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평지맥 제1구간 배티재에서 분기점(659.9봉) 접속 독짐재에서 지량리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1. 6.20(일)
○ 행정구역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복수면, 논산시 벌곡면, 대전광역시 서구 기성동, 장안동,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 산행구간 : 배티재~분기점(659.9봉)~오대산~질울재~안평산~조중봉~독짐재~지량리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24.50km, 트랭글기록 24.72km
○ 산행인원 : 5명(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
○ 산행시간 : 9시간 49분(07:24~17:14)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2
○ 산행추천시기 : 봄, 겨울(대둔산 연계산행)
○ 날 씨 : 맑음 15℃~30℃(금산군 날씨 기준)
○ 교통이용 방법
▶ 갈때 : 수원→동탄(srt)→대전역→배티재(택시), 올때 : 지량리(택시)→대전역(새마을호)→수원
○안평지맥 (安平枝脈)은 ?
안평지맥(安平枝脈)은 부여 부소산으로 가는 금남정맥이 대둔산에 이르기 전 배티재(梨峙) 북쪽 0.7km 지점 의전북과 충남의 경계봉에서 북쪽으로 한가지를 쳐 충남과 대전경계를 따르다가 대전시를 동서로 가르며 대전의 만년동 둔산대교앞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1.3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지맥 동쪽으로 흐른물은 유등천이 되고 서쪽으로 흐른물은 갑천이 되며 갑천물은 북쪽으로 12km쯤 흘러 금강에 든다.
○ 개념도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지난번에는 스마트폰 알람설정이 되여있지 않아 허우적되던 것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알람여부를 다시 확인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서 택시를 타고 동탄역으로 이동하여 고속열차를 오르니 수서에 오시는 일행과 같은 호에 탑승하여 대전역에 도착을 한다. 당초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금산으로 이동하여 택시를 타고 배티재로 이동할 예정 이었으나 산행시간을 감안 하여 대전역에서 배티재로 이동하기로 변경하여 일행들을 대전에서 합류하여 이동을 한다.
지난주 담석 수술을 하신 송주봉님은 수술자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참석을 하셨는데 조금 무리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배티재 : 07시 24분]
금남정맥 종주 시 2010년 1월 24일에 여기를 찾아던 기억이 가물 거린다. 대둔산휴게소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등산객들이 타고 차량으로 보이는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등산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산행을 하기 위하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남의 금강, 완주 대둔산" 아치광고물이 대둔산을 찾는 이를 반기고 있다. 자기지역 산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때 금강산에 비유를 하고 있다. 그 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금강산같이 아름답다고 하면 금강산을 직접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둔산 등산로 입구 : 07시 31분]
배티재에서 시작하는 대둔산 등산로 입구는 석재로 만든 아치형 문주형태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와 잘어울리는지 조금은 의문이 든다.
[안평지맥 분기점 : 07시 58분]
가파른 계단과 오르막을 따라 힘겹게 올라서면 안평지맥 분기점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우측마루금이 안평지맥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대둔산 정상 금남정맥이 이어지는 등로이다.
대둔산 암릉구간이 시야를 멈추게 하고 있다.
조금 가까이 댕겨서 사진을 담아 본다. 호남의 금강이라고 한다.
대둔산 반대편 방향의 전경이다. 겹겹이 쌓여 있는 능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로 앞 능선이 금남정맥 능선이다.
하늘의 깨끗해서 시야가 멀리까지 확보되어 능선들이 파도를 치고 있다.
[08시 10분]
짙은 녹음위로 하늘에서 살포시 내려 앉는 운해가 호수를 이루고 있다.
[오대산 0.16km 이정표 : 08시 25분]
푸르름속으로 스며드는 햇볕이 흐르는 땀을 조금은 끈적 거리게 만들고 있다.
[오대산 : 08시 28분]
위치표시 이정목에 돌탑을 쌓아 놓은 오대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08시 36분]
여기의 수종은 70%가 참나무이고 소나무는 간간히 찾아 볼 수 있고 나머지는 잡목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행정주차장 1.4km 이정표 : 08시 37분]
오늘 들머리 배티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시작과 끝은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일직선상에 있는 것이다.
[420.3m : 09시 14분]
그래도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산행에 힘을 받는다.
[골프장무인텔 : 09시 49분]
도로건너 담장위 단층 건물이 처음에는 공장으로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골프장 무인텔이라고 한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진행을 한다.
[태고사입구 버스정류장 : 09시 51분]
태고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서 진행을 한다. 여름에 도로를 걷는 것은 죽음이다.
태고사삼거리 부근에 있는 안풍가든에서 맥주와 수박을 먹고 물을 보충한다. 안풍가든은 홍어전문점이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면 홍어냄새가 코를 벌렁거리게 만든다.
[택지조성지역 : 10시 13분]
택지조성지역을 올라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좌측으로 청림저수지와 우측으로 에딘버러골프장이 보인다. 택지조성지역을 벗어나면 벌목한 나무와 잡목들로 가로막혀 등로가 없어 어렵게 진행을 해야 한다.
[시멘트도로 : 11시 07분]
태고사삼거리에서 가파른 벌목지대를 지나 시멘트 도로에 도착을 한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것이 잠시 머물다 가라고 붙잡아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다.
[도로 : 11시 55분]
태극기 있는 농가로 들어서서 농가 뒷편으로 올라서 대추밭을 지나면 개들을 사육하고 있는 곳을 지나는데 낯선 이방인을 시끄럽게 반겨주고 있다. 개집이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른 벌목지대로 올라가야 한다.
[벌목지대 : 12시 06분]
바람 한점이 없어 잘려나간 나무들처럼 힘겹게 가파른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가야 한다.
벌목지대를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모습이다(맨앞 유주열님)
[어곡리 이정표 : 12시 10분]
벌목지대를 벗어나 빨리 숲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에버디런골프장이 멀리 보이고 힘겹게 올라온 길들이 따가운 햇볕에 더운 뜨겁게 보인다.
[403.2m 삼각점 : 12시 19분]
벌목지대를 땀을 흠뻑 흘리면서 올라서니 403.2봉에 도착을 한다.
삼각점 인근에 준희님과 인삼대장이라는 사람이 부착해 놓은 표찰이 보인다.
[찬나무숲 : 12시 31분]
여름에는 침엽수보다는 활엽수가 많은 곳이 조금은 더 시원한 것 같다. 그만큼 그늘이 많이 생겨서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지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어곡리 이정표 : 12시 39분]
어곡리 방향의 이정표가 계속해서 설치되여 있다.
[극남점 0.2km 이정표 : 12시 40분]
여기부터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과 대전광역시 서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점이다. 극남점은 대전광역시 남쪽의 끝을 말하는가 보다.
[극남점 0.1km 이정표 : 12시 44분]
인근에 휴얌림이 있어서인지 이정표 및 등산로가 잘정비 되어 있다.
[대전광역시 극남점 : 12시 45분]
대전이랑 금산이랑 붙어 있는지는 이번 안평지맥을 하면서 알았다. 금산휴게소를 지나치다 보면 대전이랑 멀리 떨어저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전이랑 아주 가깝게 경계를 이루고 있다.
[휴양림숲속의 집 2.28km 이정표 : 12시 57분]
처음에는 이정표 방향이 오래되서 수평이 맞지 않은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만저 보니 만들때 부터 모양을 달리하는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마근대미재 0.4km 이정표 : 13시 36분]
인근에 천주교 진산성지성당이 있다.
진산 지역은 조선 후기에 이승훈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윤지충이 가족들에게 천주교를 전파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최초의 박해였던 신해박해(1791년)의 진원지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후 1887년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어 천주교인들이 다시 모일 수 있게 되자 공소 형태로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민가에서부터 시작된 교회 건물이 몇 차례 지어 졌고 1927년에 건립된 성당 건물이 현재까지 미사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신해박해 때 순교한 두 신도(윤지충, 권상연)가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때 시복됨(2014년 8월 16일)으로써 천주교 성지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마근대미재 : 13시 42분]
마근대미재는 등산로 요충지이다. 사방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찾는 이가 제법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매케미 서남쪽에 있는 마을을 마근대미 또는 마근(麻斤), 마근티라고 부 른다. 산과 산의 사이를 뚫고 북쪽으로 흐르는 지방천을 따라 북쪽으로는 대전으로 통하는 지방도와 합류하는 길이 있으며 남쪽으로도 두지리 다릿 골에서 합류하여 진산읍내로 가는 그 길 위쪽으로 마을이 조성되어있다. 마을 지형이 아늑해서 막은 것처럼 되어있다 하여 마근대미, 마근, 마근티 라고 부른다.」 [출처: 진산 중 30회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건천리]
[마근대미재 이정표]
특히 진산성지순례길을 걷는 천주교 신자들은 여기까지 올라와서 순교자들의 뜻을 새겨볼 것으로 생각을 해본다.
[채석장 위험표시 : 13시 49분]
여기부터 우측으로 진산광산 채석장이 시작된다. 아래로 내려가지 마라는 위험 출입금지 표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채석장 전경 : 13시 59분]
채석장이 요새처럼 보이고 잘려나가 산자락을 처다보고 있는 뒷편의 마루금들이 신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는 잘려나간 산들이 복원될 수 없는 상태로 녹지의 일부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떡갈봉 : 14시 04분]
무지막지한 중장비에 의하여 고도 400여 미터가 되는 산들이 찢겨 나간 흔적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하다 보니 떡갈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떡갈봉 이라는 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없는 명칭이다.
[406.3m : 14시 15분]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 지역을 걷고 있다.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에 의존해 발걸음을 걷고 있다.
[안평산 1.9km 이정표 : 14시 27분]
안평지맥의 주산인 안평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거리에 두고 있다. 나무잎이 흔들리는 만큼 땀방울이 쉽게 기화되고 있다.
[질울재 : 14시 34분]
장안동 질울로 넘어가는 고개라고 한다.
긴 골짜기에 있다고 하여 길울, 이것이 구개음화되어 '질울' 또는 한자어로 '길곡'이라 함.
[출처 대전서구 도로명 조서]
[안평산 1.0km 이정표 : 14시 45분]
기온이 올라가면서 땀방울이 입고 있는 옷으로 스며들어 끈쩍거리는 점도가 높아 간다.
[안평산 0.4km 이정표 : 15시 04분]
장태산 휴양림을 중심으로 장태산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다.
"장태산(長泰山)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에 있는 해발 374m의 산이다." [출처 : 위키백과]
[안평산 : 15시 12분]
안평산 정상에는 별다른 정상 표지석이 없이 준희님과 금산 인삼대장이 이정표에 부착해 놓은 표찰이 있다. 그래도 안평지맥의 주산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안평산을 오르면서 행정구역은 대전광역시에서 금산군으로 바뀌어 있다.
안평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해철이산 6.7km 이정표 : 15시 46분]
안평산을 지나 해철이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쉬었다가는 횟수가 늘어난다.
[365.7m : 15시 46분]
해철이산 이정표가 있는 곳에 365.7m 맨발님의 표찰이 소나무에 부착되어 있다.
[해철이산 6.1km 이정표 : 15시 59분]
서쪽으로 기울가는 햇볕은 이정표의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역광으로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해철이산 5.7km 이정표 : 16시 19분]
안평지맥 대둔산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등로가 대체적으로 좋은 상태이고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구간 안내도 : 16시 19분]
다시 행정구역은 대전광역시에 발걸음이 들어와 있다.
[소나무 군락지 : 16시 25분]
안평지맥을 걸어오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소나무 군락지 이다. 마루금 아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루금 주변에는 대체적으로 참나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중봉 이정표 : 16시 29분]
오늘 마지막 봉우리 조중봉을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다. 지금 육월이 끝나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칠월에 다가서면 지금의 녹음도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더욱더 짙녹색으로 옷을 갈아 입을 것이다.
[임도 : 16시 34분]
조중봉 올라가기 전 임도 이다. 조중봉은 임도를 따라 올라 간다. 임도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다 임도를 버리고 진행을 한다.
[조중봉 : 16시 47분]
임도에서 조중봉 정상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올 수가 있다. 이곳 등산로에는 이정표뿐만 아니라 곳곳에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331m 삼각점]
조중봉 정상 표찰이 부착되어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저 있는 곳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해철이산 4.4km 이정표 : 16시 55분]
해철이산은 다음구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해철이산이 가까워질수록 안평지맥 제1구간 날머리도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독짐재 : 17시 02분]
오늘 날머리 독짐재에 도착을 한다. 독짐재에서 우측 계곡을 따라 지량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지량리 : 17시 15분]
독짐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와서 지량리교회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내려오다 좌측으로 뚝배기 한우 식당 야외 테이블에 배낭을 내려놓고 정리를 한다. 식당 앞에 있는 수도가에서 대충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뒤에 있는 일행을 기다리다 합류하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택시를 불러 대전역으로 이동을 한다. 대전역에서 각자 예약한 기차를 탄다. 나는 수원에서 내리기 위하여 새마을호를 타고 출발하면서 안평지맥 제1구간 산행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