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읍지맥 제1구간 일신역에서 분기점 지나 70번도로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2. 2. 6(일)
○ 행정구역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양동면
○ 산행구간 : 일신역~분기점~수리봉~매봉산~배미산~70번도로
○ 산행거리 : 오룩스 맵 기록 20.70km, 트랭글 기록 20.37km
○ 산행인원 : 5명(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
○ 산행시간 : 7시간 17분(08:44~16:01)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
○ 산행 추천시기 : 봄(진달래, 철쭉 산행)
○ 날 씨 : 맑음, -10.9℃~1.8℃(양평군 날씨 기준)
○ 교통이용 방법
▶ 갈 때
- 수원→청량리(전철), 청량리→일신역(무궁화, 07:35→08:34, 4,400원)
▶ 올 때
- 70번도로(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418-4)→용문역(택시, 9,100원), 용문역→청량리역→수원역(전철)
○ 추읍지맥(主邑枝脈)은?
주(추)읍지맥(主邑枝脈)은 성지지맥 상 삼각산(538.3m) 부근 ‘441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흑천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까지 약 30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흑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며 수리봉(461.3m), 모라치고개, 느보산(324.3m), 전양고개, 망미리고개, 매봉산(300.8m), 배미산(395.2m), 고길고개, 화전고개, 추읍산(582.6m), 개군산(237.9m) 등을 지난다.
원래 157지맥에 들지 못했으나 추후에 거리를 계산하다보니 지맥 기준인 30Km를 겨우 넘기는 거리로 새로히 지맥 축에 낀 것이다.
○ 개념도
○ 트랭글 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 답사 산행도 추읍지맥을 끝으로 일행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지맥 산행이 되게 된다.
백두대간을 시작한 것이 2006년 2월 25일에 지리산을 시작으로 산행을 하면서 정맥, 기맥, 지맥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모르고 백두대간을 종주를 하고 이어서 산행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는데 강산이 한번 반이 변하는 십육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설날 연휴 전후로 지맥 산행은 쉬고 다시 추읍지맥 산행을 위하여 수원에서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영동선 무궁화호를 타고 일신역에서 하차를 한다. 산행을 하면서 지나온 세월들을 다시금 상기시키려는 듯이 매서운 냉기가 가슴으로 파고든다.
[일신역 : 08시 46분]
일신역은 간이역이라 변변한 휴게시설이 없어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화장실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최근에 남도의 무시시한 가시넝쿨 산행에 성하지 못한 정강이가 오늘은 편하게 산행하게 되리라 생각을 하면서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등산안내판 : 08시 51분]
이곳에도 등산객이 제법 오는지 등산안내판이 마을에 설치되어 있다.
[수리봉 정상 방향 이정표 : 09시 37분]
수리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버리고 분기점을 접속하기 위하여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서 이어간다.
[분기점 : 09시 44분]
몇 개월 간에 고생했던 등산로는 전혀 다른 아주 선한 등산로를 걸으니 마음뿐만 아니라 육신도 알아차리는 듯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수리봉 : 10시 15분]
수리봉이라는 지명이 1994년 9월 15일에 고시되었다.
[사르리]
지명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어 아쉬울 때가 많이 있다. 조상들의 일상생활이 스며있는 지명유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산동네님]
우리나라 땅의 구석구석에 민초들의 한이 서린 이야기와 전해저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점차 잊히지 않기 위하여는 현재에 살아 계시는 분들에 의하여 기록으로 남아야 하겠다.
[400.4m 정상 : 10시 26분]
겨울의 쌀쌀함이 나뭇가지에도 묻어 있는 것이 애틋하게 느껴진다.
[447.8m 정상 : 10시 34분]
파란 하늘이 살살 불어오는 냉바람이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겨울이라는 느끼게 하고 있다.
[전원주택 풍경]
산골짜기마다 집을 짓을 수 있는 곳은 전원주택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치고개 : 10시 51분]
지명유래 초래에서 양동면 고송리 윗고솔로 넘어가는 큰고개를 한치고개라 함. -출처 : 국토정보플랫폼- |
[임도 : 10시 59분]
한치고개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다시 만난다.
[참나무, 소나무 : 11시 13분]
추읍지맥 마루금 부근의 수종은 대부분이 참나무이고 간간히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소나무를 만나면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반갑다.
[모라치고개 : 11시 56분]
지명유래 여름장마철에는 산아래 내후미에 만이 모래를 몰아다 쌓음으로서 모라치고개라 함. -출처:국토정보플랫폼- |
[건축폐기물 집하장 : 12시]
모라치고개 바로 옆에 대규모 건축폐기물 집하장이 있다. 절개지가 금방이라도 흘러 내릴 것 같아 아슬아슬하다.
[느보산 : 12시 23분]
느보산이라는 지명은 최근에 지정되었다.
[느보산 등산 안내도]
인근에 느보산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느보산으로 불린다는 내용이다.
[전양고개 : 12시 40분]
지명유래 옛날 어느 선비가 이 고개 형상이 마치 양이 누워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전양고개라 함. -출처 : 국토정보플랫폼- |
[전원주택 : 12시 50분]
전원주택 앞마당을 가로질러 우측의 등로를 따라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안부 : 13시 15분]
생태 매트가 깔려있는 안부를 만난다.
[전원주택 : 13시 21분]
마루금 옆으로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주택들이 마루금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을 한다.
[350.2m 정상 : 13시 59분]
같은 정상의 표찰인데 겨울에 보는 것은 더 힘들게 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341번 도로 : 14시 18분]
일부는 망미리 고개라고 하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다.
[우회안내 현수막]
전원주택을 조성하여 등산로가 없으니 우회하라는 현수막이다. 등산객이 자주 찾으니 이곳이 백두대간 길이라고 알고 있는 듯하다.
안내하고 있는 임도를 따라 오르니 이곳도 전원주택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어 나중에는 통과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참나무 군락지 : 14시 33분]
전원주택 조성지 우측 음택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마루금과 바로 만나고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서 진행이 된다.
[임도 수준 등산로 : 14시 38분]
등산객이 많은지 임도 수준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311.8m 정상 : 14시 48분]
이곳 주변은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명품 소나무길은 아니어도 소나무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등산로이다.
[배미산 정상 이정표 : 15시 23분]
배미산 정상은 교통 요충지처럼 여러 지역으로 갈라지는 등산로가 있다는 것을 이정표가 알려주고 있다.
[배미산 정상석]
오늘 산행의 마지막 정상이다. 산행도 서서히 마지막을 향해서 내려가고 있다'
지명유래 옛날 이 산 밑으로 배가 지나던 데라해서 배미산이라 함. -출처 : 국토정보플랫폼- |
[소나무 조림지 : 15시 48분]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스럽게 자라고 있다. 여름에 이런 곳에 매트를 깔고서 낮잠을 자면 시원해서 살며시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 것 같다.
[군부대 울타리 : 15시 52분]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잠시 후 군인 두 명이 와서 어디로 가느냐 물어본다 도로로 내려간다고 하니 내려가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 울타리를 가운데 놓고서 같이 내려간다.
[70번 도로 : 16시 01분]
군부대 울타리를 따서 내려오다 다시 왼쪽 도로 방향으로 내려서면 70번 도로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배낭을 정리하고 택시를 불러 용문역으로 이동 후에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상의를 갈아입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수원 가는 전철로 환승하면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