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소니의 약진은 놀라운 수준이다. 미놀타 인수 후 첫 DSLR 카메라 α100을 내놓은 소니는 곧이어 중급 모델인 α700과 보급형 모델 α300/350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소니 DSLR 카메라의 경쟁력은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G/칼 자이스 등의 고급 렌즈군이었다. 소니의 전략은 훌륭하게 성공했고, 소니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소니는 이 기세를 몰아 35mm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내장한 풀 스펙 DSLR 카메라 α900을 내놓았다. 렌즈 표기 초점 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얕은 심도,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인텔리전트 프리뷰 등의 편의 기능까지 지닌 소니 α900은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내장했음에도 흔들림 보정 기능을 유지하고 중형 카메라급인 2,460만 고화소를 지원해 중, 고급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소니의 약진은 계속되었다. α230/33/380을 선보이며 보급형 라인 업을 재정비한 소니는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인다. 35mm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중급 DSLR 카메라, α850이 그 주인공이다. 소니 α850은 상위 모델인 α900에 비해 파인더 배율, 본체 재질 등이 미세하게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그 밖의 성능은 모두 유지하고도 획기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발표되었다.
이미 소니 DSLR 카메라와 렌즈군의 화질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검증받은 바 있다. 소니는 α850을 통해 최초의 200만 원대 35mm DSLR 카메라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은 물론이다.
발표 이후 바로 판매되기 시작한 소니 α850, 외관과 이미지를 통해 200만 원대 DSLR 카메라의 가능성을 점쳐보자.
소니 α850 : 외관
소니 α850의 전면 외관은 α900과 같다. 그립부 리모콘 수신부와 셀프타이머 램프, 플래시 단자와 AF 스위치 등 모든 조작부 버튼 배열은 두 모델이 같다. 마운트부에는 인텔리전트 프리뷰 버튼이 장착돼 촬영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본체 재질이 다른 만큼, 전반적인 본체 색상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소니 α900이 마그네슘 합금의 차갑고 튼튼한 느낌을 지녔다면, 소니 α850은 마그네슘 위에 강화 플라스틱이 도포돼 경쾌함을 지녔다.
뒷면 버튼 배열 역시 소니 α900/α850이 같다. LCD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메뉴, 리뷰, 전원 스위치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촬영에 관련된 측광, AEL, 커스텀 버튼 등이 있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스위치로 켜고 끈다. 엄지로 커맨드 다이얼 / AEL과 측광 버튼을 모두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LCD상에는 촬영 정보가 노출된다. 물론, 이 상태에서 기능 버튼을 눌러 촬영 설정을 바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뉴는 촬영 설정 / 성능 설정 / 리뷰 설정 / 기계 설정 등 4가지 대분류로 지원된다. 촬영 설정에서는 해상도, 마이스타일 등 촬영에 관계된 설정을, 성능 설정에서는 AF와 버튼 기능 등을 할당할 수 있다. 기계 설정에서는 지역, 시간, 언어 등 카메라 본체 기계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소니 α850은 윗면에 화이트밸런스, 감도, 연속촬영과 노출보정 등 자주 사용되는 설정의 단축 키를 배열했다. 셔터 뒷쪽으로 단축키가 배열돼있어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원활하게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상단에는 α900과 마찬가지로 정보창이 자리잡고 있으며, 셔터와 커맨트 다이얼 위치도 α900과 같다. 모드 다이얼에는 기본적인 P / A / S / M 등의 촬영 모드와 사용자 개인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슬롯 1 / 2 / 3을 추가해 중상위 사용자들을 배려했다.
소니 α850은 AV Out, DC In 단자 외에 리모콘 단자와 HD 출력용 HDMI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단자부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커버로 닫아 보호하는 방식이다.
소니 α850은 CF / Ms DUO 두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은 NP-FM500H 리튬이온 배터리로 사용 시간은 약 880여 매 수준이다. 배터리 그립 VG-C90AM을 사용하면 배터리를 하나 더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소니 α850의 본체 크기는 156 x 117 x 82mm, 무게는 850g이다. 재질에 변화가 있었지만, α900과 크기, 무게는 동일하다. 물론, 소니 α850 역시 α900과 동등한 수준의 방진방적 실링을 지원한다.
소니 α850 : 성능
<샘플 이미지는 모두 보정, 색상 옵션을 조절하지 않은 리사이즈본이며, 렌즈는 Carl Zeiss 85mm F1.4 / 시그마 70mm F2.8 Macro를 사용함>
소니 α850은 36 x 24mm 풀 사이즈 센서에 2,460만 화소를 담았다. 30R 사이즈 대형 인화는 물론, 이미지를 잘라내 부분만 사용하더라도 충분한 해상력을 나타낸다.
소니 DT 렌즈 사용 시에도 중앙부 영역을 사용, 1,000만 화소급의 해상력을 나타내므로 효용성이 높다.
SSI Off
SSI On
소니 α850은 이미지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 SSI(Steady Shot Inside)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렌즈에 적용 가능한데다 셔터 속도 약 4단분의 흔들림을 보정해 주므로 효과가 높다. SSI 유닛은 먼지제거 기능도 겸한다.
표준
비비드
뉴트럴
포트레이트
진한
라이트
소니 α850은 발색 설정 옵션으로 13가지 마이스타일을 지원한다. 마이스타일은 이미지 파라미터와 별도로 사진 자체의 톤을 변화시켜준다. 채도를 강조하는 비비드 / 원색을 재현하는 뉴트럴 이외에도 석양 / 단풍 / 야경 등, 촬영 상황에 맞는 마이스타일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촬영한 이미지에 후보정으로 마이스타일을 적용할 수는 없다.
풍경
야경
일몰
단풍
흑백 / 세피아
콘트라스트 +3
콘트라스트 -3
채도 +3
채도 -3
각각의 마이스타일 메뉴에서는 콘트라스트 / 채도 / 샤프니스와 밝기, 톤 등 5가지 설정을 세부 조절할 수 있다. 각 설정은 -3-+3까지 7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마이스타일 적용 이후에도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발색 조절 폭이 넓다.
샤프니스 +3
샤프니스 -3
밝기 +
밝기 -
ISO 100(확장)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ISO 3200
소니 α850은 ISO 200-3200을 기본으로 확장 감도 ISO 100 / 6400을 지원한다. 소니 α850은 큰 이미지 센서 판형만큼 화소 집적도가 높다. 전반적인 노이즈 레벨은 α900과 대동소이하다. ISO 200-800까지는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주며 ISO 1600에서부터 컬러 노이즈가 생기고 디테일이 떨어진다. ISO 3200 / 6400은 컬러 노이즈가 발생하므로 노이즈감소 옵션을 적절히 응용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소니 α850의 노이즈 레벨은 평균 수준이다. 본체 내 흔들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으므로 어두운 곳, 실내에서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기반으로 ISO 800선의 고감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이즈감소 옵션은 OFF / 약 / 중 / 강 4단계로 제공된다. 옵션 적용 정도에 따라 컬러 노이즈를 억제하는 대신 디테일이 감소한다.
ISO 6400(확장)
OFF
약
중
강
D-레인지 최적화 끔
D-레인지 최적화
소니 DRO(Dynamic Range Optimizer)는 이미지 내 밝은 부분의 노출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의 노출은 밝게 조절해 화면 내 밝기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다. OFF / 적용 / + 옵션을 기반으로 DRO Lv강도를 1-5단계에 걸쳐 적용할 수도 있다.
D-레인지 최적화 +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1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3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5(최대)
소니 α850은 초당 3매 속도로 RAW에서 16매, JPEG 엑스트라파인에서 34매, 파인에서 380여 매까지 연속촬영 가능하다. 상위 모델인 소니 α900과의 차별 요소지만, 해상도 제한 없이 2,460만 화소로 연속촬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요긴하다.
소니 α850 : 이미지
소니 α850 : 맺음말
소니 α850은 가격대는 낮추면서 본체 성능은 상위 모델과 최대한 동등하게 유지한 35mm DSLR 카메라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 제조사들이 상위 모델과 차상위 모델 사이에 성능 제한을 두는 것에 비해, 소니 α900과 α850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 사용자들이 찬사를 보냈던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 2,460만 고화소와 다양한 성능 옵션은 소니 α850에서도 변함없이 사용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프리뷰와 듀얼 슬롯 등 촬영 편의 기능도 튼튼하다.
물론, 소니 α850과 α900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100% 시야율이 아닌 98% 시야율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체 재질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본체 신뢰도와 실리 사이에서 두 제품을 가늠해볼 수 있다.
향후 소니의 과제라면, 보급형 35mm DSLR 카메라 α850에 어울리는 중저가형 렌즈군을 빨리 선보이는 것이다. 소니에는 최상위 렌즈군인 칼 자이스/G 렌즈군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격대비 성능을 선택할 사용자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니는 2009년 공격적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소니의 변혁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소니 α850은 중, 보급형 35mm DSLR 카메라 라인 업을 열어나간 제품이다.
기존 소니 DSLR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용자들은 물론, 35mm DSLR 카메라를 한결 부담없이 사용하려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소니 α850은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상위 모델의 화질 요소를 유지하고 고급 렌즈에 더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소니의 약진은 놀라운 수준이다. 미놀타 인수 후 첫 DSLR 카메라 α100을 내놓은 소니는 곧이어 중급 모델인 α700과 보급형 모델 α300/350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소니 DSLR 카메라의 경쟁력은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G/칼 자이스 등의 고급 렌즈군이었다. 소니의 전략은 훌륭하게 성공했고, 소니는 비교적 짧은 시간만에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소니는 이 기세를 몰아 35mm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내장한 풀 스펙 DSLR 카메라 α900을 내놓았다. 렌즈 표기 초점 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얕은 심도,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인텔리전트 프리뷰 등의 편의 기능까지 지닌 소니 α900은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내장했음에도 흔들림 보정 기능을 유지하고 중형 카메라급인 2,460만 고화소를 지원해 중, 고급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소니의 약진은 계속되었다. α230/33/380을 선보이며 보급형 라인 업을 재정비한 소니는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인다. 35mm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중급 DSLR 카메라, α850이 그 주인공이다. 소니 α850은 상위 모델인 α900에 비해 파인더 배율, 본체 재질 등이 미세하게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그 밖의 성능은 모두 유지하고도 획기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발표되었다.
이미 소니 DSLR 카메라와 렌즈군의 화질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검증받은 바 있다. 소니는 α850을 통해 최초의 200만 원대 35mm DSLR 카메라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은 물론이다.
발표 이후 바로 판매되기 시작한 소니 α850, 외관과 이미지를 통해 200만 원대 DSLR 카메라의 가능성을 점쳐보자.
소니 α850 : 외관
소니 α850의 전면 외관은 α900과 같다. 그립부 리모콘 수신부와 셀프타이머 램프, 플래시 단자와 AF 스위치 등 모든 조작부 버튼 배열은 두 모델이 같다. 마운트부에는 인텔리전트 프리뷰 버튼이 장착돼 촬영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본체 재질이 다른 만큼, 전반적인 본체 색상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소니 α900이 마그네슘 합금의 차갑고 튼튼한 느낌을 지녔다면, 소니 α850은 마그네슘 위에 강화 플라스틱이 도포돼 경쾌함을 지녔다.
뒷면 버튼 배열 역시 소니 α900/α850이 같다. LCD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메뉴, 리뷰, 전원 스위치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촬영에 관련된 측광, AEL, 커스텀 버튼 등이 있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스위치로 켜고 끈다. 엄지로 커맨드 다이얼 / AEL과 측광 버튼을 모두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LCD상에는 촬영 정보가 노출된다. 물론, 이 상태에서 기능 버튼을 눌러 촬영 설정을 바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뉴는 촬영 설정 / 성능 설정 / 리뷰 설정 / 기계 설정 등 4가지 대분류로 지원된다. 촬영 설정에서는 해상도, 마이스타일 등 촬영에 관계된 설정을, 성능 설정에서는 AF와 버튼 기능 등을 할당할 수 있다. 기계 설정에서는 지역, 시간, 언어 등 카메라 본체 기계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소니 α850은 윗면에 화이트밸런스, 감도, 연속촬영과 노출보정 등 자주 사용되는 설정의 단축 키를 배열했다. 셔터 뒷쪽으로 단축키가 배열돼있어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원활하게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상단에는 α900과 마찬가지로 정보창이 자리잡고 있으며, 셔터와 커맨트 다이얼 위치도 α900과 같다. 모드 다이얼에는 기본적인 P / A / S / M 등의 촬영 모드와 사용자 개인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슬롯 1 / 2 / 3을 추가해 중상위 사용자들을 배려했다.
소니 α850은 AV Out, DC In 단자 외에 리모콘 단자와 HD 출력용 HDMI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단자부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커버로 닫아 보호하는 방식이다.
소니 α850은 CF / Ms DUO 두 종류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은 NP-FM500H 리튬이온 배터리로 사용 시간은 약 880여 매 수준이다. 배터리 그립 VG-C90AM을 사용하면 배터리를 하나 더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소니 α850의 본체 크기는 156 x 117 x 82mm, 무게는 850g이다. 재질에 변화가 있었지만, α900과 크기, 무게는 동일하다. 물론, 소니 α850 역시 α900과 동등한 수준의 방진방적 실링을 지원한다.
소니 α850 : 성능
<샘플 이미지는 모두 보정, 색상 옵션을 조절하지 않은 리사이즈본이며, 렌즈는 Carl Zeiss 85mm F1.4 / 시그마 70mm F2.8 Macro를 사용함>
소니 α850은 36 x 24mm 풀 사이즈 센서에 2,460만 화소를 담았다. 30R 사이즈 대형 인화는 물론, 이미지를 잘라내 부분만 사용하더라도 충분한 해상력을 나타낸다.
소니 DT 렌즈 사용 시에도 중앙부 영역을 사용, 1,000만 화소급의 해상력을 나타내므로 효용성이 높다.
SSI Off
SSI On
소니 α850은 이미지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 SSI(Steady Shot Inside)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렌즈에 적용 가능한데다 셔터 속도 약 4단분의 흔들림을 보정해 주므로 효과가 높다. SSI 유닛은 먼지제거 기능도 겸한다.
표준
비비드
뉴트럴
포트레이트
진한
라이트
소니 α850은 발색 설정 옵션으로 13가지 마이스타일을 지원한다. 마이스타일은 이미지 파라미터와 별도로 사진 자체의 톤을 변화시켜준다. 채도를 강조하는 비비드 / 원색을 재현하는 뉴트럴 이외에도 석양 / 단풍 / 야경 등, 촬영 상황에 맞는 마이스타일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촬영한 이미지에 후보정으로 마이스타일을 적용할 수는 없다.
풍경
야경
일몰
단풍
흑백 / 세피아
콘트라스트 +3
콘트라스트 -3
채도 +3
채도 -3
각각의 마이스타일 메뉴에서는 콘트라스트 / 채도 / 샤프니스와 밝기, 톤 등 5가지 설정을 세부 조절할 수 있다. 각 설정은 -3-+3까지 7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마이스타일 적용 이후에도 세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발색 조절 폭이 넓다.
샤프니스 +3
샤프니스 -3
밝기 +
밝기 -
ISO 100(확장)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ISO 3200
소니 α850은 ISO 200-3200을 기본으로 확장 감도 ISO 100 / 6400을 지원한다. 소니 α850은 큰 이미지 센서 판형만큼 화소 집적도가 높다. 전반적인 노이즈 레벨은 α900과 대동소이하다. ISO 200-800까지는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주며 ISO 1600에서부터 컬러 노이즈가 생기고 디테일이 떨어진다. ISO 3200 / 6400은 컬러 노이즈가 발생하므로 노이즈감소 옵션을 적절히 응용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소니 α850의 노이즈 레벨은 평균 수준이다. 본체 내 흔들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으므로 어두운 곳, 실내에서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기반으로 ISO 800선의 고감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이즈감소 옵션은 OFF / 약 / 중 / 강 4단계로 제공된다. 옵션 적용 정도에 따라 컬러 노이즈를 억제하는 대신 디테일이 감소한다.
ISO 6400(확장)
OFF
약
중
강
D-레인지 최적화 끔
D-레인지 최적화
소니 DRO(Dynamic Range Optimizer)는 이미지 내 밝은 부분의 노출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의 노출은 밝게 조절해 화면 내 밝기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다. OFF / 적용 / + 옵션을 기반으로 DRO Lv강도를 1-5단계에 걸쳐 적용할 수도 있다.
D-레인지 최적화 +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1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3
D-레인지 최적화 고급 Lv5(최대)
소니 α850은 초당 3매 속도로 RAW에서 16매, JPEG 엑스트라파인에서 34매, 파인에서 380여 매까지 연속촬영 가능하다. 상위 모델인 소니 α900과의 차별 요소지만, 해상도 제한 없이 2,460만 화소로 연속촬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요긴하다.
소니 α850 : 이미지
소니 α850 : 맺음말
소니 α850은 가격대는 낮추면서 본체 성능은 상위 모델과 최대한 동등하게 유지한 35mm DSLR 카메라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 제조사들이 상위 모델과 차상위 모델 사이에 성능 제한을 두는 것에 비해, 소니 α900과 α850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 사용자들이 찬사를 보냈던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 2,460만 고화소와 다양한 성능 옵션은 소니 α850에서도 변함없이 사용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프리뷰와 듀얼 슬롯 등 촬영 편의 기능도 튼튼하다.
물론, 소니 α850과 α900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100% 시야율이 아닌 98% 시야율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체 재질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본체 신뢰도와 실리 사이에서 두 제품을 가늠해볼 수 있다.
향후 소니의 과제라면, 보급형 35mm DSLR 카메라 α850에 어울리는 중저가형 렌즈군을 빨리 선보이는 것이다. 소니에는 최상위 렌즈군인 칼 자이스/G 렌즈군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격대비 성능을 선택할 사용자들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니는 2009년 공격적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소니의 변혁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소니 α850은 중, 보급형 35mm DSLR 카메라 라인 업을 열어나간 제품이다.
기존 소니 DSLR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용자들은 물론, 35mm DSLR 카메라를 한결 부담없이 사용하려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소니 α850은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상위 모델의 화질 요소를 유지하고 고급 렌즈에 더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