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개도 전문 낚시꾼이 아니고 취미로 하기 때문에 인터넷상에 흩어진 자료를 찾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민물낚시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입니다. (붕어나 잉어와 같은 어종을 대상으로 합니다.)
1. 낚시대
2. 찌
3. 찌고무
4. 낚시줄
5. 봉돌
6. 바늘
7. 받침대
8. 미끼
위 5가지는 필수사항이고요....부가적으로
9 . 의자
10. 파라솔
11. 어망
12. 태클박스
13. 기타
등이 필요합니다.
처음 민물낚시를 시작한다고 하면, 굳이 좋은장비를 비싼돈 주고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에게 빌려쓰다가 또는 전수받아서 쓰다가 어느정도 감이 오면 본인이 필요한 장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때 본인예산에 맞춰 장비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일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다면, 낚시점에 가서 저렴한 낚시대로 일단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필수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전문적으로 낚시하시는 분들 기준에서는 잘못 전달될 수도 있어, 좀 조심스럽습니다.
그런 부분은 댓글 또는 메일로 말씀해 주세요....수정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민물낚시의 기본채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송귀섭의 붕어낚시 첫걸음)
간단하게 개요만 적고 세부적으로 하나씩 알아가도록 합시다.
1. 낚시대
- 어렸을 때는 대나무나 막대기로 대체해서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요즘은 카본 또는 믹스카본 으로 만들어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초창기에는 유리글라스 낚시대 재질로 많이 무거웠지만, 아직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해요...묵직하다고...
안개도 글라스 낚시대는 있지만 뒷전으로 많이 밀려나 있습니다...무거워서 손목이 아픈관계로...
2. 찌
- 붕어민물낚시는 찌를 봐야만 낚을수 있습니다...
찌를 바라보면서 붕어들의 습성을 머리로 그리며 적절한 타임이 왔을 때, 챔질을 하게 되고, 그때 느껴지는 묵직한 손맛이
붕어낚시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찌의 움직임만 보더라도 붕어가 어느단계에 왔다거나, 붕어입질인지 잔챙이들 입질인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찌는 부력으로 물위에 떠서, 바닥낚시의 경우 찌가 올라올 때 (붕어가 먹이를 흡입하고 머리를 들때) 챔질을 하게 됩니다.
찌의 짝꿍은 봉돌로 찌의 부력에 맞춰 봉돌도 선택해야 되고, 가볍게 하려면 봉돌을 깍고, 무겁게 하려면 추가적으로 보조봉돌을
달게 됩니다.
3. 찌고무
- 찌고무는 찌를 끼울 수 있는 고무입니다. 채비 구성시에 낚시줄(원줄)에 찌고무를 끼우게 됩니다.
수심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미끼를 달지 않은 상태에서 물속에 넣어 찌가 물밖에 나오는 것을 감안하여 찌고무를 위, 아래로
조절하고, 수심 밖 한마디쯤 찌게 나오게 맞춘 후 사용합니다. (수심밖에 나오는 찌마디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4. 낚시줄
- 낚시줄은 호수가 정해져 있습니다...숫자가 작은 호수는 줄이 얇고, 숫자가 큰 호수는 줄이 두껍습니다...
안개의 경우 원줄은 주로 3호줄을 사용합니다...제일 무난한듯 해요...적은 놈부터 큰놈까지 두루두루 ....엄청 큰 놈이 걸려 3호줄을
끊어 놓을정도로 대물을 잡아 봤으면 좋겠습니다만....아직까지는...
5. 봉돌
- 주로 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찌의 부력에 맞춰 봉돌 무게가 달라집니다...찌에 써있는 부력에 맞춰 봉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찌와 봉돌을 찌고무로 연결하여 물에 띄우면 찌톱(찌의 맨 꼭대기)이 수면에 딱 닿게 됩니다... 가볍게 하려고 봉돌을 깍으면 찌톱
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조개봉돌(동그랗게 생긴 봉돌)을 추가하면 찌톱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게 됩니다.
6. 바늘
- 붕어바늘을 씁니다. 여기에도 개인적인 성향이 많이 담기는 데요...안개의 경우에는 주로 5~6호 작은 바늘을 씁니다.
어떤 분들은 대물을 낚기 위해 큰 호수의 바늘만 쓰시는 분들도 있어요...안개는 붕어를 잘 못잡는 관계로...작은 바늘로 피라미
라도 잡을 수 있게...쩝... 여하튼 6호 바늘로 월척을 잡아 봤어요...
7. 받침대
- 붕어낚시는 루어낚시와는 달라서 계속 들고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낚시대를 걸칠 수 있는 받침대가 필요하고...낚시대 길이에
따라 받침대의 길이도 달라집니다.
8. 미끼
- 붕어 미끼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깻묵, 콩가루, 옥수수, 어분, 짜개, 글루텐, 지렁이 등등....
안개는 주로 식물계 콩가루나 글루텐을 쓰고, 지렁이도 가끔 씁니다.
여기까지가 필수적으로 붕어를 낚기 위해 필요한 채비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 부가적인 부분으로
9. 의자
- 쭈구리고 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다리 저리고 온몸이 뒤틀립니다...그래서 될 수 있으면 편안한 의자가 필요하죠...
10. 파라솔
- 봄 햇볕도 따갑습니다...모자를 쓰고 햇볕을 피할 수도 있지만 손,발.. 거의 농사짓는 분들 수준으로 타게 됩니다..
햇볕에 많이 그을리면 또래보다 늙어 보이기도 하고... 비 올때도 유용하게 쓸수 있습니다.
11. 어망
- 안개는 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어망을 사용합니다...붕어는 잡았는데...따로 모아놓을 곳이 없으면 잡을 때마다 인증샷 남겨야
되니 휴대폰 비린내 납니다....이에 어망에 일단 집약해 놓고 마지막 인증샷을 통해 다시 살던곳으로 놔 주죠...
12. 태클박스
- 하나의 기본채비를 가지고 쭈~욱 사용할 수 없습니다...바닥에 바늘이 걸려 끊기기도 하고, 챔질하다가 찌가 날라가기도 하고,
투척하다 나무에 낚시줄 걸려 끊어 지기도 하고...여러 상황이 닥치게 됩니다....이 때 여분의 봉돌, 찌, 바늘 등등을 어딘가에
담아가지고 다니는 데..이게 태클박스입니다. 필요하겠죠?
13.기타
- 낚시가방이겠죠...기본채비 + 여러 필수품등을 낚시가방에 담지 않고 다닐수야 있겠지만, 굉장히 부산스럽겠죠? 가방이
필요합니다. 또 떡밥그룻...찌통..케미 등등이 있겠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고...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