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핸드폰바꾸고싶은분들 많으신것같아요..
저도 사실 귀차니즘 환자라..이런거 무지 귀찮아하는데..하도 신랑한테 세뇌를 당하다보니....ㅋㅋㅋㅋ
많은분들이 은근히 많이 헷갈려하시는 부분들만 살짝 정리해봤어요.
물론 저보다 더 많이아시는분들도 당연히 많으시겠지만.....모르시는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실까 싶어서...^^
사실 알고보면 단순한것들을 통신사나 대리점에서는 이리꼬고 저리꼬고...복잡하게 만들어서
결국엔 에라모르겠다~ 하게 만드려고 말을 베베돌려서 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요점정리 들어갑니다. ㅎㅎㅎ
일단 핸드폰 바꿀때 가장 안좋은건 다들 아시겠지만 대리점이에요.
대리점에서 공짜폰~어쩌구 하는거 다 속지마시구요...
대리점에서 바꾸게되면 그냥 그날은 그 대리점직원들 내가 회식시켜줬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물론 일부 양심적인 대리점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불당에 휴대폰대리점 하시는분 계신다면..
죄송해요..전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그러면 어디서 바꾸는게 가장좋을까...
그리고 번호이동말고 기기변경을 하고싶은데 뭐가 그리 복잡한지..
일단 용어정리부터 해드릴께요.
보통 약정24개월이라고 하는내용은 핸드폰 할부에 대한 약정을 말하는거에요.
요즘엔 무조건 24개월 약정으로 나오게되지요. 이거는 나중에 핸드폰 바꾸거나 할때
해당통신사에 일시불로 지급하셔도 되고 그냥 놔두시면 24개월 될때까지 빠져나갑니다.
그러니 약정 24개월이다. 하는 부분은 그냥 그런가부다..하고 넘기시면 되요. 이건 어차피 내는 금액이니까요..
가장 중요한내용은!!! 할부원금!!!이에요.
대리점이나 어디에서 공짜 어쩌구 하는말에 속지마시구요...
어디서 하시던간에 제일먼저 할부원금이 얼마인지부터 물어보세요.
그러면 그 할부원금이 실제핸드폰기계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원금을 24개월 할부로 내시게 되는거죠.
(보통 대리점에서 고갱님~ 이폰은 공짜에요~~ 어쩌구로 시작하면 걍 간단하게 '그래서 할부원금은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시면 되지요..그러면 ...대리점 직원은...'아...고갱님..당황하셨쎄요?' 이표정이 될겁니다..ㅋㅋㅋ)
대리점에서 가장 쉽게 눈팅?이라고 해야할까요? 하는부분이 바로 핸드폰 요금 할인부분인데요.
핸드폰 요금할인은 통신사 자체에서 해주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마치 자기네가 요금을 깎아주는듯이
인심쓰고 판매하는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이부분에서 대부분 많이들 속아(?) 넘어가시구요..
그냥 요금제가 62요금제이면 62,000원을 다 내는게 아니라는 점이지요.
여기서 꼬기 시작하면...머리가 복잡해지니..그냥 알아서 해주세요..가 되는겁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에서 핸드폰요금제에 따라 할인해주는 금액은 요금제에 따라서 무조건 정해져있습니다.
그건 대리점에서 깎아주는게 아니에요.
첨부화일 보시면 요금제별로 할인금액이 나올거에요.
사실 요금제가 요즘에 워낙 많이나오고 할인도 복잡해져서
실제로는 이것보다 좀더 많이있지만 이게 가장 기본적인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다 요즘에는 위약금제도가 새로 생겨서 예전보다 핸드폰 바꾸는게 조금 까다로워지긴 했는데요..
밑에 표를 보시면 어느시기에 핸드폰을 바꾸는게 가장 나을지 대충 감이오실거에요..
요새는 어느 통신사던간에 기본적으로 24개월을 채우지않으면 할인받는 금액만큼을 갈아탈때 무조건 돌려내게 되어있거든요...
비교적 저렴한 LTE34요금제를 예로들어보면..
만약 3개월정도 사용하고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거나 해지하게 될경우 할인받은금액은 21,000원.
이금액만 토해내고 갈아타시면 되는겁니다.
근데 제일 애매한경우가 15개월~17개월인데요...17개월을 사용하고 24개월을 못채운 상태에서 갈아탄다고 하면
75천원정도의 금액을 토해내야하는거예요.(그나마 34요금제는 저렴한 편이지요..)
요금제가 높아지고 할인금액이 많아지면 당연히 토해내는 금액도 많아지겠지요..
그래서 핸드폰바꿀때 두번째로 유의하셔야할 내용이 요금제 의무 유지기간과 핸드폰 의무사용기간 이에요.
거기에 더해서 부가서비스 의무사용기간이 있는경우도 있지요.
그래도 이건 있더라도 그닥 큰금액은 아니니 나중에 의무기간 지나서 해지만 잘 하시면 될것같구요..
원래 요금제를 높게쓰시는분이야 별로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분은 이부분도 무시할수 없으니까요..
핸드폰바꾸실땐 약정24개월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점을 좀더 유의하셔야 해요.
물론 나는 한번바꾸면 24개월 될때까지 쭉 쓰겠다! 이러시는분은 별로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만..
쓰다보면 고장날수도 있는거고...분실될수도 있는거고..등등등...
그러다보니 내가바꾼 핸드폰을 최소한 몇개월을 유지해야하는지..그기간을 확인해보시는게 중요해요.
이 기간동안에는 유심변경도 안되고 기기변경도 안되거든요!
그리고 이게 짧으면 짧을수록 실질적인 노예계약이 줄어드는거니까요...
대개의경우 3개월이 기본유지기간이고 판매자에따라 180일까지인 경우도 있으니..
중간에 핸드폰 바꾸시려는 분은 요부분을 잘 확인하셔서 바꾸셔야 할거에요.
(좀 복잡한듯 보여도 인터넷 바꾸면 상품권주고..뭐 이런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 오래쓴다고 뭐 특별히 더 잘해주는거 없듯이 핸드폰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물론 SK 온가족요금제나 30년할인 뭐 이런분들은 예외입니다만...
저도 KT를 10년넘게 썼지만...딱히 뭐 우대해주는 부분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내가 알아서 싼곳을 찾아다니는게 통신사에 휘둘리지않는 방법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핸드폰만큼 가격변동이 심하고 사람마다 다 다른금액으로 구입하는제품도 그리 많지않은것 같아요.
근데 의외로 많은분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아보지않고 어렵다는 이유로 대충 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에는 게다가 워낙 카페도 많고....어디가 싸다..어디가 싸다...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부분은 그때그때 정책도 다르고...싼게나와도 바로바로 팔리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어디가 싸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어요.
같은곳에서 사더라도 오전에 산금액 다르고 오후에 산금액 다르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그냥 요즘의 추세를 살짝 보자면....
의외로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같은곳에서 주말(토요일)에 정책적으로
싼가격에 내놓는경우가 좀 있더라구요..지난주말에 하이마트도 그 경우였구요...
근데 이것도 그때그때 실시간 다르니...
핸드폰 바꾸고싶으신분들은 뽐뿌에 휴대폰포럼에 가셔서 정보를 얻는게 가장 빠를것같네요 ^^
(가입안하셔도 글은 보실수있을거에요..)
참...이미 핸드폰 사신분들은 통신사 홈페이지나 모바일고객센터같은곳에서 내 할부원금이 얼마인지 확인하실수 있어요.
그리고 의외로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던데..핸드폰 사실때 계약서! 꼭 챙기시구요~!
모든 거래의 기본은 계약서이니까요!!
사실 저도 많은걸 아는건 아니고 주워들은 풍월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제가 적은내용만 숙지하신다면 호갱님은 면하실수 있을꺼같아서 살짝 오지랖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