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치질/수필/조철수 문인
<치질>이란 누구한테 이야기하기도 그렇다 그렇다고 숨기고 살 수도 없다. 입으로 음식물을 먹으며 싸야 하는 것이 생리적인 것인데 그렇다고 시간이 간다면 더하면 더하지 났기란 쉬운 것은 어렵다란 생각이다. 병원에 가서 재발 안 하면 천운이고 한다면 뒤처리가 장난이 아니다. 돈벌이고 무슨 고생인가 그는 어떻게 굴러서 서울에 있는 개인택시 운전하게 되었다 스쳐 가는 인연을 만나서 꽃다운 이야기를 들었다. 치질에는 (메주콩“백태”를 사서 끼니마다 10알씩) 영신한(음식물을 먹고 체할 때 먹는 한약)처럼 물과 함께 병이 다 났을 때까지 복용하면 소화도 잘되고 그 당시 그는 보험도 들어있었다 치료할 경우에 육십오만 원을 지급해 준다고까지 그러나 재발이 무서워서 그리고 재발한 남성을 남산병원을 모시고 간 사람이 있었기에 더더욱 시간이 가면 잊을까 봐. 그 승객을 내려드리고 두리번두리번 끝에 찾은 시골 마트 “주인님”
‘왜요’
“백태 2봉 주세요.”
‘어디 쓰실 여구요.’
“치질에 먹습니다.”
‘네!’
가격은 구천원인데 그리고 조금 전에 승객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후, 완쾌되셨다고 이야기를 하시기에 따라 한 후, 한 봉지 반을 먹은 후, 거짓말처럼 그래서 택시 운전을 좋아한다. 돈도 벌고 의사도 약사도 못났을 병까지 승차하시는 고객들은 만물 박사다 옛날 말에 아픈 것은 소문을 내면 쉽게 퇴치를 한다고 했던가. 그것은 바로 어느 기사다. 그리고 장시간 동안 운전을 하면서 오는 궁둥이의 열에서 오는 혈관 통증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플라스틱 방석이야말로 최고의 승차감이다. 삼백육십오일 말이다. 이것을 찾는데 수년간 연구와 병도 얻은 끝에 공개한다. 또는 운전하면 허리 아픈 것은 운전석 옆에 허리 고정레버, 의자와 각도를 잘 맞춰서 사용해야 좋은 운전이 될 수가 있다. 그것을 무시하다가는 허리도 잡고, 핸들만 잡으면 겁부터 난다. 별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기 일쑤다. 짧은 운행에도 피로감이랄까 올 때는 그것부터 손보면 승차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에도 좋다 장거리에 대해서 음료수 사탕 등 필수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