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의 역사

[쏭바나(갱)]

영국 런던 근교의 한 감옥에서 죄수들이 수형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야자 열매로 교도소 벽을 치면서 시작됐다는 스쿼시. 그 후 오늘날과 같은 스포츠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830년대 경에 영국의 해로우 고등학교(Harrow School)에서 지금과 비슷한 라켓을 고안해 내면서부터 이다.

 
 처음엔 남학생들이 큰 운동장에 있는 야외 경기장에서 줄을 선 채 자기 차례의 공을 세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 안으로 내려치는 게임에 불과한 것이었지만 내리치는 공에 의한 사고의 빈발로 점차 부드러운 공이나 호박처럼 물렁물렁한(Squash) 공을 쓰도록 장려하면서 차츰 대중화 됐다고 한다.

스쿼시가 우리 나라에 도입된 것은 1980년대 경부터이며, 처음엔 주로 외국인 관광객의 요청에 의해 호텔 등에서 시작되었거나 유럽지역에서 공부하고 온 유학파 동호인들의 소개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직경 4cm의 탁구공만한 크기의 스쿼시 볼을 언뜻 보고, 힘들지 않은 운동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어느 스포츠보다 30분 운동에 3백에서 4백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되는 등 단위 시간당 운동 효과가 뛰어나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안성마춤인 운동으로 현재는 많은수의 사람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스쿼시의 유래

1800년 이전 영국 King'S Bench Prison의 죄수들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하여 테니스라켓과 교도소 벽을 이용하여 하던 놀이가 지금의 스쿼시에 이르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1890년 발간된 문헌에 의하면 영국 Harrow School에서 최초의 Open Squash가 열린 것으로 소개되었으며 초기코트는 전면 벽(Front Wall)과 바닥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1850년 Harrow School에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으며,1860 ~1890년경 4면이 벽으로 둘러 쌓인 코트가 비로소 도입되었고, 1922년에는 최초로 남녀 챔피언 공식 경기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1929년에 스쿼시 경기 연합(The Squash Rackets Association)이 결성되어 영국과 스쿼시 경기를 하는 모든 나라들의 경기들을 관할 하였다고 하며, 1 차 세계대전 후부터 스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프로화되기 시작해서 국제화되고 리그전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2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해서는 주로 아므로베이(Amr Bey)와 마흐모드 카림(Mahmoud Karim)과 같은 이집트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1950년 파키스탄 출신의 선수들이 챔피언 자리를 이끌어 갔다. 1969년스쿼시 경기 연합(SRA)이 활동을 중지하고 !

국제 스쿼시 경기 연맹(The International Squash Rackets Federation)이 새롭게 발족하였다. 현재 130개국으로 인기가 확산되어 중요 세계 선수권 대회는 위성을 통해 TV중계되고 있으며. 큰 게임엔 3,000 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TV방영이 가능해지자 각계에서 스폰서들이 줄을 잇게 되었고, 경기에 대한 상금도 거액에 달하고 있다. 스쿼시가 강세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 스코트랜드, 캐나다, 이집트, 영국, 호주, 뉴질랜드, 파키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지만, 최근 20년간은 독 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동,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등이 괄목할 성장을 이루고있다. 따라서 세계스쿼시연맹(World Squash Federation : WSF)는 2004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쿼시의 발달

본래 스쿼시의 목적은 즐기기 위한 것이었지만, 1차 세계 대전 후부터 본격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프로화, 국제화 되고 리그전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1923년 경기규칙이 확립되면서부터 세계적인 경기로 자리 잡았다. 1929년에 스쿼시 경기 연합(The Squash Rackets Association)이 결성되었는데 이곳에서 영국과 스쿼시 경기를 하는 모든 나라들의 경기를 모두 관할하게 되었다.

1969년에는 스쿼시 경기 연합(SRA)이 활동을 중지하고 국제 스쿼시 경기 연맹 (The International Squash Rackets Federation)이 새롭게 발족되었다. 1973년 세계남자 스쿼시 선수 협회(ISPA)가 발족되었으며, 1984년 세계여자스쿼시 선수협회(WISPA)가 발족되었다. 1992년 국제 스쿼시 연맹(ISRF)이 세계 스쿼시 연맹(WSF)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 1999년 현재 전 세계 125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의 스쿼시 인구, 매 년 80여 회 이상의 국제 대회, 총 코트 수 4만 7천 여개에 이르고 있다

유럽의 역사

지난 1000년간 사람들은 볼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를 개발하여 발전시켜오고 있다.

야자열매를 손으로 치전 것이 오늘날의 테니스로 발전했던 것처럼 스쿼시의 기원은 19세기초 영국의 교도소에서 몇몇의 모범수들이 운동삼아 벽에 공과 유사한 것을 치던 것에 유래되어 처음에는 “라켓”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스쿼시는 “라켓으로 볼을 치다”라는 뜻으로 여가를 즐기는 학생들에 의해 다양한 샷들이 경기에 응용되면서 점차 오늘날의 스쿼시 발전되었다.

스쿼시에 대한 첫번째 기록은 1890년 뷰보트 공작이 쓴 베드민튼 도서관의 스포츠와 오락에 나타나 있으며, 첫번째 프로 스쿼시 챔피언 대회는 1920년 영국에서 열렸다. 행정 구조상의 기운은 처음 독립국가 협회로 ‘미국스쿼시라켓협회(US Squash Racket Association;USSRA)’가 1907년 창설되었고, 캐나다의 ‘스쿼시라켓협회’가 1911년에 창설되었으며 종주국인 영국은 1908년부터 ‘테니스라켓협회’의 산하단체로 활동해오다가 1928년에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코트의 규격은 길이18.3m, 넓이9.1m였으나 20세기초 영국 런던의 베스클럽에 만들어진 코트가 표준사이즈(길이 9.75m,, 넓이 6.4m)로 선택되었다.
스쿼시의 모든 경기에서 랠릴포인트 득점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1926년 이후 새로운 득점방식(hand-in, hand-out system)을 도입해 현재까지도 대부부의 경기에서 득점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남자프로선수권의 경우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1991년부터 랠리포인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브리티쉬오픈은 남자 경기보다 여자경기가 1992년에 먼저 개최되었다.

북미의 역사

정확한 연도는 알수 없지만 북미지역의 스쿼시의 시작은 1882년 제임스 코너비가 쓴 학교 잡지에서 스쿼시의 내용이 나와있는것으로 보아 1882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행해진것으로 추측된다. 초창기 북미 코트는 넓이와 높이가 영국의 코트보다 훨씬 높았다. 공은 호두와 비슷한 크기로 고무로 만들어졌으며 공의 파손을 막기 위하여 추이에 강한 HARD BALL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 이볼은 코드벽과 라켓 선수들의 관절에도 손상이 많아 그후 SOFT한 공으로 바뀌었다.

스쿼시 코트의 규격표준은 1924년에 지금의 코트보다 좁은 5.4M의 코트넓이로 결정되었으며, 이규격은 HARD BALL 경기의 성장과 함께 미국스쿼시 라켓 협회에 의하여 받아드려졌으며 HARD BALL 경기는 1980년대 중반까지 오직 미국에서만 행해졌다. 그러나 국제 경기가 계속 개최됨에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규격의 볼과 코트가 알려지면서 SOFT한 공의 사용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미국 스쿼시 라켓 협회도 표준규격을 인정하게되고 라켓볼 코트로 스뭐시 코트로 개조하여 현재에는 대부분의 코트가 바뀐 상태이며, 명문 예일과 하버드 내의 코트도 현재 스쿼시 코트로 전향 스쿼시팀이 창설되어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07년 이후부터 열린 미국국내 대회는 1960년대까지 남,녀 모두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출신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프로선수들의 대회인 US오픈 브리티쉬 오픈의 우승자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복식경기도 성행하여 오다가 1933년 첫 미국내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지금은 국제대회도 개최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

오세아니아의 역사

호주에서의 스쿼시의 발전은 1913년 호주내의 첫 코트가 맬버른에 설립되었으며, 공식협회는 1934년에야 설립되었다. 호주내의 모든 스쿼시는 맬버른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든 스쿼시의 업무 및 대회, 우승자도 맬버른에서 였다. 1차세계대전 이후 뉴 사우스 웨일즈에도 첫 코트가 만들어졌고 1939년 첫패넌트 경기가 시드니에서 열렸으며 1960년대까지 스쿼시는 호주내에서 급성장하여 호주전역에 스쿼시 코트가 확대되었다. 히더 맥케이, 제프 헌트등 세계적인 스타의 발굴로 인해 호주뿐만아니라 전 세계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그후 1976년 호주스쿼시 라켓 협회가 퀸스랜드로 옮겨왔으며 1990년경부터는 Squash Australia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

스쿼시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불과 10여년전이라 할 수 있다. 1980년대 중반 주한외국인 전용클럽과 몇몇 일류호텔에서 투숙객의 편의 시설의 형태로 소개되었으나 1980년대 후반 회원제 종합스포츠센터가 등장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퍼블릭(월회원제)형태의 전용클럽이 서울을 중심으로 생겨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도입당시 국내에서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나 김원관(현 스쿼시연맹 전무이사)씨를 비롯한 최인수(대한스쿼시 연맹 사무국장)등을 중심으로 1985년 5월한국스쿼시볼협회(1992년 현 대한스쿼시연맹으로 변경)가 창설되면서 각종대회유치와 행사개최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아 전국에 약300개의 전용클럽이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스포츠 전문연구원 리서치 및 1999년 일간스포츠 신세대 기호도 조사에서 ‘가장하고싶은 종목’으로 선정되는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이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확정되어 대한스쿼시연맹은 1998년 1월 대한체육회 인정종목 경기단체로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