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혼'이 살아 숨쉬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걸어 보자. 1,000m가 넘는 10여 개의 고봉이 즐비한 영남알프스는 그 면적만도 255만㎢. 가지산을 정점으로 해서 북으로는 경주 단석산, 동쪽으로는 천성산, 서쪽으로는 경북 경산에 가서야 산줄기가 끝난다. 남쪽으로는 원동 천태산과 금정산까지의 방대한 영역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모두 160㎞. 울산과 경남·경북의 5개 시·군을 아우르는 나직하고 단아한 길이다.
▲ 1코스 -영축산~금강골~신불산 풍광 엿보는 숲길 -수평의 길 14.5km…4시간 정도면 충분 -선사 유적 '방기리 알바위' 아들 기원 설화 -자수정동굴나라 작천정 등 볼거리도 풍성
출발점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임호서원이다. 박실고개를 넘어 박곡리석조석가여래좌상을 친견하고 아름다운 박곡저수지길을 따라 천년고찰 대비사(大悲寺)에 들른 후 동창천을 바라보는 운치 만점의 고택인 신지리 만화정(萬和亭)에서 마무리한다. 총길이 17㎞,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이다. 휴식과 문화재 감상 등을 포함해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구간거리:약17km
*교통
갈때:경남 양산시/버스→언양 터미널/버스→청도군 대천 버스터미널/도보→임당리
올때:청도군 만화정/도보→청도군 동곡/버스→청도역/기차→
▲ 제10코스 : 청도 신지리 만화정~장연리 동창천 본류 따르는 솔숲길에 옛 선비 대쪽 기품 깃들었네
제10코스 출발점은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동창천 변의 운치 만점의 정자인 만화정(萬和亭) 앞이다. 이후 금천교를 건너 어성마을로 진입한 후 어성산 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봉황애(鳳凰崖)' 위쪽 능선으로 내려선 후 동창천을 따른다. 삼족대(三足臺)를 지난 후 매전교를 건너고, 당호리 입구에서 우측 산길을 타고 354봉(일명 호화동산) 능선으로 진입, 애암고개를 거쳐 장연리마을회관 앞에 도착, 코스를 마무리한다. 총 길이 14.5㎞,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4시간 걸린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하면 5시간가량 소요된다는 점도 참고하자.
첫댓글 와아~ 방대한 자료를 코스별로 알기 쉽게 정리를 잘 해놓았군요
수고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