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영감 밑에서 시작된 방대한 '보살핌' 및 서비스 시스템들은
개인의 존엄성과 가족의 유대와 우정의 너그러움과
공동체의 자발성을 파괴하는 괴물기계로 전환되어버렸다.
자신의 부모나 벗, 혹은 이웃이 직업적인 봉사기관의 냉랭하고,
무감각한 포옹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괴로운 마음이 되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최근에 발명된 이 '보살핌'이라는 제도가 개입하였고,
그 결과 그녀는 하느님께 순종하는 아이에서
서비스 체제의 소비자로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그녀의 육체는 경제를 위해서는 아직 얼마간의 쓸모가 있는 셈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양로원이라는 하나의 방대한 새로운 성장산업을 부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 호이나키, <正義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구슬팀 2기 '대학생 사회사업 공부팀' 모집
우리 현장의 귀한 사회사업 실천 이야기를 꿰어 보배로 만드는
구슬 꿰는 실, 사회사업가 김세진입니다.
2013년 6주간 활동한 구슬팀 1기는 '복지관 사회사업팀'이었습니다.
한 주간 복지관 실무를 공부하고, 4주는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접 사업을 맡아 실천했고,
마지막 한 주는 여행했던 '사회사업 활동팀'이었습니다.
구슬팀 1기 수료여행 사진, 제주 우도
* 구슬팀 1기 수료사 모음 http://cafe.daum.net/coolwelfare/RC9K/430
2014년 여름에 함께 활동할 구슬팀 2기는 '사회사업 공부팀'입니다.
책 읽으며 여러 사회사업 주제에 관해 생각하고 토론하는 팀입니다.
한 달간 아름답고 조용한 곳에 머물며 지정 도서를 함께 읽습니다.
때론 근처를 여행하기도 합니다. 낮잠도 자고 산책도 합니다. 온종일 걷기도 합니다.
매일 저녁,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여 기록합니다.
차곡차곡 토론하며 정리한 내 이야기를 쓰고 모으고 다듬어
활동 마칠 즈음 소책자를 만들어 나눠 가집니다.
(이 기록이 첫 마음을 생각하고 중심을 잡게하는 사회사업 인생에 소중한 보물이 됩니다.)
식사는 소박하게, 공부는 담박하게.
생활은 단순하게, 대화는 풍성하게.
- 활동기간 동안 함께 읽는 책
1. 복지요결, 한덕연
2. 복지야성, 한덕연
3. 사회복지사 김세진의 독서노트, 김세진
4. 正義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리호이나키
5.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김세진
여름이나 초가을, 한덕연 선생님 댁에 놀러가면
선생님 댁 창문은 담쟁이나 나팔꽃이 시원하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확고히 붙잡으니 막힌 벽도 타고 오르는 담쟁이.
현장에서 일할 때 우리도 수 없이 많은 벽을 만납니다.
그때, 벽앞에서 돌아서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확고히 붙잡아야 할까요?
이번 사회사업 근본 공부가
단단한 현실의 벽에 문을 내는 지혜를 얻는 시간이기를 기대합니다.
'사회사업 책 읽기'가 우리 사회복지 대학생에게도
(스팩, 취업 같은) 당장 마주한 현실 문제를 넘는 지혜를 주고 더 큰 이상을 품게 돕고 싶습니다.
또한, 사회사업 '이상'을 향한 구체적 '실천'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활동기간 :
2014년 6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5주)
6월 24일~6월 28일, 사회복지정보원 합동연수 참여 http://cafe.daum.net/cswcamp/M7lU/86
6월 29일~7월 26일, 구슬팀 2기 '대학생 사회사업 공부팀' 활동
○ 모집인원 :
졸업 후 뜻있게 사회사업하려는 대학생 4명 내외 (남녀 비율 고려)
○ 지원방법 :
먼저 이 글 댓글로 이름, 학교, 연락처, 간단한 인사말을 남깁니다.
6월 13일까지 지원사를 '구슬 카페'에 씁니다.
임우석 선생님 '지원 방법 안내' 글 참고 h ttp://cafe.daum.net/cswcamp/49AA/489
*지원사 중 '5번, 의미있게 읽은 책' 내용을 자세히 써 주십시오.
○ 참가비 :
30만원 ('격려의 글'과 함께 활동비용을 후원받으십시오.)
○ 면접 :
지원자와 상의하겠습니다.
각 학교로 찾아가기도 하고, 함께 만날 수도 있습니다.
○ 문의 :
활동과 관련하여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사회사업가 김세진, 010-6316-7949 sea@welfare.or.kr
* 지원자가 없으면 올 여름 활동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대전에서 열린 '독서잔치' 모습 http://cafe.daum.net/coolwelfare/R2jO/20
첫댓글 선생님, 대학교 졸업생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뜻있게 일하려는 분이라면, 거친 음식과 거친 잠자리도 편안하게 누릴 분이면 환영해요.
안녕하세요. 구슬팀 1기 복지관 사회사업팀으로 활동했던 조영란입니다.
구슬팀으로 활동하며 추억과 낭만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여름을 보낸지라, 구슬팀2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이 너무나도 반갑네요.
작년 여름 구슬팀으로 활동하며, 자주와 공생이 있는 사회사업이 어떤것인지 배우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잘 실천해보았었지요. 매 순간 이웃과 인정이 있었고 감사와 감동이 가득했었답니다.
졸업후 현장에서도 경험하고 배운대로 한다면 사회사업 잘 할 수 있겠다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지요.
구슬팀2기로 사회사업을 배워 이를 잘 실천하고자 하는 지인들 꼭꼭 추천하겠습니다.
사회사업 공부팀을 응원합니다~^^
영란, 고마워요. 잘 지내지요? 직장생활은 어때요? 영리한 영란, 직장에서도 사랑받으며 일할겠죠?
구슬팀 2기.. 작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해서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게 어느새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지금 사회복지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시기에 그때를 생각하면 큰 힘이 되고, 이 시작이 없었다면 복지관 사회복지사가 아닌 다른 길을 찾고 있었을 수도..
구슬팀 활동을 하며 보물과 같은 선생님, 동료를 사귀었고 지칠 때 생각하면 웃을 수 있고 그리워 할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제 인생에서 특별하고 소중한 활동이었습니다.
구슬팀 2기 정말 기대되고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김세진 선생님 좋은 학생들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사회복지정보원 카페에 두 분이 바로 신청하셨습니다. 이 글 댓글로 옮깁니다.
권지은 14.05.09. 12:27 권지은/꽃동네대학교/010.4744.0754/망설임을 딛고 배워보고 정리하고자합니다.^^
박꽃잎 14.05.09. 15:24 박꽃잎/중앙대학교/010.2036.6816/공부모임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정말 반가운 기회네요 ^^
공주대 규림이 지원하겠다고 전화로 이야기했습니다. 벌써 여학생 세 명이 신청했습니다.
함께 공부할 남학생 기다립니다.
구슬팀 1기로 활동했던 김승호라고 합니다.
작년 졸업전 4학년 사회복지에 대한 뜻을 고민하기 위해 여름 구슬 1기를 신청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구슬 팀 활동을 하면서 좋은 기억과 행복한 경험들은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사람을 만나야 만날 사람을 안다" 입니다. 그 말처럼 저는 구슬꿰는 실 김세진 선생님을 만남으로써 전국 각지에 소중한 구슬들을 만났고, 그 경험은 지금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많은 도움과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희가 활동할때 비가 많이 와서인지 오늘 처럼 비가오는 날이면 구슬들이 생각나고 아련해지네요. 2기 분들도 그러한 추억과 낭만 좋은 경험과 인연 많이 남기길 바랍니다.
차선화/서울신학대학교/010-3392-6989/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싶습니다! 구슬팀 2기 신청합니다^^
차선화 님, 반갑습니다. 지원해주어 고맙습니다. 자기소개서 기대합니다.
사회복지정보원 카페에도 댓글로 한번 더 신청을 해주십시오. http://cafe.daum.net/cswcamp/1wBP/254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매우 반갑습니다!! 사회복지정보원 카페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족하지만 성의껏 자기소개서 안에 저를 표현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신청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5월 15일 현재, 구슬카페와 사회복지정보원 카페 신청 학생.
박꽃잎, 중앙대
김규림, 공주대
이준화, 충남대
권지은, 꽃동네
박상언, 동서대
차선화, 서울신대
고맙습니다.
여학생 신청은 마감합니다.
오늘까지 신청한 학생 명단입니다. 곧 전화하고 만나기도 할게요.
박꽃잎, 중앙대
김규림, 공주대
이준화, 충남대
권지은, 꽃동네
박상언, 동서대
차선화, 서울신대
신주애, 한동대
황진현, 한동대
내일 평택대 양원석 선생님 수업 시간에 구슬팀 2기 홍보합니다. 한 시간 나눠요. 응원해주세요.
박꽃잎, 중앙대
김규림, 공주대
이준화, 충남대
권지은, 꽃동네
박상언, 동서대
차선화, 서울신대
신주애, 한동대
황진현, 한동대
김가연, 평택대
강미, 평택대
여학생은 마감했습니다. 추가 신청 없습니다.
남학생 지원 기다립니다. 남학생 지원 몇 분 더 받고 구슬팀2기 모집 마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조치원역 근처 카페에서 지은이 개별 면접했습니다. 지원한 이유와 몇 가지 물어보았고, 몇가지 질문에 답했습니다. 지은이는 책 좋아하고, 아미쿠스 활동 열심히 했고, 활동보고서도 편집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잘 써서 지원하길 부탁했습니다. 규림과 준화, 가연과 강미에게 연락해 대전 정도에서 만나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장성욱/경북대학교/010.9239.0812/2012년 여름! 뜨거운 태양만큼 뜨거웠던 12차복지순례동료들의 열정을 기억하며, 그 해 겨울 따뜻했던 거창농활을 기억하며, 또 한번의 사회사업 땔감을 모으려 구슬팀 2기!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