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산(天藏山)은
동대문구 회기동, 청량리동, 석관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0m의 산으로
‘하늘이 숨겨놓은 곳’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 천장산주변에는
지하철역으로는 6호선
돌곶이역, 상월곡역, 월곡역인근이다
작은 구릉같은 산이지만
조선왕릉인 의릉, 홍릉이 위치했다
(의릉은 현재도 있으며 홍릉은 이전 했다
_ 홍릉은 명성왕후의 능인데
고종과의 합장을 위해
남양주 홍유릉으로 이전했다)
의릉이 위치한 천장산 한쪽 사면에는
옛 중앙정보부터가 남아 있어
옛 기억을 되살려주고 있다.
또 다른 사면인 홍릉터 인근은
우리나라 제 1 호 수목원인
홍릉수목원과 시험림이 있다.
시험림이라 매일 출입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주말이면 출입이 가능하다.
위의 시설이외에도 천장산 둘레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희대, KAIST 서울캠퍼스,
한국국방연구원이 있으며
인근에는 세종대왕기념관과
영친왕 생모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인
영휘원과 영친왕 첫째아들 이진의 묘인
승인원이 있다.
* 천장산 하늘길
경희대후문인근의 천장산 산기슭에
지어진 빌라들의 끝에
숲속작은도서관인 이문어린이도서관이있는데
그 곳이 입구이다.
출구는 홍릉수목원의 완쪽 끝에 있다.
물론, 입출구를 바꿔서 탐방가능한데
대부분의 길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다
탐방중
성북구, 동대문구가 나뉘는 삼거리에서
잠시 계단을 오르면 정상을 만나기는 하나
국가시설로 인해 정상같지 않은 정상이다.
정상같지 않은 정상에서는
하늘길의 진로인 삼거리로 돌아오기전에
성북정보도서관으로 100여m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북한산, 도봉산을 가까이서 한눈에
시원스레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니
꼭 들러볼 일이다.
* 의릉은
4년여의 짧은 재위기간을 갖은
경종과 그 왕후의 릉이다.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나 왕위까지 올랐으나
재위 4년만에 급서한 왕이었다.
왕릉안에 중앙정보부가 위치한 것이
반갑지 않은 일이었지만
반면,
그 이유로 공개가 안 되어서인지
다른 왕릉에 비해 훼손이 덜 되고
관리가 잘 되어진 듯 하다.
의릉에서도
천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천장산가는 숲길은 통제되어 있었으며
(사고가 있었던 구간의 보수를 위한
통제라 전해들었다)
하늘길과는 높은 철망으로
흉물스럽게 가로막혀 있어
드나들수 없게 되어 있었다.
* 천장산 탐방은
입장료는 있지만
의릉과 의릉숲길도 돌아보고
다시 의릉을 나와서
(의릉으로 천장산을 갈 수 있으나
천장산 하늘길과는 통하지 않으니
다시 의릉으로 돌아 나옵니다)
한국종합예술학교를 거쳐
이문어린이도서관 인근의
하늘길입구에서 시작하여
천장산 정상과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홍릉수목원 담장과 맞다은 탐방로 따라
홍릉수목원의 왼쪽 길로 나오는
천장산 하늘길을 탐방하고
주말이면 개방하는
홍릉수목원에서 이리, 저리
수목과 수풀 등과 만나고
홍릉수목원을 나서면
길 건너엔
허름하지만 중국음식 맛집이 있고
왼편의 경희대방면으로 가면
경희대 파전집등을 만날 것이고
(옛 추억의 파전하고는 거리가 있다)
정면의 도로길로 걷다 보면
청량리 전통시장의 맛집이 대기중이다.
오른쪽으로는 고려대쪽이니
나름의 맛집들이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