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누비길 제1차 남한산성(남문)~복정동 완충녹지(1구간)~옛골(7구간)까지 산행
○ 일시 : 2024. 8. 18.(일)
○ 구간 : 남한산성(남문)~산성역~영장산~복정동 완충녹지~세곡천~서울공항~인릉산~옛골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17.76km
○ 행정구역 :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수정구 양지동, 단대동, 산성동, 창곡동, 복정동, 신흥동, 신촌동, 오야동,
심곡동, 고등동, 상적동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내곡동, 신원동
○ 인원 : 송주봉님, 산동네님, 산들바람님, 정보라님, 사르리
○ 소요시간 : 07시간 34분(08시 34분~16시 09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겨울
○ 날 씨 : 맑음, 28.2℃~33.7℃(성남시 기준, 기상청 제공)
○ 교통편
▶갈 때 : 매교역(전철)→미금역→산성역
▶올 때 : 옛골(시내버스)→청계산역(전철)→정자역 → 매교역
○ 오룩스맵 기록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걸은고도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짝수 달 셋 째주 일요일은 정맥부터 지맥까지 함께 산행한 백두사랑산악회 회원들과 서울근교 둘레길을 돌고 있는데 지난번에 관악산 둘레길을 마치고 이번부터는 성남누비길을 4구간으로 나누어서 진행을 한다.
수원에서 전철을 타고 산성역에서 일행과 합류 후 택시를 타고 산성터널을 지나서 먼저와 있는 일행과 합류를 한다. 산행준비를 하고 시작점인 남문인 지화문에서 성남누비길 1구간을 시작한다.
[지화문 : 08시 37분]
수인분당선이 개통되기전에 광역버스를 중간에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오고는 하였는데 지금은 전철을 타고 쉽게 올 수가 있다. 성남누비길 1구간은 복정동에서 남한산성까지 시작하는데 전체 7구간을 4구간으로 나누고 대중교통을 이용 쉽게 접근하기 위하여 반대로 시작을 한다.
남한산성에서 내리막 등로가 계속 이어 진다.
산성로 표지석 내용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남한산성 문화재를 길이 보존하고 도립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의 편의를 갖고자 새로이 넗은 산성로를 만들고 포장하는 공사를 많은 애로를 이겨 1975년 11월에 준공하게 된 것을 돌에 새겨 길이 전한다. 1975년 11월 10일 경기도지사 조병규"
도로옆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산성역에 도착을 해서 우측 육교방향으로 내려와 도로를 건너 진행을 한다.
육교를 건너서부터는 도로를 버리고 등산로를 따라서 복정동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영장산 : 10시 36분]
산불감시탑이 있는 영장산에 도착을 한다.
각자 가저온 음식을 먹으면 잠시 쉬었다 간다.
완만한 등로는 지루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이어진다.
성남누비길 1구간이 끝나는 지점이다.
한낮의 더위는 삼십도를 훌쩍 넘어서 도로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무디게 만들고 있다.
잠시 편의점을 들러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물을 보충하며 잠시 머물다 간다.
어린아이들이 분수대에서 물통에서 시원하게 놀고 있다.
복정동으로 들어 오면서 이글거리는 태양과 도로의 열기를 온몸으로 흡수를 하면서 걷는다.
[탄천 : 11시 54분]
바람 한 점없는 탄천의 교량은 휘어저 내리는 것 같이 축 처저 있는 위를 걷는 것 같다.
탄천을 지나서 상류 세곡천을 따라서 걷는다. 지금 걷고 있는 곳은 강남구 이다.
그늘 한 점 없는 세곡천 하상을 걷다 도저히 쓰러질 것 같아 제방위로 올라와서 걷는다.
세곡천 건너편으로 걸어야 성남 시계를 걷는 것인데 서울공항이 있어 강남구 땅을 걷게 된다.
서울공항 담벼락을 따라서 걷는다.
새말 표지석이 있는 신촌동을 걷는다.
서울공항 정문 앞 편의점에서 또 아이스크림과 물을 마시고 점심 대용으로 간식을 먹고 쉬었다 인릉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성남과 서초구 경계지역을 걷는다.
더워서 그런지 등산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한적한 등산로를 걷기 좋은 곳이다.
무더위도 걷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인릉산 : 14시 19분]
인릉산에 도착을 한다. 성남과 서초구 경계지역에 있는 산이다.
잠시 철조망을 따라 걷는다.
성남누비길은 원터골방향으로 직진을 하지 않고 옛골로 방향을 틀어서 간다.
나무둘레가 어른들 팔로 잡히지 않는 고목나무가 있는데 나무 이름은 알 수가 없다.
성남의 산불 감시탑은 다른 지역과 달리 철골조로 높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성남누비길 7구간이라는 아치형 안내판이 반겨 준다.
성남누비길 1구간, 7구간은 남한산성의 영향권에 있는 둘레길로 조선시대 치욕적인 역사를 안고 있는 길이다. 복정동의 신도시는 현재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가 있으며, 서울공항은 남북의 분단이 만든 공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인릉산도 조선의 역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산이다. 오늘 걸은 길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7구간을 마치고 옛골로 내려와서 2월달에 청계산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한 식당으로 이동을 하여 늦은 점심과 아주 이른 저녁을 먹고 수원으로 출발하면서 성남누비길 1구간, 7구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