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페스티발 참가작
부두연극단 창단30주년 기념공연 NO.3
2인극 시리즈 NO.2
동물원 이야기
■ 일시 : 2014년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평일저녁 8시, 주말오후 7시 (월요일도 공연 함) 10회 공연
■ 장소 : 액터스소극장 (지하철 남천역 1번출구 하이마트 뒤편)
공연문의 : 611-6616 담당자: 010-5834-1120 (이윤)
일반: 25.000원 대학생: 20.000원 중,고생: 15.000원
원 작 : 에드워드 올비
번 역 : 손홍기
재구성,연출 : 이성규
출 연 : 오영섭, 송준승
공연에 부쳐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N.03
지역 소극장연극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며, 성격과 방향이 뚜렷한 연극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부두연극단이 올 해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부두소극장 (중앙동) 가마골 소극장 (광복동) 연당 소극장(동래) 를 거쳐 지금은 액터스소극장 (남천동)에서 활동 하고 있는 부두연극단은 소극장 연극운동은 물론, 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극단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로는 김윤석, 김영웅 (영화배우) 김하균 (탈렌트) 박지일 (연극배우) 김광보 (연출가) 등이 있으며 지역연극인으로는 변지연, 우명희, 김미경, 정순지 등이 부두연극단 출신들이다.
그동안 극단의 정체성과 소극장 연극 정신을 지키려고 무던히도 애써 왔지만, 현재 이 지역 에서는 소극장 연극에 대한 개념도 극단 이라는 개념도 퇴색되고 있다.
그것은 서울로 부터 불어 닥친 상업주의적 가치관이 연극의 집단성, 창의성, 실험성 보다는 오락과 상업, 개인주의를 부축여 지역연극계 의 예술 정신을 오염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두 연극단은 올해 창단30주년을 떠들썩하게 자축하기 보다는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극단 활동을 반성하면서 다시 한번 연극의 본질을 응시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무장하려고 한다.
올 1월에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치렀고, 기념공연으로 쥐사냥 (5월), 서쪽부두 (7월), 동물원 이야기 (12월) 공연에 이어 극단사 (劇団史) 도 12월에 출간 할 예정으로 있다.
“기념공연 완결 편”은 2015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물원 이야기는 극단의 2인극 시리즈 인 아니! “왜 이러세요?” “쥐사냥”에 이은 연출 이성규의 고정 레파토리 작품으로서 1988년, 2008년에 이어 3번째 공연되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작이다.
출연 배우인 오영섭, 송준승은 34살 동갑내기로 이 지역 연극계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남자 배우들로써 연출 이성규 와 함께 묵직하고 감동적인 장면들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내용
- 전망없는 세상, 젊은 영웅(ANTI-HERO)의 이야기
인간사이의 소통부재와 단절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폭력과 충격을 통한 구원” 이라는
독특한 사고를 가진 주인공은 우리에게 끝없이 말을 걸어온다.
“동물원 우리에 갇힌 동물들 처럼, 인간은 서로 격리되어 있으며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라고. 그 근원적인 부조리를 회피하지 않고 행동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그는, 소위 말하는 실존적 인간이며 ANTI-HERO다.
그는 타살적 자살(?)이라는 희안한 죽음을 통해, 제도와 관습에 물들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전망없는 세상에 대한 혁명은 자기 희생을 통해서만 이루워 질 수 있다는 것을.
- 부랑아적 행동, 희생양
공원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중년신사에게 다가와 괜히 말걸고, 드러붙고,
조소하고 하는 도시빈민인 제리의 행동양식은 부랑아 같지만,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은
자본주의 문명사회를 사는 우리들의 의식에 비수를 들이대며, 현대인의 실상을 깨우치게 한다.
마치 예수의 페르소나 인 것처럼... 그는 메시지를 - 남기고 희생양이 된다.
- 자기 노출의 긴 이야기
자신의 자의식을 여지없이 노출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자신의 과거, 하숙집 사람들과 여주인과의 관계, 개 이야기로 간단없이 이어지며, 그 중에서도 개 이야기는 우화적이고 상징적인 긴 이야기로서 무려 20분을 혼자서 말한다.
그 긴 요설을 듣고 있으면 인간 사이에 서로 소통되지 못하고, 자유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이 떠오르게 된다.
- 줄거리
한적한 공원의 벤취에 중년사내가 앉아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한 남자가 다가와 자신이 동물원에 갔다 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얘기를 들어 달라고 한다. 오래동안 ‘남자’ 의 얘기를 듣던 중년사내가 돌아가려고 하자, 남자가 그 벤취는 내 벤취이니 내 놓으라고 말하면서, 침을 뱉는다.
시비가 붙는다. 남자는 느닷없이 칼을 던지며 그 칼을 집어 싸워보라고 한다.
겁에질린 중년남자가 방어하기 위해 그 칼을 집자, 사내가 달려와 자신이 던진 칼에 찔려 죽는다. 남자는 중년사내에게 내 얘기를 들어주어서 고맙다고 하며 죽는다.
참가자 프로필
∎극단 대표, 연출가 이성규
1995 ~ 2000 부산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출강
1998 ~ 2001 부산연극협회 회장 역임
2001 ~ 2003 한국연극협회 감사 역임
2002 제1회 부산공연예술제 예술감독 겸 실행위원장
2009 ~ 2011 부산소극장(연극)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 부산창작극연구회 대표(공동대표 김문홍) 부산 공연사 연구소 연구위원
부산희곡작가협의회, 부산소극장운동협의회 자문위원, 한국연극협회 감사
부산문화재단 심사위원, 평가위원, 시립극단 운영위원
부두연극단, 액터스소극장 대표,
- 제5회 부산연극제 “잡귀 잡신은 물알로” 연출상, 희곡상 수상
- 1988 부산연극제 “달라진 저승” 대상 수상
- 1996년 올해의 연극인상(기자추천) 수상
- 제1회 부산예술상 수상
- 제15회 봉생문화상 수상
- 2010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수상 등 다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 에쿠우스, 달라진 저승, 잡귀 잡신은 물알로, 로리타, 생사계, 쥐사냥, 오프-스테이지 등
∎출연진
• 제리 역 / 오영섭
∎ 한 (2010)
∎꿈꾸는 화석 (2011)
∎ 여인화 (2012)
∎ 하얀앵두 (2013)
∎ 오셀로, 동물원 이야기 (2014)
-제리
⚪과거
ㄱ. 가정, 여자, 이웃과 사회에서 바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소외 와 단절, 방랑, 그리고 고독 속에서 살아온 제리가
ㄴ. 최근 - 자신은 물론 이웃(타인)까지 소외되고 단절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문제의 식을 가지고 그것을 깨는 일을 위해 개실험을 한다. (친절이냐? 잔인성이냐? 합일이 냐?) -실패
ㄷ. 몇 시간전 - 마지막으로 동물원에 가서 확인 해보니, 동물도 사람도 다 근원적으로 서로 격리되고 갇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ㄹ. 몇 시간전 - 무조건 북쪽으로 가서 어떤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단 한 사람이 라도 구원하며 자기는 희생자가 되어 죽겠다하여 공원으로 와 피터를 만난다.
ㅁ. 무대 - 그는 피터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탐색하고, 놀리며 그의 소외된 실체를 깨우 치게 하고, 화나게 하여 그의 칼에 찔려 죽으며 교시를 남긴다.
• 피터 역 / 송준승
∎ 결혼
∎ 황혼의 블루스
∎ 그 섬에서의 생존 방식
∎ 쨍하고 해뜰날
∎ 동물원 이야기
-피터
⚪현재 -
ㄱ.고급 아파트, 넉넉한 연봉과 직위, 아내와 두 딸, 애완동물들. 그 속에 갇혀 만족 한 삶 - 사실은 이웃과 단절되어 있는 소외현상
ㄴ.타인, 세상에 관심 끊고, 자신만의 웰빙, 사색공간 찾으러 조용한 공원 - 현실로부 터 도피
ㄷ.사회적 관습, 매너, 명예와 체면을 지키려는 자신 방어의 태도 - 사회적 울타리 속에 갇힘
∎ 공연개요
제작진
∘ 원작 - 에드워드 올비
∘ 번역 - 손홍기
∘ 구성/연출 - 이성규
∘ 기획 - 안성혜, 이윤
∘ 무대 - 허윤구
∘ 조명 - 최동일
출연진
∘ 제리 - 오영섭
∘ 피터 - 송준승
0. 공연시간 : 1시간 20분
0. 관람료 : 일반 대학생 중,고생
현매 - 25,000원 20,000원 15,000원
예매 - 20,000원 15,000원 10,000원
단체(10인 이상) - 15,000원 10,000원 7,000원
0. 주최 : 극단 부두연극단 TEL 051) 611-6616
http;//cafe.daum.net/actorsplay
0. 예매처 : *사랑티켓, 인터파크
대표 : 이성규 010-5580-4364 E/MAIL ; godo1984@hanmail.net
담당 : 이윤 010-5834-1120 E/MAIL ; canary11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