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사론 제1권
애락(愛樂)ㆍ각의(覺意)의 잎과
청정한 계율의 묘한 가지
비할 데 없는 서른두 가지의
기이한 모습과 화엄의 몸
가장 지혜로운 감로 열매와
견고한 정진근,
성스러운 진리를 구족한 나무이신
여래께 저는 머리 조아려 예배합니다.
잘 결택하여 말씀하심은 비길 데 없으며
도를 증식시키는 무위의 성이며
공덕의 선인에게 목숨 바쳐 귀의하니
탐애와 근심을 제거하고
생로병사를 여의어 안락하고
길이 욕애가 없게 하소서.
위대한 선인께서 펴신 법에
제가 지금 머리 조아려 예배하오니
오묘한 계율은 높이 드러나 있어
우뚝한 산처럼 움직이지 않네.
청정한 지혜의 법으로
해탈하신 위대한 모니여,
선(禪) 등의 총림의 나무와
신족의 돌[石] 가이없네.
큰 설산에 성인의 무리가 있으니,
제가 이제 머리 조아려 예배합니다.
이렇게 머리 조아려 예배하니,
세간에서는 비길 데 없다고 일컫네.
위대한 스승의 널리 펴신 가르침을
제가 이제 받들어 수지하고,
제가 정각의 말을 하니,
위없는 즐거움이 더욱 불어나네.
성스러운 무리들이 듣고자 하여
오롯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듣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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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비바사론
비바사론, 서문[게송], 성스러운 무리들이 듣고자 하여, 오롯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듣도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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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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