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월] 일본 / 오사카
일본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덩달아 두번째 일본 여행.
예전엔 도쿄. 이번엔 오사카.
[여행 정리]
★ 오사카 2박 3일 : 43만원 여행
- 비행기 : 15만원 (피치항공)
- 숙박 : 2박에 10만원 (호스텔)
- 교통비 : 5만원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 + 라피트)
- 용돈 : 13만원 (마구 먹으며 쓰고 싶었으나 먹을 곳이 없어서 못 씀;;;)
* 방문 관광지
- 1일차 : 공항 - 난바 - 숙소 - 나니와노유 온천 - 숙소 - 헵파이브 관람차 - 한큐백화점 - 우메다 공중정원
- 2일차 : 오사카성 - 사쿠라 크루즈 - 텐노지 동물원 - 숙소 - 도톤보리
- 3일차 : 난바 - 공항
[여행 후기]
깃발 꽂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관광지만 너무 열심히 돌아다닌 여행이 되었다.
이게 다 저 오사카주유패스 때문이다!!
여러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꼬셔서 그거 다 다니다 보니 이렇게 됐다!!
여유를 즐기고 싶었는데 일정에 쫓기는 여행을 하게 되어서 약간 후회된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갔지만 서로 따로따로 다닌 일정이라서 (친구는 쇼핑~ ㅋㅋ)
혼자 다니면서 생각보다 용기를 많이 못 냈던 것 같다.
다음에 가면 더욱 더 용기를 내어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려 노력하고 (책을 읽더라도 ㅋㅋ)
여러 상점에 들어가서 구경도 해보고 편안한 자유도 느껴보고 하고 싶다.
다음 여행, 삿뽀로에서 그렇게 즐겨보고 싶다.
[헵파이브 관람차]
어마어마하게 커서 주변 경치, 야경 보기 좋았고
실내에 스피커 시설이 있어서 내 휴대폰 꽂아 음악감상 가능했던.
밤에 음악 들으며 야경 즐기며 친구랑 같이 이야기하고 노는 게 좋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길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줄이 어마어마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 ㅠ
[우메다 공중정원]
동그랗게 연결 돼 있어서 밖을 걸어다니며 360도 경치 관람 가능
관광객이 너무 많아 올라가기까지 오랜 기다림
+ 여러 나라 사람들 구경 가능
[오사카성]
알고 보면 도심 속에 덩그러니
역시나 관광객이 많은 곳
덥지 않을 때 돌아다니기 좋은 곳 (꼭 덥지 않을 때;;)
[난바/도톤보리]
유흥가/상점가/식당가
유흥과 쇼핑을 안하다보니 내겐 크게 의미 없었던 곳;;
돌아오는 날 갑작스런 강풍이~
나는 시간 여유가 많아서 프렌치토스트를 가볍게~
어떤 누군가가
왜 두 눈을 놔두고 작은 카메라로 경치 보냐는 말에 공감하며
사진 별로 안찍고 눈으로 많이 보고 다녔는데 (사실은 사진 찍기 귀찮아서;;;)
다녀오니 후회된다.
기억은.... 망각의 강을 금방 건넌다는 것을....;;;;
다음 여행부턴
되도록 사진 많이 찍어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