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니>
<PK장면>
<중거리슛>
<이상한 마르세유 룰렛>
* 짤방은 람파니..
*후반만 봐서 전반내용은 잘 모름ㅋ 드림하이 봐야돼여..
호주가 바레인을 상대로 1:0의 스코어를 내며 앞서 있던 상황.
우리는 지난 대회때마다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던 상대인 이란을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골득실에서 호주보다 앞섰어야 했다.
그런 대한민국의 상대는 대회 최약체로 꼽히던 인도였고 우리나라는 경기를 지배하긴 했지만, 사실상 더 큰 점수가 날 수도 있었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따르게 되었다.
(아 싯발 태휘형 안이랬잖아)
전반전은 드림하이 보느라 안 봤다. 그래서 전반전이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모른다.
허나 후반전에서의 전술은 바레인전,호주전때의 포스는 찾아보기 힘들었고..단순히 앞으로 볼을 내주기만 하던..피온이나 프풋을 보는 듯 했다.
물론 인도가 약팀이고 스루패스에 수비벽이 순간적으로 허물어지도 하고 측면에서의 크로스 대처가 무척 미흡했기에 허정무식 방목 축구도 효과를 보긴 했겠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아쉬움이 따랐다. 후반전에는 수 차례 손흥민과 지동원이 볼을 받긴 했지만 손흥민은 몸싸움보단 드리블로 수비벽을 뚫으려 했고, 지동원은 익숙하게 패스를 하거나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곤 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찬스 때에 괜히 만들어서 차려고 하는 그런 거..
현재 한국은, 그리고 아시안컵의 엔트리에는 역대 축구사에선 찾아보기 힘든 골게터를 소유하고 있다.
<골 스페셜은 1분부터>
유병수는 몸싸움에 능하고 본인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몸싸움을 즐기는 선수다. 골 냄새를 가장 잘 맡는 선수이기도 하고..
이번 조광래호에선 선수들과 호흡도 맞지 않고 본인 스스로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어제의 인도전에서 유병수를 기용했더라면 분명 큰 효과를 맛보았을 것이다.
지동원과 손흥민이 못한것은 아니다. 두 선수는 골까지 기록했고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과 놀라운 드리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약체로 평가된 인도를 상대로, 아껴두었으면 하는 주전 공격수를 그대로 기용한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어제 선보인 전술에 특화된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던 것은 조광래의 판단 미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ps. 차두리 왜뺀거임?
첫댓글 지동원 선수 전반엔 괜찮았던듯..후반에 약간 체력이 딸리는 건가...암튼 전반에 비해 못 한게 사실..
조광래 감독이 유병수 선수를 잘 활용할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차두리는 체력 안배를 위해서 뺀게 아닐까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체력을 생각했던 것이라면 경기를 뛰지 않았던 게 나았을 테니까요. 게다가 어제는 수중전이었고..하여간 교체카드 진짜 못쓰는거 같음..
유병수를 제대로 쓰려면 최전방에 짱박아둬야 함...
인도전때가 진짜 아쉬움
요즘 윤빛가람 경기력 좀 슬프던데;
경기력도 그렇고 이미 이용래라는 괴물의 등장으로 앞으로 웬만해선 조광래호에선 쓰이지 않을것 같음..
저 괴물을 안 쓰냐고 아 짜증나
ㅠㅠㅠ
인도경기 전후반 다 지켜봤습니다. 4:1 스코어도 맞춰서 게임머니 좀 땃구요 토토를 했더라면 300배는 뿔렸겠지만요. 일단은 차두리와 기성용은 체력안배도 안배지만 옐로우 카드 때문에 뺀 것으로 생각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병수' 였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은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동원이나 손흥민이 더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지 못했다라는 생각은 들 수 없었구요. 압도적인 승리를 예견할 수 있는 상대였고 대한민국의 입장으로서는 껄끄러운 토너먼트 일정을 피하려면 조 1위를 사수하긴 했어야 합니다. 이 의견도 좋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듀어든님과 김현회님의 이견이기도 한데요, 저는 김현회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컵 차출 자체에 대해서 왈가왈부도 많았고 그 기간이 사실상 많은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상황입니다. 실전에서 몇경기를 맞춰가면서 베스트를 맞출 수 없었습니다. 인도전의 경험은 실전에서 쌓은 자신감입니다. 아시안컵에서 비록 호주와 비기고 바레인에 이기긴 했습니다만, 호주전의 후반을 생각하면 썩 유쾌한 기억만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인도전의 경기에서 선수들간의 호흡을 마지막으로 점검 혹은 강화하는 생각이였다면 저는 괜찮은 생각이였다고 봅니다.
다만, 기성용과 차두리 그리고 박지성이 교체 되었는데 차라리 기성용 자리에 구자철을 내리고 기성용 대신 손흥민이 갔다면, 손흥민을 윙포로도 기용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포메이션이 기존의 박지성의 자리에 손흥민이 들어가고 구자철과 기성용이 자리를 바꾼 뒤 유병수 투입이였다면 윤빛가람의 투입보단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저도 조심스럽게 합니다. 점유율은 충분했고 골이 필요한 상태였으니까요 -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만, 현재 대세를 이루는 지동원-손흥민의 인도전보단 유병수가 나았다가 아닌 베스트를 보내 초반에 승부를 봐 점유율과 득점이 앞선 상황에 한두골이 더 필요했으니 보다 공격적 교체가 필요했다고봅니다
주변 분들도 그렇고 교체카드에 대한 의견은 비슷비슷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