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1차 오륙도 해맞이공원(1코스)에서 중리바닷가(2-1코스)까지 걷기
○ 일시 : 2024. 6. 23.(일)
○ 구간 : 오륙도 해맞이공원~UN평화공원~수정산 가족체육공원~부산역~부산대교~영도 해돋이 전망대~
태종대입구~중리바닷가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0.4km, 트랭글 30.0km
○ 행정구역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용당동, 대연동, 감만동, 우암동, 문현동, 동구 범일동, 좌천동, 수정동,
초량동, 중구 중앙동, 영도구 봉래동, 청학동, 동삼동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사르리(신사산악회)
○ 소요시간 : 08시간 19분(05시 13분~13시 32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 씨 : 흐림, 23.0℃~27.0℃(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날씨 기준 -네이버)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
○ 개념도
▶ 1코스오륙도 해맞이공원~부산역
▶ 2-1코스 부산역~중리바닷가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트랭글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무박으로 산행을 한지가 작년 5월에 지리산 성중종주하고 1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남파랑길 준비를 하는데 처음하는 사람처럼 어색하게 느껴진다. 작년에 해파랑길을 걷다 무릎을 다쳐서 거의 1년을 쉬었다 남파랑길 걷기에 참여를 하는데 약간 걱정인 것이 아직 무릎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것이다. 대퇴사두근 근육운동을 매일 하지만 쉽게 근육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말에 평지 20km를 걷는데 크게 무리가 없는 것 같아 동참을 하지만 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배낭을 준비하고 지맥산행을 할때 아주 익숙하던 죽전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변함없이 산행을 떠나는 등산객들 몇명이 보인다. 모든 등산객들이 떠나고 남파랑길을 걷기 위한 몇명만이 남아 있다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다. 버스는 중간에 두 번을 휴게소에 쉬었다 밤새 달려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 도착을 한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 05시 14분]
신사산악회 코리아둘레길 걷기는 인솔자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자유여행처럼 알아서 걷는 방식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각자 알아서 출발을 한다.
도로를 따라 바닷가 아래로 내려서면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동판이 설치되어 있다.
오륙도는 다섯개의 섬이 있어 오륙도라고 한다. 우삭도(방패섬:높이 32m)·수리섬(32m)·송곳섬(37m)·굴섬(68m)·등대섬(밭섬:28m) 등 5개의 해식 이암(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남파랑길 해파랑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무릎이 좋아지면 해파랑길도 걸어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비를 퍼불것 같은 비구름이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육교에 대한민국1호 트램이 달리는 도시라는 문구가 보인다.
사진 우측 신선대에 항공모함과 이지스함이 시야로 들어 온다.
루즈밸트 항공모함이 신선대에 입항하여 정박하고 있다. 갑판 위에는 전투기를 빼곡하게 탑재되어 있다.
정문 위용이 대단한 오륙도중학교 앞을 지나간다.
신선대터미널에 배에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컨테이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UN평화공원 : 06시 27분]
UN평화공원에 들어선다. 각종 조각상과 트레킹코스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하고 있다.
조각광장 앞을 지나서 진행을 한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개방하지 않은 곳이 있어 우회를 해서 부산박물관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북항7부두 입구 앞을 지나간다.
도로를 계속 따라 구도심지역을 걷다 보니 공원이 없어 아파트 완충녹지에서 아침식사를 먹는다.
동천이 흐르는 범일교를 건넌다. 동천에 흐르는 물은 수질이 거의 하수도 수준이다.
한국마사회를 지나서 육교로 도로를 건너서 진행을 한다.
미싱상가 밀집지역을 지나간다.
부산진시장 앞도 지나간다.
지하차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서 진행을 한다.
부산의 상징인 가파른 언덕길이 부산진교회부터 시작이 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동판으로 설치 하였다.
죽음의 계단을 따라 오른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계단이 끝나는가 싶더니 또다른 골목의 가파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좁은 골목 끝에는 또다시 계단이 가로막고 있다.
증산공원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 기다린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인데 증산공원을 가운데 두고서 좌우로 나뉘어저 있다.
증산공원 정자가 보인다.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 위하여 정자를 오른다.
높게 솟은 아파트에 가려진 부산항만 부두와 구도심 스카이 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오랫만에 함께하는 형님들과 추억을 남긴다. 유주열님, 최학주님, 송주봉님이다.
정자 천장에는 증산전망대 현판이 부착되어 있다.
부산의 지형은 모든 사람들이 잘 아시겠지만 해안가를 따라서 도시 개발이 되고 반대편은 산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고도차가 매우 크게 이루워저 있다,
수정산 둘레길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해수관음상과 동자승 있는 곳을 지나간다.
보라색 계통의 수국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다.
다시 둘레길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부산서중학교 뒷편 도로를 따라 걷는다.
구봉산 금수사 앞을 지나간다.
급경사의 초절정을 이루고 있는 곳을 내려 간다. 완전 급경사로 발을 잘못 디디면 그대로 끝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래도 도로환경이 조금은 좋아진 편이겠지만 예전에 이곳에 사시던 분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계단에 스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모노레일이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엘리베이터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힘든 계단을 내려오면 초량교회에 앞에 도착을 한다. 일요이라 예배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
초량전통시장 앞을 지나간다.
[부산역 : 10시 19분]
1코스가 끝나는 부산역에 도착을 한다. 여기부터 다시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앞 도로를 따라 2코스를 시작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여객선들이 출항을 준비하며 정박해 있다.
부산대교가 시야로 들어 온다.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 다리가 영도대교이다.
부산대교라는 것을 표지석이 알려주고 있다.
부산대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이 영도구 지역이다.
출렁이는 바다와 선박들 그리고 갈매기들이 편안함을 주고는 한다.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영도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영도구는 봉래산을 중심으로 발달이 되어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북항대교가 바다를 달리는 선박처럼 시원하에 뻗어 있다.
둘레길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다.
산수국에 뒤지지 않으려는 듯이 비비추꽃도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은 수국 군락을 이루고 있어 피로를 잊게 만든다.
편백나무 쉼터를 지나간다. 시간이 되면 잠시 오침을 하면은 피로가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 주민들에게는 훌륭한 안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을 것 같다.
계곡에는 물이 말라서 흐르지 않고 있다.
생태매트를 깔아 등산객에게 보행자의 발걸음을 가볃게 하고 있다.
봉래산 정상은 시간이 부족하여 가지 않고 지나친다.
봉래산 둘레길에서 벗어나서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앞을 지나간다.
[한국해양대학교 앞 : 13시 11분]
한국해양대학교 앞을 지나간다. 여기서 착오가 생겨 오늘 안내 시 중리바닷가가 날머리인데 봉래산에서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바로 중리바닷가인데 태종대 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당초 거리보다 길이 길어진다.
태종대입구에서 감지해변을 따라 날머리까지 소요시간이 족히 1시간은 걸릴 것 같은데 버스 출발시간이 세 시라 너무 빠듯한 상황이라 태종대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중리바닷가로 이동을 한다.
[중리바닷가 : 13시 40분]
조금은 아쉬움이 남으면서 중리바닷가에 도착을 한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 중 빠르게 걸으신 일부는 태종대입구에서 오시고 그렇지 못하고 해양대학교 방향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바로 내려 오신분들이 있다.
남파랑길 1코스 2코스는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구간이지만 수정산, 구봉산, 봉래산 등의 둘레길을 함께 걷께 조성을 하고 근대사의 중요한 지역들을 경유해서 지나가는 코스이기에 부산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다시 알게 되는 시간 이었던 것 같았다.
인근 화장실에서 대충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인근 얼큰샤브칼국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버스는 세 시 정시에 서울로 출발하면서 남파랑길 1코스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