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91년 4월 20일 게임보이(GB)로 발매된 시뮬레이션 RPG 게임입니다. 19만개를 판매하는 히트작이 되었습니다.
개요
SD 형태의 로봇들이 등장하는 크로스 오버 작품, 슈퍼로봇대전의 그 첫 번째 작품입니다.
반프레스토는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의 파생작품으로 "로봇 애니메이션 대전략" 의 컨셉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당시에 시뮬레이션 게임은 상당히 매니악한 장르로 여겨졌지만, 훌륭한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합니다.
적을 아군으로 만드는 설득, RPG의 마법에 해당하는 정신기 등 기존의 시뮬레이션 게임에 없는,
슈퍼로봇대전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로봇을 의인화하는 것은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의 포맷이었습니다.
추후 등장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들이 여럿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 내용
게임 시작 시에는, 건담 팀, 마징가 팀, 겟타 팀 중에서 자신의 팀을 선택합니다.
팀 중에서는 히어로(캡틴)를 선택하는데, 이 히어로만이 정신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팀은 적으로서 등장합니다.
유닛의 강화는 레벨업, 정신기 특훈(능력치를 랜덤으로 1포인트 상승), 강화파츠의 사용 3가지가 있습니다.
강화파츠는 맵에 떨어지며 인터미션 화면에서 사용합니다.
무기 파츠가 있어서, 특정 상황에 사용하면, 해당 무기가 추가됩니다.
마징가 팀의 경우를 예로 들면 기존 무기를 새로 교체하는 형태로 장착됩니다.
대부분의 적 캐릭터는 설득시켜 동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카리스마 수치가 높고, 상대의 충성이 낮을수록 설득의 성공 확률이 상승합니다.
한편 적 유닛도 설득을 사용하는 (충격과 공포!) 작품이므로, 아군 유닛이 배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득에 성공한 그 자리에서 아군 유닛이 되므로, 출격 프레임에 공간이 부족하면 설득 실패 처리 되므로 주의.
참전 작품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겟타 로보
겟타 로보G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건담 F91
그 밖에, 그레이트 마징가 대 겟타 로보에 출현한 길길간이 최종 보스로 등장합니다.
*리메이크 판에는 오리지널 캐릭터인 사이바스터, 메카길길간, 갓 노아가 등장합니다.
리메이크
2014년 4월 24일에, PS3, PS Vita 두 기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다운로드 전용)
그래픽이 원화를 이용한 HD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새로운 로봇이 등장합니다.
원래 버전의 13화를 제 1부로 구성하였고, 새로운 우주스테이지를 넣어 제 2부가 추가되었습니다.
평가
게임잡지 패미통 크로스 리뷰에서 22점(4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게임잡지 패밀리 컴퓨터 매거진에서 20.6점(3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한글화
한국어화 패치가 존재합니다. 현재 자료실에 백업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해외 유저의 의견
(*아마존 Walpurgis Night) 위대한 게임입니다. 현재까지도 발매되는 시뮬RPG 슈퍼로봇대전의 시초.
게임보이라는 제약된 하드웨어 속에서, 현재까지 계속되는 그 주춧돌을 쌓아 올린 업적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개발한 윙키소프트가 2016년 2월 5일 오사카 지방 법원에서 파산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히트작을 발매할 수 없었기에, 자금 사정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아마존 Ys) 꽤 어려워 지형을 이용하고, 배치를 연구하는 재미가 있어요. 기계수도 설득할 수 있는 파격적인 육성.
정신기가 랜덤 3개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의 적은 동료로 할 수 없었네요. 불만이 없진 않았지만, 재미 있습니다.
우리 동호회의 이야기 (Naver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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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강군님
사실 지금의 유닛개조,무기개조,모든 유닛들의 정신기에 길들여진 지금 시스템을 생각하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작품으로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슈로대의 첫 포문을 연게임이고 현세대 슈로대에서도 쓰이고있는
여러 시스템들의 원형들이 구현되어있다는것에 큰 의의를 둬야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적캐릭터도 설득해서 아군으로 쓸수있다는 점이나 여러가지로
실험적이지만 꽤 재미있는 시스템들도 많은것 같구요
현재 정형화된 슈퍼로봇대전 이라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꽤 즐길만한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이클립스님
최종보스를 설득하면 게임오버...가 되긴 하지만 슈퍼설득대전이죠.
나름의 참신한 재미가 있지만 저 개인적으론 진정한 슈퍼로봇대전의 시작은 2차라고 보고 있습니다
켄이치님
이후 작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파일럿 개념이 없다는 부분이죠 유닛이 곧 캐릭터인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