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부천시민을 위한 <행복나눔콘서트>
2015. 9. 4 (금) 19:30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휘 성시연, 트롬본 임현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관람가
★ 공연예매 부천문화재단 032-320-6456 ★
온라인 예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www.bcf.or.kr
(좌석 지정 불가, 예약 티켓은 당일 공연 1시간전 현장배포됩니다.)
공연문의 031-230-3295(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경기필은 부천시민을 위한 무료 순회 공연을 개최합니다.
국내에서는 잘 연주되지 않는 프로코피예프 심포니와 트롬본 콘체르토를 전반부, 많은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듣는 베토벤 교향곡 “전원”을 후반부에 배치하여 대중적이면서고 특색있는 공연을 만들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필은 부천 시민들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PROGRAM
Prokofiev.S Classical Symphony
프로코피예프 고전교향곡
Grondahl.L - Concerto for Trombone and Orchestra (트롬본 임현수)
그뢴달 트롬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인터미션-
Beethoven Symphony No.6 'Pastorale'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소요시간 약 90분 (인터미션 포함)
Prokofiev.S Classical Symphony
프로코피예프가 남긴 7개의 교향곡들 중 제 5번과 함께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곡으로 작곡가가 직접 ‘고전적(classical)’이라는 표제를 붙였는데 18세기 고전주의 시대의 하이든 혹은 모차르트의 양식을 20세기에 재현하고 있다. 1918년 4월 21일 페트로그라드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이전 곡과는 달리 피아노 없이 작곡하려는 의도에 따라서 명확한 선율과 단순한 화성을 중심으로 곡을 진행시킨다. 하이든의 현대적인 기법으로 곡을 완성하여 과격하던 과거의 작품과는 차별성을 지니며 곡은 짧지만 4악장으로 나뉜다.
1악장 Allegro
주요 주제가 제1바이올린으로 연주되고, 이어 플루트가 제2주제를 연주하며 아름답게 전개되는데, 계속해서 바이올린이 이 주제를 이어받아 펼친다. 선율이 반복된 뒤 코다에 들어가 마친다. 처음부터 D장조의 제1주제가 제시되며, 일반적인 형식과는 달리 C장조로 확대된다. 이후에 주제가 다시 플루트로 등장하며 제2주제는 딸림조인 A장조가 이어지며 코데타는 제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개부는 이들 악구들이 다시 변형되면서 발전되고 제2주제는 현악기의 싱커페이션으로 이어지며 제1주제는 트럼펫의 음형으로 진행한다.
2악장 Larghetto
기품 있는 아름다운 주제가 론도 형식으로 악장을 인상짓는다. 주부와 중간부로 구성되었으며 2개의 악상을 중심으로 대조적인 선율을 진행한다.
3악장 Gavotta. Non troppo allegro
모차르트는 미뉴에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프로코피예프는 가보트 형식을 사용하여 우아하게 꾸미고 있다. 미뉴에트 대신에 구성된 가보트 형식을 모방하지만 일반적인 가보트 형식과는 달리 주제부가 다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4악장 Finale. Molto vivace
최초의 제1주제가 현악기로 연주되고, 이어 제2주제가 목관악기로 연주되어 나오는데, 이윽고 반복 전개되어 우아한 정취를 그려낸다. 1악장의 제1주제와 같은 D장조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제2주제는 음계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코데타가 진행한다. 전개부에서는 플루트의 선율로 스트레타 형식으로 구성되며 주제부의 재현이 다시 이어진다.
Grondahl.L - Concerto for Trombone and Orchestra(트롬본 임현수)
작곡가 Launy Grondahl가 1924년 이탈리아에 머무를 때 쓴 곡으로 그가 13세인 바이올리니스트 시절 코펜하겐의 카지노 극장 오케스트라의 트럼본 섹션에 감명을 받아 쓴 곡이며 코펜하겐에서 트럼본 솔리스트 Vilhelm Aarkrogh와 함께 초연되었다.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제1악장 Moderato assai ma molto maestoso, 제2악장 Quasi una Leggenda : Andante grave, 제3악장 Finale : Maestoso - Rondo로 이루어져있다.
Beethoven Symphony No.6 ‘Pastorale'
베토벤 교향곡 5번과는 대조적으로 밝음이 가득한 곡으로 “전원”이라는 표제를 베토벤이 직접 붙인 작품으로, 각 악장이 묘사라기 보다는 감정의 표현인 점이 특징적이다.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 전원에 도착해서 생긴 명랑한 감정의 눈뜸
이제 음악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숲으로 막 들어섰을 때의 즐거운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Allegro ma non troppo).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라는 뜻으로 현악기들의 활약이 매우 두드러지지만 1악장 전체의 평온한 전원이 느껴진다.
2악장: 안단테 몰토 모소 - 시냇가의 정경
이어서 시냇가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 2악장은 느리게, 매우 생동감 있게’라는 뜻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들이 졸졸졸 흘러가는 시냇물의 흐름을 끊임없이 묘사하고 부드럽고 청량한 화음이 마음을 녹여주는 느낌이 든다.
3악장: 알레그로 - 농부들의 즐거운 춤
빠른템포의 3악장에는 활달한 기운이 넘치고 즐겁고 유머러스한 스케르초 풍의 악장이다. 현악기들은 톡톡 튀어 오르는 짧은 음형을 빠르게 연주하면서 시작한다. 또 유럽의 시골마을 풍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이 발걸음을 함께 맞추며 춤을 추는 모습을 연상되기도 한다.
4악장: 알레그로 - 뇌우 폭풍
3악장부터 5악장까지는 쉬지 않고 연주된다. 음악 용어로는 ‘아타카’(attacca)라고 한다. 휴지부(休止符) 없이, 다음 악장을 계속 연주하라는 뜻이다. 4악장은 ‘천둥, 폭풍우’라는 표제가 암시하듯이, 악장의 변화를 금세 감지할 수 있습니다. 천둥이 치고 폭풍우가 몰려오는 장면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악장: 알레그레토 -양치기의 노래
5악장은 클라리넷과 호른이 목가적 선율을 연주하면서 문을 연다. 이곡은 대자연과 인간사이에 엮어진 조화를 상징하듯 웅대한 코다로서 끝난다. 행복과 감사의 찬미로 절정에 달했던 코다는 차차 열기를 식히며 가라앉아 격조 높게 곡을 마무리한다. 이렇게해서 자연에 대한 베토벤의 장대한 묘사는 끝을 맺는다.
<출연자소개>
지휘 : 성시연 (현 경기필하모닉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이래 성시연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2010년까지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쿨에서 최고상, 2011년 독일 음악협회 지휘 포럼 콩쿨 2등, 2004년 졸링엔 여성 지휘자 콩쿨 1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르투오스의 능력으로 지휘했다’라는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보스턴 심포니와의 다수의 연주, LA 필하모닉,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저팬 필하모닉, 뮤제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닉, 말뫼 심포니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2014년 1월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중이다.
협연 : 트롬본 임현수 (현 경기필하모닉 트롬본 수석단원)
서울대 음악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후,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에서 Diplom(석사과정), Konzert 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하였으며, 동시에 Kammermusik(실내악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하고, Dortmund Orchesterzentrum에서 오케스트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연주활동으로는 독일에서 수학당시에도 Trombonly Ensemble의 수석주자로 활동을 하고 음반녹음에도 참여했으며, Sauerland-Herbst 2004에 Koreanbrass 5중주팀으로 초청연주, 독일 NWD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트롬본주자로 있으면서,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예술의 전당에서 가진 독주회를 시작으로 바그너협회 초청독주회, 유라시안오케스트라와 협연, 울트롬본 앙상블연주회, 다수의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Bach Trombone Artist로 선정되어 2015년 4월에는 로얄콘서트 허바우오케스트라 트롬본주자들과 함께 마스터클래스와 미니콘서트를 열어 연주했으며, 트롬본연주에 대한 연구와 타예술장르의 융합적 시도를 하며 지속적으로 독주회 무대를 갖고 있다.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이화여대,추계예술대학교,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동아콩쿨,부산콩쿨 등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연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Gyeonggi Philharmonic Orchestra)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는 1천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자 1997년 10월 창단된 국내 최초의 도립오케스트라이다. 단원 70명으로 시작된 경기필은 2012년에 106명의 대규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확대되었으며 낭만시대 이후의 말러, R.슈트라우스,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대편성의 곡을 주 레퍼토리로 하며 정기·기획 연주회, 순회연주회, 국·내외 초청연주회 등으로 연간 7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필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외 20~30인으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윈드 오케스트라, 4~10인으로 구성하는 현악, 목관, 금관, 타악 앙상블을 운영하며 다양한 편성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클래식음악을 올바로 보급하고자 매년 새로운 시도를 전개 해 나가고 있으며, 참신한 기획과 더불어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명곡들을 찾아 자주 연주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교도소, 장애인 학교, 군부대 등 환경적, 지리적 요인 등으로 공연장에서 공연 관람이 어려운 대상에게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의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를 자발적으로 실시하여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지휘자 성시연을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여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성시연지휘자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콩쿨에서 여성지휘자로서는 최초의 우승자이며 137년 전통의 보스턴 심포니의 명지휘자 제임스 레바인 부지휘자와 활동하였으며 최근까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음악계의 큰 이슈가 되었다.
경기필은 성시연지휘자와 만남을 통해 젊고 파워 넘치는 열정적인 에너지와 한층 탄탄한 음악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