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6년 7월 30일 중복
기상상태 : 장마 끝
산 행 자 : 거북이 부부
구 간 : 보경사매표소(09:08)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상옥리주유소(15:53)
|
내연산의 향로봉(930m)
내연산 6개봉 종주를 한다는 것이... 아스팔트를 걷는 중복이다 ...
경북80 다 9171 트럭과 02 더 6669 승용차에 감사드리며...
1 |
06:20 |
부산 출발 새벽 눈 뜨기도 어려워 하는 딸들을 깨워 막내딸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첫지하철을 탄다...
노포동 시외터미널에 포항행 6,600원 *2장 = 13,200원.. 07:40 - 포항 도착....
보경사 가는 버스를 터미널 안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다.
밖에 길 건너 시내버스를 타랜다... 시내버스 정류소에 어느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40분에 보경사행은 출발했단다. 500번 시내버스라고..옆 가게에 가서 물으니 차 시간을 아는 사람이 없다...기다리면 온단다..
어느 아주머니가 보경사 간다고 하는데 다음차는 9시란다.
500번 버스가 온다..그런데 보경사 가는 것이 아니란다.
. 기사분에 물으니 시간은 모른다고.....기다리고 있으니 500번이 온다.
.역시 아니고 앞에 보경사라고 적어 놓은 것을 타라고...
시간을 물으니 그기사도 시간은 모르나 기다리면 온다고...
보경사까지 택시는 25,000원이랜다...
어느 보경사 가는 아주머니가 20,000원에 깎았다고 합승하자고...
13,000원을 지불하고 택시를 탄다...
08:52 - 보경사 주차장 도착 |
2 |
09:08 |
보경사 매표소 출발 문수봉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10:06 - 이정표
문수봉 0.5, 문수암 1.0.
10:13 - 이정표
문수봉 0.17, 삼지봉 3.0, 보경사 1.9.
몇 가족이 총 동원 되었는지 아이들부터 주르르 쉬고 있다. |
3 |
10:22 |
문수봉(662m)
헬기장이다..주변이 나무로 둘러 싸여 전망은 없다..나무그늘을 찾아 잠시 여유를 부린다.
10:31 - 출발
10:41 - 이정표
문수봉 0.8, 삼지봉 1.7, 수리더미 1.1.
10:43 - 조남구조목
문수봉 0.9, 삼지봉 1.6, 조피등코스 2.7.
11:01 - 이정표
문수봉 1.7, 삼지봉 0.8, 거무나리코스 2.6.
잡나무, 소나무 숲길을 지난다.
문수봉 2.2, 삼지봉 0.4, 동대산 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보경사는 5.1 이라는 이정표가 별도로 세워져 있다.. |
4 |
11:19 |
삼지봉(710m)
내려가는 길이 이상하여 여기 저기 찾아보다 빨간 리본이 달린 내리막 길로
계속하여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내려간다.
어느 산행인 이 쉬고 있다. 향로봉 가는 길이 맞느냐고 물으니 아니란다. 은폭 가는 길인데...어중간한모양이다...
뒤돌아 다시 힘겹게 올라 온다...알바..허기가 진다...
11:57 - 원점회귀 - 리본이 저리 많이 달렸는데 직진을 했었으니...맥이 빠진다..
12:30 - 조난구조목2-9.
향로봉 2.5 남아 있단다...허기는 지고 와이프는 향로봉에 있다고 전화는 오고...발은 천근인데..
13:14 - 이정표
향로봉 0.65, 삼지봉 3
많은 산악회팀이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청파 산악회.. |
5 |
13:23 |
점심 식사
와이프가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내려와 공터를 잡고 식사를 한다.... 이제 좀 살 것 같다...밥 힘으로 간다더니...
날으다 뚝떨어지는 작은 벌래들이 오래 쉬질 못하게 한다. 음식냄새를 맡고 쉴새없이 날라든다..이게 자연이지만..성가싫다.. |
13:50 |
6 |
13:54 |
향로봉(930) 정상
한쪽에 정상석이 크게....그리고 돌탑...외이프가 기다리며 쉬었다는 그늘을 보며 햇볕쪽은 너무 덥다...
돌탑 뒤쪽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매봉쪽이라 생각하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거침없이 내달린다. 이것이 최대의 알바인 줄도 모르고...
13:55 - 출발
14:38 - 휴식 - 내려 가는 길도 경사가 매우 가파라 힘든다.
14:53 - 휴식후 출발 |
7 |
15:05 |
계곡
계곡에 도착
지난 장마에 얼마나 많은 물이 내려갔던지 키 두배 높이 까지 흐른 물 자국과 비닐들이 달려있고 나무들이 달려 있다.
물 건너 물놀이 온 가족들이 보인다...물 건너기가 쉽질 않다..결국 신을 벗고 건너간다....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상옥리라는데..
이제는 방법이 없고 여기서 놀다 가라고...종주를 하려고 출발한 것이 막막하게 되어 버렸다..
와이프는 택시까지 타고 달려 왔으니 매봉으로 가야하니 매봉가는 길을 묻는다...
가는 길은 도로로 나가 수목원까지 가는 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아스팔도로로 올라와 줄줄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본다..
그러나 태워줄 차는 없다...도로의 열기는 사람을 돌게 만드는 것 같다..
지나가는 작은 트럭(경북80다 9171)이 세워주는데 수목원으로 가지 않는다고...
가는데 까지만이라도 가자고 뒤에 탄다... |
8 |
15:53 |
삼거리 상옥주유소 경북80다 9171 아저씨 감사합니다....
햇볕은 강렬 그 자체, 어제까지 장마라고 오늘이 장마 끝이라는데 중복 더위를 아스팔트에서 헤매고 있다....
어떻게하나...수목원까지 가 다시 산행을 시작하면 보경사에 도착시간이 어찌될지...
이렇게 지친 상태에서는 오늘 포기가 현명한 판단이다 싶어 주유소 그늘에서 고민에 빠진다..
16:00시를 지나는데...일단은 지나는 차를 타야한다...지나는 차를 세우니 02더 6669 승용차가 세워준다..
목적지를 말하라는데 부산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곳....
그분들의 목적지 경산으로 달린다... |
9 |
18:16 |
경산역
2더 6669 승용차는 역까지 태워준다...이렇게 친절한 분들 때문에 기분은 전환된다....
.복많이 받으세요... |
|
기타사항 |
내연산까지 가는길에 포항의 500번 시내버스 표기를 목적지만 달지 말고
번호를 바꾸어주어야 외부 사람들의 불편이 없겠다...
정류소에도 노선만 표시하지 말고 시간표를 같이 붙여 놓아야 처음 온 사람들의 불편함을 덜겠다..
주변 상인, 같은 버스 500번 기사들도 시간표를 아는 사람이 없고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는데 조금이 1시간 30분씩이니..
참고로 보경사에서의 500번 버스시간표는
07:00, 08:15, 09:05, 10:35, 12:05, 13:45, 15:20, 17:00, 18:30, 19:55 이다.
경북80 다 9171 트럭과 02더 6669 승용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
이 미 지
감 상
▲08:52 - 보경사주차장...
▲08:53 - 시간표를 보며...
▲09:02 - 매표소쪽으로 출발...
▲09:05 - 상가를 지나...
▲09:07 - 매표소...
▲09:08 - 매표소 출발...
▲09:19 - 올라가며...
▲09:43 - 능선에 올라...
▲09:46 - 구조목...
▲09:47 - 철 이정표는 ...
▲09:53 - 올라가며...
▲10:06 - 이정표...
▲10:13 - 구조목...
▲10:13 - 이정표...산행인들이 휴식...
▲10:22 - 문수봉...
▲10:22 - 정상석...
▲10:31 - 출발...
▲10:41 - 이정표...
▲10:43 - 올라가며...
▲10:43 - 구조목...
▲10:52 - 올라가며...
▲11:01 - 이정표...
▲11:03 - 능선을 가며...
▲11:10 - 숲길을 가며 ...
▲11:11 - 이정표...
▲11:11 - 삼지봉...
▲1112 - 삼지봉...
▲11:19 - 정상석...
▲11:19 - 내려가며...
▲11:54 - 80번 구조지점...
▲11:57 - 잘못내려가 원점회귀...
▲11:57 - 안내판 따라...
▲12:01 - 신선한 풀숲을 지나며...
▲12:07 - 숲사이로...
▲12:14 - 구조목...
▲12:21 - 41번 구조지점...
▲12:21 - 숲길따라...
▲12:30 - 구조목2-9..와이프는 향로봉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12:39 - 풀숲따라...
▲12:39 - 풀숲을 보며...
▲12:42 - 27구조지점...
▲12:47 - 28구조지점...
▲12:55 - 이정표...
▲13:01 - 26구조지점...
▲13:14 - 이정표...
▲13:23 - 와이프가 되돌아와...공터에서 식사...
▲13:50 - 식사후 출발...
▲13:54 - 향로봏...
▲13:54 - 돌탑...
▲13:55 - 정상석...출발...
▲14:22 - 내려가며...
▲14:32 - 내려가며...
▲14:35 - 전망을 보며...
▲14:36 - 가파르게 내려간다...
▲14:38 - 길이 가파라 잠시휴식...
▲14:53 - 휴식후 출발...
▲14:56 - 가파르게...
▲14:58 - 내려가며...
▲15:05 - 계곡 도착...
▲15:15 - 계곡따라...물이 불어 따라 건너기가...
▲15:46 - 상옥리라는데...계속 걸어 아스팔트도로에... 수목원까지 도로따라 가야한다고...지나가는 트럭을 간신히 타고...
▲15:53 - 상옥주유소에 내려준다...그런네 지나가는 차...손을 들어도 쌩쌩...
승용차가 세워줘... 버스타는 곳까지 태워달라니 경산간다고...
▲18:16 - 경산역까지 친절히 태워준 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