씨 좋은 일요일 공장과 야산 전답지대를 지나는 이런 지맥을 지나는 것이 억울한 생각에 전국적으로 비 내리는 날을 택해서 가기로 하는 것이다
아무튼 토요일 야간이 아닌 일요일 아침에 출발한다는 것이 한층 여유롭고 느긋하게 잠에 빠지고 동대문에서 05시40분 정도에 출발하는 첫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서 04시20분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잠에 취해서 들리는 소리는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라 알람을 꺼버리고 그냥 잠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다시 깨어나서 시계를 보니 05시30분이다
이제는 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잠에서 깨어난 상태이니 다행인 것이
「늦게 깨었다면 산행을 포기하고 하루 종일 ... 일주일 내내 후회했을 텐데 빨리 달려 나가면 뭐 크게 늦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서였다
배낭을 꾸리고 부지런히 달려가서 전철을 타고 병점역으로 향한다
병점역도 지방을 다니는 열차에서 지나치기만 했지 직접 내려 보기도 처음이다 인근 김밥 집에서 라면을 하나 시켰는데 이거야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주는 상태니 차라리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는게 나을 뻔했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대로에서 34번 버스로 30분 소요되며 봉담읍 왕림고개 너머 GS주유소와 휴게소가 자리한 34번 종점 도착이다
마루금의 분기점은 이곳에서 43번 국도 건너 북동쪽 장안대학교 뒷 봉우리에 해당되는 몇 년 전 샘골고개에서 협성대학교를 지나며 오르고 지나갔던 곳이기에 일단은 국도를 통과하기 위해서 통과암거를 찾는다
▽ 병점역에서 하차해보기는 처음이다
▽ 우측이 왕림휴게소고 주유소 저 아래 좌측의 굴다리로 통과한다
▽ 송전탑이 보이는 저 위가 마루금의 왕림고개 다
휴게소에서 남쪽으로 좀 내려서면 비자비모텔 진입로가 보이는 곳에 국도 통과암거가 있어 통과하면 건너편으로 아웃도어 매장들이 몇 곳 보이면서 북동쪽으로 이어가는 포장길과 그 뒤로 서봉지맥의 산 능선들이 보인다
금방 도로의 좌측으로 보이는 서거정선생 재실이 보이는데 그 뒤로 있는 선생의 묘역 뒤로 올라서면 될 것을 그냥 아까부터 올려보았던 산 중턱의 공장들을 바라보며 그 공장들 뒤로 오르면 되겠다는 답을 가지고 그쪽으로 오른다
비가 약간씩 뿌리는 가운데 마지막 위쪽 공장입구의 우측의 텃밭을 통해서 올라서니 서봉지맥의 노리고개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올랐지만 몇 년 전 지나갔던 서봉지맥의 그림을 기억하지 못하고 계속 노리고개의 반대방향으로 뚜렷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고 휘어간다
분기점도 생각하지 못한체 그저 예전의 낮 익었던 곳만 찾으며 계속 진행하다보니 어느 듯 장안대학교 일대를 지나고 협성대학교 위까지 진행하고 만다
08시51분 협성대학교0.35km 등산로0.48km 그리고 태봉산을 알리는 이정목이 서있는 지점이다
생각 없이 이미 너무 많이 진행한터라 다시 올라섰던 곳으로 역으로 진행하는데 오늘 초반부터 뭐가 잘못되려고 했던지 그냥 아까 공장지대에서 올라섰던 초반 인근이 분기점인 것을 너무 조심스럽게 분기점을 찾겠다고 지도와 나침반을 보면서 자꾸만 엉뚱한 곳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복귀하기를 몇 차례 하다 보니 초반부터 진을 빼고 땀을 흘린다
▽ 굴다리를 통과하면 의류매장들이 있고 저 위 산을 겨냥한다
▽ 서거정 묘역의 재실 저 우측 옆 계단으로 오르면 되는 것을 엉뚱한 곳으로 올랐다
▽ 이곳은 이미 서봉지맥의 협셩대학교 위까지 너무 와 버렸다
09시31분 참! 많이도 여기저기를 들쑤시다가 결국은 08시45분 쯤 초반에 지나갔던 분기점에 확실히 도착하고 서쪽으로 향하는 뚜렷한 능선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태행지맥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다
잠시 내려서면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몇 기의 무덤지대에서 남쪽으로 아까 올라섰던 왕림휴게소 건너의 공장지대 의류매장지대가 내려 보이고 그 뒤 남서쪽으로 화성시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달산(328m)이 보인다
쌍무덤을 지나고 그대로 서쪽으로 내려서야 마루금의 왕림고개로 내려설 수 있지만 절개지도 피하고 도로의 통과암거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마루금에서 남쪽으로 비켜난 족적이 뚜렷한 지능선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09시41분 송림지대를 지나면 남쪽 앞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담장이 둘러진 잘 조성된 묘역이 보이는데 바로 아까 처음에 보았던 재실 뒤의 서거정선생 묘역이다
徐居正 徐巨正 본관은 達城 자는 剛中 호는 四佳亭 권근의 외손자로 1444년(세종26)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1451년(문종1) 사가독서(賜暇讀書) 후 집현전박사 등을 거쳐 1457년(세조3) 文臣庭試에 장원 공조참의 등을 지냈다
1460년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와서 대사헌에 올랐으며 1464년 조선 최초로 양관대제학(兩館大提學)이 되었다
六曹의 판서를 두루 지내고 1470년(성종1) 左贊成에 이르렀으며 이듬해 佐理功臣이 되고 達城君에
책봉되었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45년간 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의 여섯 임금을 모셨으며 신흥왕조의 기틀을 잡고 文風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經國大典 東國輿地勝覽 東文選 東國通鑑 등 수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다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단종 폐위와 사육신의 희생 등의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도 왕을 섬기고 자신의 직책을 지키는 것을 직분으로 삼아 조정을 떠나지 않았다
당대의 혹독한 비평가였던 김시습과도 미묘한 친분관계를 맺은 것으로 유명하며 본래 서울 강동구 방이동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1975년6월13일 이장하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47번지에 소재한다
▽ 서거정 묘역으로 올랐다면 이곳 분기점을 금방 올랐을거다
▽ 저 아래 공장이나 의류매장 쪽이 보이고 멀리 보이는 산은 건달산이다
▽ 서거정 묘
선생의 후손들의 무덤들도 지나니 재실 옆의 계단으로 내려서니 아까 지나왔던 의류매장들이고 저 앞으로 KTX 선로도 보인다
다시 국도 암거를 통과하고 역으로 도로를 따라서 고개로 올라서 진행해야 하는데 오늘 뭐에 씌었는지 쉬운 쪽을 놔두고 자꾸만 어려운 길을 택하는 愚를 범한다
일단은 왕림휴게소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먹고 도로 따라 고개를 오르지 않고 어디로 오를 것인가 생각하다가 마루금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휴게소 뒤 쪽의 산으로 올라가자는 쪽으로 생각하고 비자비모텔 입구에서 좌측의 산자락으로 붙어서 모텔건물을 우측으로 두고 북쪽의 능선을 따라서 마루금으로 붙기로 하고 잠시 올라서보니 희미한 족적들이 보인다
10시10분 그렇게 올라서니 능선의 동서를 가르는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 건너 가파른 오름의 좌측으로 녹색의 그물망과 잠시 후 녹쓴 철조망을 끼고 오르면서 도로를 따라 왕림고개에서 오르지 않은 것을 그제야 후회한다
하지만 이 지역 사람들의 서봉산악회 표지기가 붙은 족적을 따라서 철조망을 끼고 계속 오름이 이어지니
10시24분 약160m의 마루금상의 북쪽「상리4교」남쪽「가마리」쪽 능선분기점에 올라서니 산책로가 너무 좋게 형성되어 또 한 번 고개에서 오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 왕림고개 위의 마루금
서쪽 저 위로 보이는 220m 봉우리를 겨냥하며 녹색의 그물망을 잠시 내리고 오름이 8~9분 이어지는데 좌측으로 건달산이 잘 보이고 벤치가 두 개 설치된 남쪽「세거리」남서쪽「상기리」쪽 지능선과 서쪽으로 이어지던 마루금이 북쪽으로 휘어가는 220m 봉이다 (10시35분)
막걸리 한잔하며 쉬는데 비가 세차게 뿌리니 10시42분 준비해간 우산을 펴고 출발하는 것은 이 일대 산책로가 뚜렷해서 걸리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무계단을 따라서 잠시 내려서고 3분 여 후 돌탑이 쌓여진 곳까지 내려선 후 7~8분을 올라서니 바위로 이루어진 x225m 정상인데 오르기 전 좌측으로 돌아가는 길도 보였다 (10시54분)
문제는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형도와 달리 지자체에서 이곳을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붙여진 이름으로 봉담읍 내리에 위치하고 비봉면 쌍학리 경계에 걸쳐 솟아있는 삼봉산이라고 정상표시와 안내판 정자 그리고 체육시설까지 설치되어 있다
아무튼 정자에 올라서보니 북쪽으로 지도상의 삼봉산 정상이 올려 보이고 서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봉담읍 일대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북쪽으로 빗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 능선들은 한남정맥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흘러온 서봉지맥이다 정자에서 잠시 지체 후 정자아래 바위지대를 지나니 상리1.5km 내리 지내산 이정목이 서있다
상리 쪽은 x221m를 지나서 안골 쪽으로 가는 길은 듯 싶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서는 지내산 방향이다
▽ 밭을 끼고 내려섰다가 오르니 의자가 놓인 약220m
▽ 삼봉산이라는 푯말이 걸린 x225m정상
▽ 정자에서 바라본 진짜 삼봉산
▽ 봉답읍 아파트 들도 보이고
▽ 이정목에서 좌측 지내산 쪽으로 내려간다
잠시 좌측으로 내려서고 2분 정도 소요되며 올라선 약210m의 봉우리에서(11시06분) 4분여 뚝 떨어지고 1분도 채 소요되지 않으며 올라선 둔덕에서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면서「호연동」골자기 저 편으로 역시 건달산이 잘 보인다
11시16분 푹 패어진 사거리를 이룬 호연동 안부에서 x235m 오름인데 이곳이 약150m이니 표고차 85m 정도 올라야 하겠다
오름의 좌측으로 잘 조성된 무덤1기가 보이고 동쪽을 바라보니 조금 전 지나왔던 x225m가 잘 보이고 구 우측으로 건달산이며 x225m와 건달산 중간 멀리 뒤로 보이는 산은 서봉지맥의 태봉산(224m)과 서봉산(250.3m)이다
오름의 좌측으로는 아무래도 아주 오래전의 산불흔적이고
11시32분 남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흙이 드러난 펑퍼짐한 x235m에 올라서니 비가 더욱 세차게 뿌린다
오늘초반부터 해매여서 그런지 컨디션도 좋지 않고 어차피 비 내릴 때 오는 지맥이라고 했지만 너무 세차게 비마저 뿌리니 산행이 하기 싫어지면서 적당한 곳에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다
하기야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여유롭게 3구간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니 느긋하게 움직여도 되겠지만 벌써 산행을 그만둔다면 그나마의 계획도 차질이 생기겠다 휴식 후 11시38분 출발하며 잠시 북쪽으로 내리다가 북서쪽으로 휘어 내려간다
▽ 호연동안부
▽ 좌측이 의자가 있었던 220m고 우측은 건달산이다 멀리 좌 태봉산 우 서봉산이다
▽ 건달산
▽ x235m 정상
내리다가 살짝 오름 약220m에서 다시 내려서고
11시47분 내리다가 올라서니 북쪽 x136m 분기점에서 다시 좌측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분기점에서 4분 후 사거리 안부인데 우측 안골 쪽 길이 좋고 뚜렷한 산책로의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전면으로 지도상의 삼봉산 정상이 보이는 약 230m의 넓은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2분여 내려서면 안골 안부인데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뚜렷한 길은 무덤으로 가는 길인지! 백학고개로 질러가는 길인지 알 수 없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북쪽의 가파른 오름이다
12시10분 안골안부에서 13분 소요되며 올라서니 지도상의 三峰山x271m로 표기된 곳인데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에「지내산 고도260m 실제고도270m」의 표찰이 걸려있으니 어느 것이 삼봉산 정상이란 말인가!
하지만 잠시 후 지자체에서 만들어진 이정목을 보면 이곳이 삼봉산임을 알려준다 4분 지체
비는 워낙 세차게 내리니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북서쪽으로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며 잠시 진행하면 진행방향은 덕고개 쪽이고 마루금은 남서쪽 내림이다
남서쪽으로 6~7분여 뚝 떨어져 내리니「이곳은 소화기 사격장인 민간인 출입금지 506x부대장」경고판이고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아까 안골안부에서 좌측으로 돌아간 길인지!
하여튼 갈림길이고 서쪽으로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다
▽ 삼봉산 정상이 보이는 헬기장
▽ 삼봉산x271m 정상에 지내산이라는 표시다
12시32분 조금 전 경고판의 갈림길에서 6~7분 올라서니 역시 같은 경고판이 서있고 백학고개300m 삼봉산430m 능선쉼터720m의 이정목이 서있는 곳은 약245m의 비봉면과의 面界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삼봉산430m이니 아까 지내산이라고 했던 지도상의 삼봉산을 확실하게 알리는거다
남서쪽 펑퍼짐한 내림이 3분 정도 내려서면 능선분기점이고 태행산정상 1.65km 상기리1.4km 의 이정목이다
천둥번개에 세찬 비는 그칠 줄 모르며 앞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남서쪽의 내림이다
12시43분 북쪽 쌍학리 남쪽 호연동의 사거리안부를 이룬 백학고개에 내려서니 산행을 그만두고 그냥 하산하고픈 마음이다
하지만 태행산 오름이 시작되고 마지막 밧줄지대와 계단을 따라 오르니
12시59분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지도상의 태행산△266.4m 정상이다
헬기장 저 뒤로 숲속에「313재설 76건설부」낡은 삼각점을 확인한다
삼각점이 설치된 쪽은 등산로 없음 표시고 자인리2km 방향을 보며 13시07분 헬기장의 지도상의 태행산 정상을 출발하는데 여젼히 천둥번개의 비는 세차게 내리니 보이는 건 없다
북서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북쪽 점말 쪽 능선분기점이고 좌측 남서쪽으로 틀어서 내려가고 헬기장 출발 6분 후 우측(북) 점말 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등산로와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 x295m를 향한 오름이다
▽ 이곳의 이정목을 보면 지내산으로 표기된 곳이 삼봉산이 맞다
▽ 지도상의 삼각점이 설치된 태행산의 헬기장
▽ 나무를 간벌해서 듬성듬성한 x295m 오름 능선
갈림길에서 5분여 올라서면 능선은 간벌이 되어서 나무들이 듬성듬성한 능선으로 오름이 이어지고 여전히 세찬 비로 보이는 것이 없다
13시25분 나무가 거의 없는 벌목지대로 올라서니 봉긋한 봉우리에 최근에 설치된 듯 전망 나무테크가 설치된 x295m 정상에는 태행산 정상 표시다
삼봉산도 그렇고 태행산도 그렇고 지도와 일치되지 않는 정상표시다
강풍은 거세고 몇m 앞이 보이지 않으니 난감한 상태로 잠시 지체 후 35분 출발
남서쪽 자인리 방향의 좋은 등산로를 무시하고 북쪽 풀이 무성한 곳으로 내려서면 금방 숲 아래 뚜렷한 길이고 둔덕으로 살짝 오르면「민간인 출입금지」경고판이 보이면서 북쪽으로 뚜렷한 능선을 내려서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은 뚜렷한 이 능선은 마루금과 상관없이 북쪽 x194m로 흘러가고 마루금은 좌측(북서)의 사면 같은 곳으로 내려서게 되기 때문이다
13시44분 조심스럽게 진행하다가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좌측의 길 없는 사면을 살살 내려간다
내리면서도 긴가민가! 잠시 후 능선이 살아나는 듯 하고 4~5분 여 천천히 내리니 전면의 시야가 터지면서 내려서는 곳은 온통 가시잡목이 빼곡한 가파른 사면이 나타나고 저 아래 x160m 직전 안부와 그 우측은 사격장 골자기와 골자기 우측으로 크게 흘러가는 능선은 조금전 내가 진행하다가 버렸던 x194m가 제법 높게 보인다
x160m 안부 좌측 골자기는 軍부대의 건물들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 태행산 표시의 x295m 정상
▽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다가 둔덕을 오르면 사격장 출입금지 표시다
▽ 조심스럽게 사면으로 내려서면 우측은 x194m로 가는 능선이고 106m 능선 아래 안부가 보인다
▽ 마루금보다 더 발달한 태행산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x194m 능선
▽ 안부로 내려서려니 이 가시잡목들을 헤치고 내려갈 일이
지도를 보면 마루금의 등고선이 촘촘하고 묘한 곳이다
아무튼 엄청난 가시잡목을 조심스럽게 헤치며 내리다 보니 중장비가 지나간 흔적이 보여서 진흙탕의 중장비길로 내려서고
14시04분 넓은 길이 뚜렷한 x160m 안부에 내려서니 철조망과 사격장 불발탄 위험 경고판들이 곳곳에 보이고 좌측 아래로 군부대가 보인다
x160m를 오르기 위해서 이리저리 살펴봐도 엄청난 가시잡목들이 막고 있으니 조금 전의 가시잡목에 질려버린 터라 올라설 엄두가 안난다
따라서 지도를 살펴보니 우측 사격장 쪽으로 돌아가면 마루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우회하기로 한다
하여튼 오늘 초반부터 계속 이상한 행보가 이어지는데 나중에 산행을 마치고 다음 날 선답자들의 행적을 살펴보니 잠시만 가시잡목만 헤치며 올랐다면 군부대 초소시설이 나타나면서 길이 좋아진다고 했지만 그 때 상태로는 그런 내용을 알지 못했으니 그냥 넓은 사격장 길을 따라 돌아내려간다
14시20분「태행산 기동사단 공용화기 훈련장」부대 앞으로 나서서 마루금의 우측으로 돌아온 것이니 좌측의 도로를 따라서 x172m 직전 고개로 올라가니 고개 너머 쪽도 아까 x160m 직전 안부에서 내려다본 건물들의 부대의 정문이 가로 막고 있다
지도만 보면「멍우리」쪽으로 이어가는 도로가 모두 부대 안에 있는 모양이다 산행을 그만두고 말까! 생각하던 것이 비도 잦아드니 이어지는 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 160m 안부
▽ 기동화기 훈련장 부대 앞
▽ 마루금의 고개 꼭대기와 좌측 아래도 부대 입구다
14시38분 고개 상단일대의 철망을 피해서 고개북쪽의 사면으로 오름이고
7~8분 후 x172m 정상 직전에 올라서서 남쪽으로 틀어서 오르니 바위들이 보이고 잠시 더 오르면 약160m의 펑퍼짐한 곳이다
깨진 바위들을 밟으며 남쪽으로 내리노라면 누군가에 의해서 쌓아진 작은 돌탑도 보이고 곧 깨진 바위들도 사라지고 내리는 능선은 족적이 보인다
14시57분부터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후 TV안테나가 보인다
잠시 후 바위들과 노간주나무들로 이루어진 150m의 봉에서 남서쪽으로 휘며 노간주나무들 사이로 잠시 내려간다
15시06분 쭉쭉 뻗은 소나무들의 펑퍼짐한 곳에 오르지만 두 번째 x172m가 아니다 살짝 한 번 더 내리고 쓰러진 나무들을 피하며 5분여 가파르게 오르니 15시14분 참나무에 훌라후프가 걸려있는 봉우리가 x172m 다
이 일대도 노간주나무들이 보인다
잠시 서쪽으로 내려서면 폐타이어가 걸려있고 내려가는 쪽으로 페 타이어의 게단 같은 것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걸려있는 밧줄이 걸려있는 곳을 넘어서 무수한 잡목들을 헤치며 길 없는 곳을 진행하는데 대단한 잡목들이다
15시32분 폐 타이어가 걸린 곳에서 조심스럽게 남서쪽의 방향만 잡으며 15분여 내려서며 진행하니 약110m 정도의 둔덕이고 잠시 후 143번 송전탑이 나타나며 자동차소리가 아주 가까워지니 39번 국도가 가까워 진거다
▽ 약 160m 의 봉우리 인근에 돌탑도 있다
▽ tv안테나가 설치된 곳도 지나고
▽ 바위와 노간주나무의 150m의 봉우리에서 내려간다
▽ 훌라후프가 걸려있는 x172m 정상이다
▽ 좌측 밧줄을 건너 폐 타이어가 걸려있는 쪽으로 내린다
계속 남서쪽으로 이어가는 잡목가시들의 능선이 마루금이지만 지도를 보면 일대 39번 국도 지방도로 서해안고속도로가 가깝게 나란히 지나가는 곳이라서 통과 암거를 통해서 건너야 하겠으니 마루금과 상관없이 우측(북)의 사면으로 조심스럽게 치고 내리기로 한다
15시40분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서니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39번 국도를 통과하는 암거가 보이고 우측 저 편으로 예비군훈련장의 부대정문이 보이는 마루금에서 북쪽으로 비켜난 상태로 내려서 것이다
좌측의 굴다리를 통과하면 바로 2차선의 지방도로가 나타나고 도로건너는 공장들이다
일단은 도로 한쪽에 주차된 큰 트럭 옆에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지도도 보며 여유를 부리는데 비는 어느새 그쳤다
16시 출발 지방도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올라서는 것은 마루금상의 고개상단으로 올라가는 것인데 바로 좌측위로 절개를 이룬 갸날픈 마루금이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7분 후 우측으로「성일유화」공장이 자리하고 도로에도 표석이 있는 지방도로상의 마루금의 고개다
성일유화 뒤 저 위로 보이는 것이 마루금의 x145m봉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문제는 다음 서해안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곳이 없기에 아까 지방도로를 따라서 오르며 우측으로 고속도로통과 암거를 봐둔 곳이 있기에 일단 지방도로상의 고개를 밟은 것으로 위안을 삼고 다시 조금 전 올라왔던 지방도로를 역으로 내려선다
▽ 좌측으로 국도통과 굴다리가 있고 우측은 예비군 훈련부대다
▽ 지방도로상의 마루금의 고개다
▽ 우측 성일유화 공장 뒤가 마루금상의 x145m 다
고개에서 4분 여 내려서니(16시11분)「(주)비봉폐차산업」을 우측으로 끼고 지방도로를 뒤로하고 좌측의 포장 길로 틀면 저 앞에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암거가 보이고 길 양쪽으로 번호판이 없는 폐차들이 늘어서있다
암거를 통과하면 바로 맞은편에 쇠창살로 막아놓은 암거가 또 보이지만 우측(북)으로 틀어 전면으로 보이는 마루금과 상관없는 x147m를 바라보며 올라서면 폐차들이고 금방 좌측으로 광활한 삼표산업의 개활지가 나타난다
끝도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개활지는 곳곳에 절개를 이룬 봉우리들이 점점이 보이고 좌측(남)으로 고개를 돌리면 마루금의 x145m로 이어지는 갸날픈 능선이 보이는데 절벽을 이룬 절개지를 이룬 것이 보인다
선답자의 이야기로는 이 일대 서쪽-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삼표산업으로 인해서 파 헤쳐지고 잘라진 절개지를 이루고 공장지대를 지나는 곳은 어차피 제대로 마루금상으로 진행이 어려워서 부근으로 돌아가는 상태라니 어차피 돌아가는 것이라면 인근의 도로로 돌아가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
지도를 보며 남쪽의 322번 지방도로로 돌아갈 것인가 북쪽 공장지대를 끼고 미륵골 쪽 작은 도로를 따를 것인지 생각하다가 북쪽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16시25분 삼표산업 개활지에서 폐차장을 지나서 다시 지방도로로 나선 후 도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8분 후 고속도로가 머리 위로 지나가고 지방도로의 좌측으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주유소를 지나면 걸어가던 지방도로「푸른 들판로」를 버리고 좌측의「양노남길」로 틀어간다
▽ 비봉폐차산업을 우측으로 끼고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쇠창살의 암거다
▽ 삼표산업 개활지가 광활하고 여기저기 파 헤쳐진 곳이다
▽ 좌측 x145m로 이어지는 능선은 절개를 이룬 절벽이다
▽ 현대오일뱅크주유소에서 좌측의 좁은 도로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좌측(서) 도로를 따르면 저 앞으로 (주)삼표 화성사업소. 남양레미콘공장 정문이 저 앞으로 보이니 그 쪽은 아니다
우측으로 휘어가는 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공장의 폐수저장시설이 보이고 그 뒤로 절개를 이룬 x147m다
아무튼 서쪽으로 공장들 사이로 도로를 계속 따라가는데 마루금은 좌측 저 편이다
16시49분 그린하이텍이 좌측으로 보이면서 우측으로 멀어지는 밭들의 도로를 따라간다
17시 양노리 식당 등 양노리 번화가의 양노리고개에서 이어지는 도로를 지나고 서쪽의 좁은 도로를 더 따르니 10분 후 염치고개 북쪽 아래에 위치한 번화가를 이룬 양노리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고 차량통행이 상당히 많은 이곳에서 남쪽 저 위의 마루금 상의 염치고개로 올라가보지 않고 이곳에서 산행을 접는 것은 다음구간 시작 때 어차피 염치고개로 접근해야하기 때문이다
▽ 삼표산업 정문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른다
▽ 절개된 곳이 지도상의 x147m 다
▽ 공장지대의 도로를 따른다
▽ 도로 저 위가 마루금의 염치고개 다
버스정류장 옆 원마트 한쪽 구석에서 옷도 갈아입고 대강 씻고 있는데 수원방향으로 버스는 수시로 지나간다
17시25분 승차한 1004번 광역버스는 20분만에 수원역 앞에 도착한다
역 인근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찮아서 바로 전철로 서울로 향하다가 금천구청역에서 인근에 사는 단풍과 만나서 반주를 겸한 식사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주 여유로운 마루금 산행이었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