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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순례 길에 완장 찬 사람들도 만나고 쌍령지맥 1구간
용인 석유비축기지-한남정맥 분기봉-바사리고개-△407.9m-x419m-쌍령산(x502m)-x431m-쌍영산(△377.5m)-x244m-금병산(x235m)-천원cc-방고개(82번 도로)신안cc-x162m-x206m-x196m-봉황산(x260m)-파인크리크cc-△256.2m-x133m-뱃고개(45번 국도)-x130m-x184m-x304m-신선봉(x322m)-천덕산(x336m)-x280m-만세고개(23번 도로)
도상거리 : 지맥19.5km 접근 1.25km 금병산 봉황산 정상 왕복0.8km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안성군 양성면, 고삼면
도엽명 : 1/2만5천 좌항 안성 동향 3매
쌍령지맥은 한남정맥의 문수봉과 바래기산 사이의 분기봉에서 시궁산 갈림봉-쌍령산-금병산-봉황산-천덕산-백련봉-덕암산-불악산 을 거쳐서 현대에 들어서 생긴 평택시가지를 가로질러 가다가 안성천과 진위천이 합수하는 곳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3.6km의 비교적 짧은 마루금이다
이 구간 이 지맥의 이름을 낳게 한 쌍령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쌍령산은 이 지맥 전체에 걸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며 소재지가 안성 용인에 걸쳐있다시피 여기저기 마루금 상에 걸프장을 지나고 마루금에서 비켜나도 인근 가까운 곳에 온통 골프장들이다
따라서 골프장으로 능선이 훼손된 곳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마루금을 찾아야 하는 구간이다
골프장을 지나는 구간 빼고는 거의 전체적으로 산길은 뚜렷한 편이고 뱃고개를 거너서 분기봉인 x184m봉 까지는 가시잡목으로 시달리는 구간이지만 소요시간은 30분도 되지 않는다
분기봉을 오르는 것은 선택사항이고 분기봉에서 금병산 까지는 등산로가 뚜렷하다
분기봉에서 금병산 정상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만큼 5분여 거리의 금병산 정상은 별 것 아니다
천원cc 클럽하우스가 일직선으로 보이는 골프장 길을 따르면 마루금이다
밤고개 직전 좌측의 클럽의 정문으로 내려서면 어차피 절개지로 인해서 만나야 하는 곳이고 밤재에는 식당이 있으니 골프장이나 식당에서 식수도 조달이 가능하겠다
절개지는 어차피 올라야 하고 162m봉에서 잠시 숲을 따르다가 바로 신안cc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고 절개지를 이룬 208m는 휘돌아서 오르면 되겠다
파인크리크cc가 둘러싼 삼각점의 256.2m봉에서 마루금을 잘 찾아야 하겠다
북서쪽으로 향하면 골프장의 길 때문에 생긴 높은 절개지를 피해서 내려서고 전면의 그린상의 봉긋한 곳에 보이는 송전탑을 겨냥하며 진행하면 올바른 마루금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뚜렷한 능선 길을 따른다면 이어지는 높은 능선이 유혹하는데 이 능선은 마루금에서 벗어난 x244m봉 능선인데 워낙 뚜렷한 능선이라 실수할 확률이 많다
좌측 능선은 무조건 무시하고 골프장을 가로질러야 한다
파인cc를 벗어나고 배티마을이 가까운 배티고개의 능선도 능선이 좋고 길도 좋다
뱃고개는 준고속도로나 마찬가지로 질주하는 차량이 많은 중앙분리대의 도로다
공장과 주유소 식당이 있으니 식수조달이 가능하겠으니 참고하고 뱃고개 이후 x184m봉까지 잡목가시로 고생하면 이후 좋은 일반등산로이니 설명이 필요없다
23번 국지도 에서는 남쪽의 가까운 양성면으로 내려서는 것이 교통이 좋겠지만 북쪽으로 간다면 성은리에서 오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오산에서 여러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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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2월 7일 (일) 맑은 후 흐림 오전에는 추웠고 낮부터 포근함
홀로산행
게을러져서인지! 여러 상황들이 맥 빠지는 것들이 많아서인지 주말이 되도록 어디를 갈 것인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가까운 이 구간을 다녀오기로 한다
쌍령산은 한남정맥을 종주하며 구봉산 달기봉을 지나면서 멀리 보면서 관심을 가졌던 산이기에 그저 후회하지 않고 다녀오리라 생각한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 아니라 뭘 몰라도 개고생이다
용인행 좌석버스가 중앙극장 앞 정류소에 많이 지난다는 것까지는 알았고 여느 시내버스나 마찬가지로 일찍 운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일찌감치 용인으로 달려가서 용인서 해장국으로 식사가지 마친 후 일찌감치 산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05시 쯤 집을 나서고 큰 길 까지 어슬렁거리며 나서서 중앙극장 앞 도착이 05시30분 정도, 버스는 자주 달려오지만 거의가 분당행 내지는 수원행 버스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 시간이 1시간이 지났으니 그 시간 개 떨듯이 떨었고 알고보니 첫 버스는 용인에서 05시30분 출발버스가 서울로 들어와서 가는 것이니 광인! 제발 덤벙대지 말고 사전에 정보 좀 챙기고 움직이자
용인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내리니 어째 서울보다 더 춥다는 느낌이었는데 해장국집에서 물어보니 아침의 용인 기온이 -9도란다
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택시로 해곡동 용해곡 인근으로 가는 것은 한남정맥 종주 때를 기억하니 석유비축기지 인근에서 올라붙으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였다
08시05분 9.500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하차한 곳이 석유비축기지 정문이고 경비원들이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온다 하기야 일대 모두가 비축기지이니 그럴만도 하다
애당초 지도만 보며 생각은 비축기지 철조망을 따라서 오르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지만 지형을 보자말자 판단이 선다
정문 우측으로 보이는 골자기로 붙으면 금방 한남정맥의 마루금으로 붙을 것 같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3곳의 골프장을 가로지르고 1곳의 골프장을 끼고 간다 천원cc▷
◁신안cc도 지나가고▷
◁파인크리크cc 본관건물도 지나간다▷
-한남정맥의 분기봉-
싸한 추위를 느끼며 석유비축기지를 좌측으로 두고 바래기산(370m)과 정자가 자리한 분기봉 사이로 느껴지는 남서쪽 골자기로 발길을 옮기며 산행이 시작된다
나름대로의 판단은 옳았고 크게 힘들지 않게 15분 만에 한남정맥의 능선 상에 올라서니 고속도로(?) 같은 등산로가 펼쳐지고 남쪽의 문수봉 방향으로 작은 오르내림인데 한남정맥 이 구간을 종주한 것이 2004년 설 연휴를 이용해서 종주한 것이니 시간으로 딱 6년만인데 밧줄로 어우러진 목책까지 설치된 것을 보니 역시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대간과 정맥종주를 하는 것과 무관치 않음을 느낀다
08시40분 눈에 익은 정자가 나타나면서 이곳이 부로 쌍령지맥이 분기하는 봉우리 다
↓쌍령산4.3km →문수봉1.6km ←함박산7.2km 의 이정표까지 설치된 것도 그 때와 다른 것이고,
3분 정도 지체하고 남서쪽 뚜렷한 등산로로 3분 정도 내려서니 임도를 만나는데 고개 정도로 생각되는 곳이 이곳이니 이곳이 바사리고개!!!
임도를 따라 남쪽으로 진행하다가 분기봉에서 7분 후 임도가 좌측으로 흘러갈 때 우측의(남서쪽) 능선으로 올라서고 1분이면 남쪽으로 바뀌며 멀리 남동쪽으로 구봉산(465m) 달기봉(415.2m)의 칠장산으로 달려가는 한남정맥의 능선이 역광에 보여진다
진달래 능선을 오르고 내리니 소나무들이고 잠시 평탄하다가 3분에 걸쳐서 가파르게 오르니 잠시 평탄 후 내리고 살짝 오르는데 우측으로 병목골이 깊게 보인다
병목골은 마을 지형이 병목과 같아서 병목골 이라고 함
09시03분 올라선 봉우리가 시궁산(514.9m)분기봉이고 산길은 시궁산 쪽이 더 넓고 좋은데 지맥의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인 남동쪽으로 틀어간다
지금까지와 달리 넓지는 않지만 등산로는 뚜렷하고 남쪽으로 바뀌며 참나무 아래 평탄하다가 2분 여 살짝 오른다
◁석유비축기지 정문을 좌측으로 두고 골자기로 올라선다▷
◁한남 길도 불필요한 인위적 시설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쌍령지맥이 한남정맥에서 분기하는 분기봉이다▷
◁멀리 한남정맥의 구봉산 달기봉 능선이 보이고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오르고▷
◁우측으로 병목골이 깊게 보이고, 올라선 시궁산 분기봉이다▷
-△407.9m-
09시11분 특정한 봉우리도 아닌 평탄한 능선에 설치된 △407.9m의 삼각점에는 안성446 1987년 재설 이고 남서쪽으로 휘며 살짝 오르고 내리고 다시 살작 오르면 이번에는 남동쪽이고 내리면 삼각점에서 6분 후 좌, 우 소로를 가르는 고개인데 돌탑이 쌓여있고 우측은 미리내 성지로 내려서는 길이다
성지의 이름인 미리내는 순우리말로 은하수라는 뜻이고 행정구역상으로는 한자로 미리천(美里川)으로 표기하며, 이를 산촌의 이름을 따서 미산리라고 하게 되었고,
미리내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 당시 경기도와 충청도의 천주교 신자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았던 지역이며,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한 성 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신부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이윤일(요한)의 시신이 이곳에 안장되면서 순교 사적지가 되었다
1853년 4월 12일에는 김대건신부에게 신품을 준 천주교 조선교구 교구장인 페레올 주교도 이곳에 안장되었던 성지다
고개를 지나서 살짝 오르면 다시 남쪽이고 우측 아래 미리내성지 일대와 미산저수지가 얼어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돌탑의 고개 이 후 3분만에 다시 살짝 내려선 곳에서 3분 여 가파르게 오르고 살짝 내린 후 다시 오름은 남동쪽이고 x419m를 지나면 금방 17번 송전탑으로 살짝 내린 후 다시 송전탑을 지나고 남서쪽 오름은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해서인지 빙판이고 가파르게 오르니 밧줄도 걸려있다
멀리 북동쪽으로 독조봉과 건지산이 제법 높게 보이고 올라선 봉우리에는 (09시38분) 진행방향 배내미약수 를, 서쪽은 거북바위 를 알려주는 표시 다
◁407.9m 삼각점▷
◁미리내성지 쪽 잘록이를 지나고, 아래사진은 송전탑에서 당겨본 북동쪽 저 산은?▷
◁송전탑 좌측 봉긋한 봉우리가 분기봉이고 송전탑 뒤가 문수봉이고 송전탑 좌측 뒤가 형제봉이다▷
◁송전탑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거북바위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쌍령산-
마루금은 평탄함 내지는 약간의 오름으로 이어지고 부드러운 능선에 눈길을 끄는 바위를 지나고 올라서니
09시50분 정상석과 헬기장의 공터로 이루어진 쌍령산 정상인데 북동쪽 독조봉(432.2m) 과 북쪽 더 멀리 높게 솟은 산은 아마도 태화산(641m)으로 보인다
남동쪽으로 멀리 비산비야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 군들은 평택인가! 송탄인가!
이제 서울의 인근은 모두가 아파트 군들로 둘러싸인 都市 형국이다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10시03분 출발, 남동쪽 가파르게 3분여 결쳐서 내려서니 문패(?) 없는 무덤이 1기 보이고 남쪽으로 2분여 올라서니 x431m 봉이다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헬기장이고 참나무 능선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우측 아래로 미산저수지의 얼음이 가깝게 보이고 헬기장에서 6분 후 살짝 오른 곳에서 남동쪽으로 아주 슬쩍 내리면 3~4분 후 우측 사면으로 소로를 보며 살짝 오르니
10시25분 301 재설 건설부 의 낡은 삼각점의 △377.5m봉 역시 평탄한데 이곳을 어느 지도는 쌍영산으로 표기하고,
뚝 떨어져 내리고 잠시 후 봉우리 하나 살짝 오르니 우측으로 약산골 민가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바위벼랑을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34분 아주 짧은 시간 남동쪽으로 휘었다가 남쪽으로 잡아 내리는데 능선은 너무 부드럽고 평탄하다
38분~40분 2분에 걸쳐서 오르고 1분 여 내리고 오르면 아주 짧게 남동쪽으로 내려서고 동쪽으로 흐르는 지능선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인 남서쪽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49분~51분 2분에 걸쳐서 남서쪽으로 오르고 1분여 더 진행하면 6번 송전탑 직전에서 남쪽으로 휘어 내리는데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 아래 천원cc 그린들이 나타나고 멀리 신원cc도 마루금 상의 좌측으로 흡사 계단씩 밭같이 보여진다
쌍령산은 큰 산봉우리가 나란히 두개가 있는 산이라 하여 쌍령산이라 한다
◁평탄하다가 바위도 듬성 있는 곳을 지나고 올라선 쌍령산 정상▷
◁북쪽으로 문수봉과 그 뒤로 멀리 높은 산은 태화산(641m)인가!▷
◁가파르게 내려서고 올라서면 헬기장에서 바라본 쌍령산▷
◁377.5m의 쌍영산과, 아래사진은 바위지대를 돌아내리니 약산골이 보이고▷
◁송전탑에서 바라본 금병산을 내려선 천원cc 클럽하우스 건물을 지나고 그 뒤 중앙 송전탑이 밤고개 고 계단식으로 보이는 신안cc 뒷 능선이 마루금이다▷
-금병산 과 천원cc-
노간주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능선을 내려서니
10시58분 쌍지리 봉자교 방면과 노곡리 염티 쪽으로 임도가 가로질러 나있는 잘록이로 내려서고 잘라진 나무들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서 은근히 올라서는 능선에는 리기다 소나무들이 줄이어 보이고 그렇게 은근한 오름 후
11시09분 올라선 무명봉은 남쪽 금병산과 서쪽의 마루금이 갈라지는 곳이다
배낭을 내리고 잡목사이로 남쪽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니 5분만에 도착한 지도상의 금병산 정상은 중키의 소나무에 軍 훈련지로 이용했던지 구덩이가 패어진 곳이다
조망도 없고 해서 다시 돌아오니 11시24분이다
남서쪽으로 틀어서 송전탑이 있는 x244m봉에 올라서니 남쪽으로 고삼저수지가 크게 보이고 진행할 서쪽으로 신안cc와 마루금으로 온통 송전탑들이 줄지어 서있다
봉우리를 살짝 지난 햇볕이 드는 넓은 산판 길에서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이다 (11시28분~43분) 서쪽으로 내려서니 남쪽 월동저수지가 보이고 3분정도 진행하니 넓은 송전탑 길은 두 갈래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송전탑이 보이는 곳은 마루금이 아니니 북서쪽으로 틀어서 살짝 오르니 소나무들이 보이고 묵은 산판길은 골프장 쪽으로 휘어가니 방향에 약간의 착오가 생기니 다시 244m봉 일대로 돌아갔다 오느라 약간의 시간이 지체되고, 약간 휘돌듯 본래 진행하던 대로 내려서니 골프장 쪽으로 능선이 살아나고 방향도 맞아 떨어진다 (10분 정도 지체)
12시04분 골프장에서 조림한 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니 천원cc 그린 사이의 골프장 길로 내려서고 그 길 자체가 전면의 마루금과 이어지니 제대로 연결된 것이 맞다
북쪽으로 염티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병풍을 친 것 같은 지나온 마루금의 능선들이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골프장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12시12분)
진행하면 곧 Par5의 6번홀 인근을 끼고 전면의 능선으로 다시 오르는데 골프장을 상당히 많이 지나는 구간이고 지도에 있는 방고개 일대와 염티마을로 이어지는 소로는 골프장으로 사라졌다
◁임도를 지나고 은근히 올라서면 분기봉에서 마루금에서 벗어난 금병산 정상▷
◁송전탑의 244m에서 바라본 가야할 신원cc뒤 마루금과, 남쪽으로 바라본 고삼저수지▷
◁능선자락을 내려서면 천원cc를 가로질러 클럽하우스 쪽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염티마을 뒤로 묘봉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뒤돌아본 골프장으로 내려서기 전의 능선▷
◁골프장을 지르고 송전탑의 좌측으로 이어간 마루금이고, 마지막 5번홀을 지나고 능선으로 오른다▷
-밤재 와 신안cc-
좌측으로 골프장 입구에서 들어오는 진입로를 보며 올라서니 좌측 아래로 무덤들이 보이고 잡목사이로 2분여 올라서니 바로 발아래 절벽을 이룬 절개지가 나타나고 공장들이 보인다
절개지를 따라서 내려서니 구 도로에 내려서고 새로운 차량들이 질주하는 새로운 밤재 도로는 철망과 가파른 절개지로 되어있으니 좌측의 구 도로를 따르니 (주)FIS공장을 지나니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밤재 도로 다 (12시28분)
도로 좌측 아래 돼지모양을 한 막국수 식당이 있으니 이곳에서 매식을 해도 되겠고 식수조달도 가능하겠는데 질주하는 차량을 피해서 조심스럽게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도로를 건너니 절개지로 오르는 시멘트 계단이 있어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무덤길이 있어서 이곳으로 올라보지만 무덤에서 잡목을 헤치며 절개지 상단부로 올라야 한다
시멘트계단을 올라서도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야하니 개인의 선택사항이겠다
12시40분 가파르게 올라서니 x162m 절개지 공사로 펑퍼짐한 정상이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잡목 숲으로 들어서니 금방 송전탑이 나타나며 시야가 터지고 전면으로 신안cc가 보이기 시작한다
162m봉에서 4분 후 우측에서 오는 임도와 만나서 진행하다가 전면에 송전탑 쪽으로 임도가 향하니 방향이 달라서 좌측의 사면 잡목사이로 올라서니 바로 골프장(신안cc) 그린이다(5분 지체)
7번 홀 그늘 집을 겨냥하며 골프장 길을 따라서 오르고 다시 건물을 지나고 전면 절개지로 이루어진 x208m봉을 휘돌아 올라보니 잡목사이에 이동전화 시설물이고(13시04분)
골프장을 좌측으로 끼고 남서쪽 산판 길을 따라 내리고 봉우리에서 4분 후 잘록이에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잣나무들이 많다
◁절개지로 올라서면 좌측 아래 공장이고 밤재 신도로 절개지는 절벽이다▷
◁돼지모형의 식당이 있는 밤재를 건너고 절개지로 오르면 162m봉이 보인다▷
◁162m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쌍령산, 아래사진은, 신안cc 절개봉은 208m다▷
◁신안cc에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쌍령산이 보이고 좌측 아래는 미리내성지와 저수지 제방이 보인다▷
◁신안cc를 끼고 휘돌아 오르니 시설물의 208m봉이다▷
-짜증난 파인크리크cc-
13시14분 올라선 평범한 x196m봉이고 남쪽으로 내려서면 송전탑이고 전면으로 보이는 봉황산 분기봉 오름이 시작되고 은근히 지겹게 힘든 오름이 이어진 후
13시25분 소나무들이 많은 봉항산 분기봉인데 지도에는 남쪽의 259m봉을 봉황산으로 해 놓았기에 배낭을 내리고 남쪽으로 4분여 내리고 오르니 평범하지만 남쪽은 시야가 터지는 지도상의 정상이다
남쪽의 조망은 들판과 작은 야산들이 펼쳐져있고 멀리 희미하게 솟아있는 산들은 금북정맥의 서운산 정도로 보이고,
다시 돌아오니 13시35분이고 허기가 지니 막걸리 한잔과 간식 후 13시44분 출발,
북서쪽으로 내려서고 5분 후 잡목을 뚫고 내려서니 파인크리크cc의 그린들이 인근에 보이고 도로로 내려서니 마침 얼어붙은 눈을 깨트리는 작업을 하던 골프장 인부들과 젊은 직원이 상당히 거만한 말투로
뭐 하러 다니는 사람이냐? 골프장 안으로 다닐 수 없다 라는 소리에
여보슈 우리나라 땅 산줄기 내발로 걷는 사람이고 라운딩 하는 사람들도 없는 비시즌인데 내 하나 걸어간다고 골프장이 망가지나 저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다시 올라갈 거다 거참! 꼭 완장차고 유세부리는 사람들 같으네
그냥 맞받아쳐버린다
금방 본관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남서쪽 마루금으로 시멘트 포장된 오름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골프장들과 지나온 능선 쌍령산 그리고 미리내성지 쪽 까지 뚜렷하게 보이고
13시57분 올라선 곳이 포장길이 끝나는 공터에는 시설물과 깃대가 서있다
◁평범한 x196m봉이고, 아래사진은, 봉황산에서 바라본 남쪽모습▷
◁파인크리크cc가 보이고, 아래사진은 전면의 봉우리가 마루금이지만 좌측의 도로로 오른다▷
◁도로로 오르다가 뒤돌아본 미리내 성지와 쌍령산 이고, 올라선 깃대의 공터▷
-△256.2m 이후 알바-
깃대를 끼고 북서쪽 소나무 능선으로 3분 정도 올라서니 깃대가 서있는 아래 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256.2m봉 정상이다(14시) 잠시 지체 후,
문제는 이곳에서 방향도 보지 않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서 남서쪽으로 내려서고 다시 서쪽으로 올라서니
14시15분 30번 송전탑이 서있는 x244m봉이다
이미 마루금에서 비켜난 것인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와 같이 좋은 등산로 생각만 한 것이다
마루금은 삼각점의 봉우리에서 북서쪽인데 남서쪽으로 진행했으니.....
무엇에 홀린 것인 양 244m봉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하고 족적이 확실한 능선을 진행하는 것인데 내가 큰 착각을 한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삼각점 봉우리에서 북서쪽으로 가야하는데 말이다
한참을 무슨 생각을 하고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을 바라보니 아차! 우측(북쪽)으로 마루금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14시35분)
마루금은 지금 내가있는 능선에서 북쪽 이현저수지 골짜기 저 편에 있는 것이니 무려 30분 정도 엉뚱한 곳으로 진행한 것이고 다시 돌아가기도 뭣해서 골자기로 내려서서 가로지르기로 한다
정상적이라면 다시 돌아가야겠지만 말이다
10분 정도 우측으로 사면으로 휘돌아 올라붙으니 마루금의 x133m전이고 곧 133m에 올라서 한숨을 돌린다
14시54분 내려서니 좌측(남쪽)배티마을 민가가 가깝고, 우측(북쪽)은 밭 같은 곳이 보이는 넓은 길을 가르는 배티고개 다(편리상 배티고개로 부른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산판 길은 밤나무들과 소나무들이 보이고 무덤들도 자주 보인다
◁256.2m정상▷
◁마루금에서 이탈해서 잘못 오른 송전탑의 x244m봉▷
◁배티고개 마을 저 능선으로 내려설 번했다▷
-뱃고개-
15시 뱃고개 도로 위 절개지 위에 올라서고 철계단이 보이지만 내려서봐야 철망 안에 갇힐 것이니 좌측의 배수로를 따라서 내려서는데 배수로 안에 고라니 사체가 끔직스럽다
5분 정도 소요되며 내려서면 sk주유소와 장터국밥집이 보이고 뱃고개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으로 많은 차량들이 질주하니 무단횡단도 조심스럽게 해야겠다
실제 중앙분리대 위에 서있으며 반대쪽 차량들이 뜸하기를 한참을 기다리고,
건너면 다시 구 도로를 건너고 세방전지 안성물류센터를 끼고 오르면 잡목가시들이 괴롭힌다
그저 그나마 걷기 좋은 쪽으로 올라서면 소나무의 봉우리는 x130m 정상이고(15시21분)
9분 간 휴식, 남서쪽으로 잡목 사이로 그저 방향만 보며 내려서면 우측 아래 공장 건물들이 보이고 살짝 내리고 오르는데 우측으로는 공장들의 절개지다 공장들 저 위로 마루금의 우측으로 넓은 공터로 보이는 지도상의 안성쓰레기 매립장 은 國弓場으로 보이고, 가시에 찔리니 비명을 지르며 우측 아래 오렌지색 지붕의 공장을 보며 휘돌아 절개지를 오르다가 걷기 좋은 쪽으로 오름이다
15시47분 서쪽으로 내려서니 무덤과 밭들이 나타나고 바로 우측 아래는 국궁장이며 쓰레기매립장은 예정이고 아직은 들어서지 않은 모양이다
15시54분 잡목이 많은 무명봉이고 부지런히 6분 여 더 오르니 펑퍼짐한 분기봉인 x184m봉에 올라서니 마루금은 남쪽으로 바뀌는데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등산로가 뚜렷하고 아주 좋다
그러니까 뱃고개에서 이곳까지 가시잡목으로 아주 불편한 능선인 것이다
무슨 이유인지 밧줄도 걸려있는 이곳에서 5분 지체, 남쪽으로 몇 걸음 진행 후 남서쪽으로 뚝 떨어지는데 등산로가 좋으니 룰루랄라 다
마루금의 좌측 아래로 나뭇가지 사이로 레이크힐스cc 그린들이 보이면서 내려서니
16시07분 돌탑의 소로를 가른다
◁뱃고개 절개지▷
◁sk주유소와 식당이 있고, 세방전지 건물을 끼고 오르면 구 도로 고개다▷
◁가시잡목을 헤치며 저 위로 소나무가 있는 130m봉으로 올라간다▷
◁잡목가시의 능선은 이어지고 우측 아래로 공장과 그 위로 국궁장이 보인다▷
◁무덤과 밭지대가 나타나고 북쪽 마루금과 비켜난 분기능선의 봉우리▷
◁공장 우측으로 지나온 능선과 중앙의 봉우리와 뒷 능선도 지나온 마루금이다▷
◁방향이 바뀌는 분기봉이고, 아래사진은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내려선 돌탑의 소로▷
-신선봉-
소로를 지난 이 후 x157m봉 분기봉을 향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간벌을 하는지 전기톱 소리가 요란스럽다
한차례 가파르게 오르고 잠시 평탄하고 또 오르고 평탄하고를 몇 차례 거듭하고 돌탑에서 10분 이상 오르니 넓은 등산로에 의자도 설치되어 있는 것 도 보이고,
16시27분 그렇게 올라서니 나무 등걸로 의자를 설치해둔 곳이 157m 분기봉을 지난 봉우리고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고 몇 걸음 오르고 내렸다가 2분여 남서쪽으로 오르니 사기막 쪽 분기점이다
남쪽으로 304m봉 오름이고 42분 오른 공터의 봉우리가 x304m봉인데 무심코 진행방향의 뚜렷한 길로 따르면 마루금이 아닌 일반등산로다
남쪽방향의 숲으로 지금보다는 약간 덜 뚜렷한 등산로를 살짝 내리고 이정표들과 의자들을 지나며 부지런히 올라서니 평범한 신선봉 정상이다(16시49분)
잠시 평탄하다가 남서쪽으로 1분 정도 떨어지고 1분여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섰다가 남서쪽으로 3분 여 올라간다
다시 살짝 내려서고 저 앞의 시설물의 천덕산을 보며 오르다보니 군사기지보호구역 말뚝이 서있는 봉우리다(17시03분)
남서쪽으로 3분 정도 내려서고 오르니 경고문이 보이고 잠시 내려선 잘록이에서 지뢰지대 경고문이 나타나며 기분을 야릇하게 한다
조금 더 올라서면 가시철망이 둘러쳐있고 역시 지뢰경고문인데 뛰어넘기가 뭣해서 좌측으로 철망을 따라서 진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철망이 사라지니 사면으로 올라서서 날등으로 올라서고 다시 한 차례 철망을 같은 방법으로 통과 후 오름이다
◁일반등산로가 좋은 x157m봉 분기봉 오름이다▷
◁나무등걸 의자의 분기봉을 지나고, 아래사진은, 공터의 304m봉이다▷
◁신선봉 정상이고, 아래사진은, 경고문 봉우리가 나타나고 내려선 잘록이다▷
◁지뢰표시의 철망도 넘어서 능선으로 오른다▷
-천덕산 과 하산-
17시12분 숲이 사라지고 전면으로 부대의 시설물이 보이는 공터에 오르고 시설물을 향해서 조금 더 오르면 부대의 펜스가 가로막으니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면 부대의 정문이다(17시14분)
정상부를 차지한 부대 때문에 천덕산 정상을 오를 수도 없지만 어차피 천덕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북서쪽으로 비켜난 상태다
이제부터 마루금에 만들어진 부대진입도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등 뒤로 부대가 차지한 천덕산 정상을 아쉬움이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저 시멘트 도로를 부지런히 따라서 내려서다보니 남서쪽 저 앞으로 백련봉이 보이고,
◁부대펜스가 나타나며 펜스를 끼고 도로로 오른다▷
◁부대정문이고 정상부의 부대건물이 보인다▷
◁다음구간에 지나갈 백련봉이 보이고 천덕산도 올려본다▷
◁23번 국지도를 만나면서 오늘 구간을 마친다▷
17시30분 시멘트 도로가 차량들이 의외로 많이 다니는 23번 도로상의 고개 위에서 지맥의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에서 옷을 대충 갈아입고 북쪽 성은리 방면으로 내려서며 히치를 시도하지만 차량들이 워낙 고속질주를 하니 히치가 되지 않고 시간도 바쁘지 않으니 식당 편의점들이 자리한 성은리까지 내려서니 18시 경이다
18시20분에 오산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니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오산으로 향하는데 정류장마다 타는 승객들이 제법 많은데 모두가 동남아시아 쪽에서 온 근로자들이다
이 사람들이 없으면 작은 공장들은 운영할 수가 없겠구나!를 생각하며 30분 정도 소요하니 오산역에서 하차하고 잠시 후 출발하는 전철로 서울로 돌아오니 이번산행 역시 귀가해서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일요일이 된다. -狂
첫댓글 산행기를 잘 보고 갑니다.골프장이 남쪽의 낙남정맥에서 보는 것보다는 ,친근하지가 않네요.낙남을 하면서 가야cc를 지날때는 공에 맞을까봐,차도 타고 가라고 도와주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