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신학 이야기> 추천사
인간은 동물과 달리 영적인 존재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영혼의 목마름이 있습니다. 현대문명은 갈수록 발달해가지만 인간의 영혼의 목마름은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영성이라는 단어는 종교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언어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영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상과 철학에 영성이 등장합니다. 한국교회에도 90년대부터 영성 추구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성장주의에 지쳐있던 한국교회에 그런 영성 추구의 바람은 신선한 활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종교개혁 신학에 조명받은 영성적 기반이 없이 대부분 카톨릭 신비주의에서 흘러온 영성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말씀 중심의 교리와 신학에 근거한 종교개혁자들의 영성은 조명받지 못하고 카톨릭 영성주의자들이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교리보다는 영성이란 기치아래 하나의 종교를 지향하는 포스트모던 현상까지 교회에 급속도로 파고 들어와 교회와 강단의 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잃어버린 개혁주의자들의 신학과 영성에 눈을 돌려야 하고, 성경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종교 개혁 신학에 바탕을 둔 영성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영성입니다.
이런 상황을 오래 전부터 갈파하고 기도해 온 송삼용 목사님이 이번에 ‘영성신학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영성의 길을 보여 주리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목회자들이나 신학생들이 이 책을 주의깊게 읽는다면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정립하는데 크게 유익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 바른 신학과 바른 영성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개혁과 부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김인환 <전 총신대학교 총장>
<영성신학 이야기> 추천사
오늘날의 기독교인이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경건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의 삶 속에서 경건의 모습을 가지려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먼저 회복되어야 합니다. 송삼용 목사는 기독교인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이 급선무라고 도전적으로 제시하면서, 영성이 단지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영성이 곧 삶’이라고 조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혁신학에 입각하여 기독교 영성의 본질을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경건 또는 영성은 기독교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중심이며, 기독교인의 일상 생활에서 잘 표현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근거한 영성, 그리고 살아있는 영성을 가지기를 원하는 기독교인이라면, 송삼용 목사의 『영성신학 이야기』를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세속적이고 신비적인 영성이 난무한 이 시대에 개혁주의 영성의 좌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성경에 근거한 올바른 영성을 회복하고, 거룩한 삶에 이르는 영성훈련에 크게 도전 받기를 소망합니다.
서철원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영성신학 이야기> 독자들의 평
영성을 갈망하는 사역자들과 부흥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의 필독서로써 손색없다.
<천동원>
영성에 관한 혼란스러움에 종지부를 찍어준다. 개혁주의 입장에서 영성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주기 때문에!
<신우영>
혼탁한 시대에 교회가 나아가야 할 영성의 이정표요, 성경에 바탕을 영성 교과서이다.
<이영식>
영성의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강조함으로써 개혁주의 영성신학의 토대를 제시해 준 가치있는 책이다.
<차정훈>
<영성신학 이야기> 언론의 평
메마른 신학에 영성의 샘물을 공급해 준다.
<기독신문>
<들어가면서>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이다. 신불신을 막론하고 신과의 합일을 갈망하고 있다. 순간적이나마 신의 세계에 이르러 행복감을 맛보려는 시도일까? 그런 시도로써 정신을 집중하여 무아지경에 이르게되면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으니 영성 시대의 현주소가 그렇다.
최근에는 교계에서도 영성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다양한 방식들이 침투되고 있다. 예를 들면, 기훈련, 명상법, 참선, 관상법 등과 같은 방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평신도, 심지어 목회자들까지도 이같은 신비적이고 세속적인 영성 훈련 방식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식으로 혼탁한 영성이 무차별적으로 침투하고 있으니 어느 때보다도 「개혁주의 영성신학」 정립이 절실한 현실이다.
참된 영성은 성경에 바탕을 두고 출발해야 한다. 동시에 삶의 현장에서 맺은 거룩한 열매로 영성의 진위가 가려져야 한다. 영성은 삶이다! 성경적인 영성은 어떤 훈련을 통해서 순간적으로 신과의 합일을 추구해 가는 신비적인 영성을 지양한다. 개혁주의 영성은 철저하게 삶에 뿌리박은 영성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삶의 경건과 거룩에 뿌리내리지 않는 신비적인 영성을 경계한다. 깊은 침묵이나 참선을 통해서 신과의 합일을 주장하는 세속적인 방식은 더욱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절정은 예배에서 구체화된다. 더욱이 하나님의 임재의 절정은 삶 전체에서 맛볼 수 있는 은혜요, 축복이다.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절정을 체험할 수 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경건과 거룩을 추구하는 것이 참된 영성의 본질이다. 혼탁한 영성 훈련 방식이 들끓고 있는 현실에서 참된 영성 회복이 절실한 과제이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이 살면 사회를 책임질 수 있다. 사회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그런 막중한 책임을 고려할 때 그리스도인인의 거룩한 삶의 회복은 시대적인 요청이다. 영성이 회복되면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다. 영성이 살아야 교회와 사회가 살아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영성 회복을 위한 작은 몸부림으로 쓴 글들이다. 지난 8년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주의 영성신학」 을 가르치면서 고민하던 문제들을 글로 남긴 것들이다. 원래는 〈영성의 거장들〉(기독신문사)에 실렸으나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됨으로써 제2부 ‘영성신학 이야기’를 따로 분리해서 개정 증보판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영성’을 논하는 일은 무거운 짐이라는 것을 느낀다. ‘영성’을 가르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영성의 절정이 순종이요, 삶의 거룩성에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영성을 연구하고, 저술한다고 영성이 절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생각하면서 독자들 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삶의 거룩과 성숙을 갈망하면서~~~!!! 날마다 거룩케 하시는 주의 영이 모든 독자들에게 넘치기를 앙망한다.
송 삼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