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후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아직도 이 구절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한다.
이 생소한 구절을 만났을 때를,
1988년 올림픽 봉사를 정동ccc 본부에서 마치고, 말씀 집회에 9월 하순쯤 참석하였다.
그 집회에서 강단에선 강사의 입에서 살후2:3의 구절을 말하는 그 순간
이 구절이 한 개의 압핀이 되어 나의 인중을 향하여 곧게 직진으로 급속히 날아오던 그 환상을 느끼며 큰 충격을 받았다.
왜 그랬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은 살전 4:16절의 말씀처럼 어느날 갑자기 물리적인 흰 구름을 타고 오실거라고 막연한 생각만 하며,
순복음 교회에서 배우던 복음성가 가사처럼 '구름만 이상하여도 하늘을 쳐다보던 나'의 신앙 지식에
구체적이면서도 내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예수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표현 구절이 살후2:3에 있었다는 것.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었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다는 그 놀라움으로 영적 내 속사람은 경기를 일으켰다.
그렇게도 노심초사, 오메불망 기다리고,
상사병이 걸리기까지 사모하던 나의 예수그리스도 강림에도 어떤 순서적 절차를 따라서 성도들이 알게 오신다는
사실과 그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나는 놀라고 놀랐다.
그리고 나는 그 순간 이 구절이 외워지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살후2:3절인지 3:2절인지 자꾸만 헷갈렸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2 다음은 3 이니까 2장 3절이구나.
그리고 난 이 구절을 잊지 않고 외울수 있었다.
2장 : 미혹에 주의하고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