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제개편 ①]
간·지선-관광지순환 1200원...급행 최대 4000원
대중교통체제 전면 개편에 따라 제주 전 지역을 1200원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시내외 버스 요금체계를 단일화하고, 교통복지카드 발급, 급행버스 비례 요금제 도입 등 새롭게 변경되는 요금체계에 맞게 교통카드 시스템을 최종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중교통 개편 요금체계는 간-지선버스는 1200원(카드 1150원), 청소년 900원(카드 850원), 어린이(만 6~12세) 400원(카드 350원)이다. 대천환승센터와 동광환승센터를 기점으로 운행하는 관광지순환버스도 간-지선버스와 동일한 요금을 받는다.
급행버스(빨간색)는 기본 20km는 2000원에 추가로 5km가 늘어날 때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최대 4000원이다. 청소년은 최대 32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 급행버스의 경우 청소년은 20%, 어린이는 50% 할인받는다.
마을버스는 현행과 동일한 1000원이고, 600번과 800번 공항리무진의 경우 최대 55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대중교통체제 개편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버스요금이 무료다.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은 요금을 내야 한다.
26일 전면 시행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따라 환승은 2회 가능하며, 환승 시간은 40분 이내다.
제주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주)한국스마트카드는 개편 시행 당일인 26일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60여명의 인력을 버스차고지로 투입해 모든 차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현장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현장 점검 이후에도 버스에 직접 탑승해 요금결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거점에서 환승을 실시해 정확한 환승체계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에 집중한다.
특히 시행 당일 혼선이 없도록 운수업체별 거래 파일 점검, 이상 요금에 대한 확인, 주요 민원사항 및 장애발생 상황 등을 종합 분석해 현장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도 종합상황실에서는 26일 개편일부터 9월11일까지 약 보름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요금체계>
구 분 (노선유형) | 일 반 (만19세 이상) | 청소년 (만13~18세) | 어린이 (만6~12세) | 비 고 |
카드 | 현금 | 카드 | 현금 | 카드 | 현금 |
간/지선버스 (관광지순환버스 포함) | 1,150 | 1,200 | 850 | 900 | 350 | 400 | 균일요금 |
급행 버스 | 기본(20㎞) | 2,000 | 4,000 | 1,600 | 3,200 | 1,000 | 2,000 | 거리비례 요금 |
추가(5㎞) | 500 | 400 | 250 |
최대(40㎞) | 4,000 | 3,200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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