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유치원... "하루일과를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카페의 "▲2015까지 : 숲아이교육자료"의 "숲유치원_이해"에도 숲유치원이론에 대한 글들이 있다. 그러나 2016년을 앞두고 새롭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새롭게 정리하고자 함에는 그동안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였다.
TV등에서 특집방송으로 또는 여러 책들에서 숲유치원에 대한 내용들이 매우 자세하게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로 활동을 진행하려는 유아기관들에서는 어떻게 숲활동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늘 어려움과 궁금증을 호소하고 있다.
숲활동에 대한 어려움과 궁금증의 원인에 대해 필자는 3가지 정도로 파악하고자 한다.
첫째, 주로 도시화된 생활패턴에서 성장한 교사들로서 숲에 가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둘째, 숲활동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단편적인 연수교육으로 인해 실제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점
세째, 여성성뿐만 아니라 남성성이 요구되는 숲에서의 활동에 적응하려는 적극성의 부족 등이다.
본 카페에서 글쓰기를 할 때 많은 책 중에서 깊이가 있는 장희정박사의 숲유치원-설립에서 프로그램까지(2011)을 상당부분 인용하면서 해석하고, 또한 필자 스스로의 현장에서의 경험에서 알게된 실제적 숲활동에 대한 관점을 바탕으로 서술할 것이다.
이곳에 제시되는 글들 속에 들어있는 내용은 숲이라는 새로운 장에서의 교육현상에 대한 교육학자로서 관념이 녹아져 있다. 왜 그런가? 이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론과 실제는? 결과는? 등등의 질문으로 사유하고 고민하고 실수하고 재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생태적, 환경적 조건은 숲유치원의 운영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숲유치원이 일방적으로 좋다거나 이렇게만 해야한다는 주장은 옳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 내가 처한 상황에서 현상, 즉 숲유치원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행복한 숲활동이 되는 길로 가는 것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